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모든 팀들의 경기를 모두 지켜볼 수는 없어서... 조금씩 본 경기들로 요새 뜨고 있는 유망주들이 앞으로 독일 국대에서 어떤 활약을 할 정도로 성장할지 예측해보겠습니다.
-티모 베르너: 사실, 티모 베르너 경기를 자주 지켜보진 못했습니다. 다만, 제가 지켜본 경기에서의 베르너는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더군요. 스피드가 상당한데다 볼을 지닌 상태에서의 플레이가 매끄러웠습니다. 공격수 유망주가 부족한 독일국대이기에 언젠가 독일국대에서 주전경쟁할 정도로 성장하지 않을까요?
-막스 마이어: 막스 마이어의 경기도 자주 지켜보진 못했지만... 그 이전시즌부터 막스 마이어는 최소한 독일 국대에 정규적으로 올라갈만한 선수로 성장하리라 예측했습니다. 다만, 현재 독일 국대 2선자원들의 연령대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조만간 주전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네요.
-율리안 브란트: 레버쿠젠에서 뛰는걸 볼 때마다 배가 아파오는 선수...-.- 경기 뛰는걸 보자마자 아놀트와는 그릇이 다른 선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독일 국대에 정규적으로 소집되어 주전경쟁할 정도까지 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로빈 크노헤: 사실, 여기 끼기엔 부족한 선수이지만... 볼프스부르크 선수이기에 한번 거론해보네요. 제가 볼 때에도 크노헤는 꽤나 좋은 선수이지만, 훔멜스, 메르테자커, 보아텡, 회베데스, 바트슈투버를 제끼고 들어갈만한 재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번에 찬스메이킹이 가능한 센터백 자원이란 점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아직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조절할 때나, 대인수비상황에서 부족한 편..
-막시밀리안 아놀트: 2선으로 계속 뛴다면 독일 국대에 정규적인 차출은 커녕 가끔씩 의미없는 친선경기에서나 얼굴 몇 번 비출 정도라고 봐요. 실제 아놀트의 국대 데뷔전도 월드컵 직전 주전 다 빠진(아, 회베데스가 있긴 했네요.) 폴란드 전에서 교체출전한 것이구요. 2선 중앙에서 뛰기엔 경합을 받는 상황에서 가능한 플레이의 가짓수가 너무 적은게 문제점이죠(디에구에게 배운 모양인데, 대충 등지며 버티다가 파울유도를 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죠. 때문에 볼터치 횟수에 비해 패스숫자가 너무 적은 편..).
다만, 3선으로 성장한다면 꽤 괜찮은 자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놀트는 그 적은 패스 횟수 때문에 패스능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도리어 전 아놀트의 패스능력면에서 상당한 능력을 지녔다고 봅니다. 단순히 패스성공률의 문제가 아니라, 간간히 후방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쓰루패스의 정확도와 속도, 방향이 상당히 예리한 선수이죠. 그런 패스를 자주 보여주지 못하는게 문제이지, 패스능력 자체가 부족한 선수는 아니라 봅니다. 도리어 쓰루패스의 질은 볼프스부르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디에구나 데 브뤼네보다도..)라고 생각하네요.
2선에선 상대의 경합을 벗겨낼 능력이 부족하지만, 3선에선 전방으로 볼을 전달할 수 있는 가짓수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이런 특유의 패스능력을 보여줄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다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이라던지 우군의 플레이를 돕는 오프더볼 움직임도 꽤 괜찮기에 3선으로썬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묀헨글라드바흐 전에서 3선으로 뛰었는데... 치명적인 실책이 한번 있긴 했어도 경기 내내 3선으로써 꽤나 좋은 볼배급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지난 시즌엔 3선으로 뛴 표본이 적은데다... 이번 시즌에도 3선으로 뛸지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3선으로의 전환에 실패한다면 독일 국대와의 인연이 자주 생기진 못하리라 생각하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여러 독일 유망주들의 전망은 어떠리라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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