?현재 알로프스 단장-헤킹 감독 하에서 27명의 선수들이 1군에서 뛰고 있습니다. 예전 마가트 시절에 1군은 물론이고 2군에까지 선수들을 쟁여놓고 피규어 수집을 하던 것과 비교하면(이 때엔 포장도 뜯지 않았죠.) 전체적으로 부피가 꽤나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볼프스부르크는 선수진을 좀 더 축소시키고 싶어합니다. 볼프스부르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선 3~4명의 선수가 언급되는데... 헬메스, 옥스, 치게르치, 그리고 하사니이죠.
헬메스야 한 때 볼프스부르크의 영웅이었고 꽤 실력이 있는 선수이지만... 십자인대 부상을 세번이나 당했기에 부상위험이 너무나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볼프스부르크에 원톱시스템이 자리잡으면서 헬메스 선수가 뛸 위치가 없는 상황이구요. 현재 볼프스부르크에 올리치와 도스트가 즉전감으로 있고... 지난 시즌까지 지역리그에서 뛰던 듣보잡이던 쿠취케가 이번 프리시즌에서 생각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이어서 샬케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하면서 헬메스의 위치가 더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옥스의 경우는 과거 프랑크푸르트 시절에 잘했던 점을 들어 헤킹 감독이 잠시 플랜에 두었는데... 훈련이나 친선경기들에서 생각보다 폼이 별로였던가 봅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의 오른쪽 풀백은 트레쉬가 주전으로 뛰고 하세베가 백업이 될 공산이 큰데.. 때문에 옥스의 자리가 더 좁아지게 된 상황이죠.
치게르치의 경우는 현재 상황이 꽤나 불안해졌습니다. 볼프스부르크가 글라드바흐의 오퍼를 거절하고 임대복귀시켰는데... 아욱국에서 복귀한 구자철 선수가 중원에서 자리를 잡게 되고 이어 루이스 구스타보까지 들어오면서 붕 뜨게 되었습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 중원에 구자철, 구스타보, 폴락, 메도예비치가 있고 아놀트, 트레쉬, 하세베가 중원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기에 더욱 불안한 상황이죠. 다만, 치게르치의 경우는 아마추어팀으로 내려보내서 경기감각을 유지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볼프스부르크 유스내 96년생 유망주인 율리안 브란트가 성인팀으로 콜업되었습니다. 프릿츠 발터상 96년생 부분 은메달을 받은 유망주인데요.. 1군으로 콜업되어 훈련에 포함된 것은 물론이고, 자체 연습경기에도 A팀으로써(브란트 외엔 전원 지난 샬케전 멤버) 왼쪽 윙어로 출전하였다고 합니다.
브란트가 콜업됨으로써 왼쪽 윙어 포지션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브란트는 당장 선발로 뛰진 못하겠습니다만, 페리시치와 칼리쥐리가 경쟁중이고 셰퍼도 왼쪽 윙어로 교체출전하여 간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거기에 아놀트도 지난 시즌 왼쪽 윙어로 출전하여 상당한 득점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현재 브란트의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는데.... 볼프스부르크에 남아서 92년생 크노헤, 94년생 아놀트와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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