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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슬러의 은퇴와 독일 축구계 인사들의 반응

세바스찬 다이슬러2007.01.17 16:19조회 수 134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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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베켄바워:

그의 은퇴로 충격을 받았다. 또한 상처받았다. 이것은 비단 바이에른 뮌헨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 상처일것이다. 다이슬러는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을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중 하나이다. 그는 빠르고, 창조력이 넘치며, 세련된 플레이를 하며, 드리블또한 최고이다. 그가 오랜부상을 털어내고 HSV전에서 1:0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1:2를 만든것은 불과 2달전 일이다. 이 경기를 보고 나는 다이슬러가 뮌헨의 베스트11에 들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했다.

그의 커리어가 펼쳐지기도 전에 끝났다는게 무엇보다 슬프다. 유로 2000을 통해서 나는 다이슬러가 독일 축구계를 살려줄거라는 희망을 갖았다. 하지만 그는 큰 대회에 나갈 수 없었으며, 부상에 대한 커다란 두려움이 그의 플레이를 좀먹었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물론 지금 이런말을 하는것은 부적절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반년간 휴식을 한다면 육체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다시 준비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바이에른은 그의 계약을 파기시키지 않았다. 그가 돌아오고자 한다면 환영해줄 것이다. 그의 선택에 달려있다.



다이슬러담당 정신과 의사 플로리안 홀스뵈어:

뮌헨 정신병원에서 그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의 말... "제가 보기엔 그의 결정은 상당히 책임감 있는 것입니다. 그는 그가 원하는 최고점에 다다르지 못하는 육체적 한계를 깨달은 것입니다. 그 햄스트링 부상이 일종의 경고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의 성향으로 말할것 같으면, all or nothing, 대강 하느니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있는것 자체가 그에게는 큰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의 우울증이 완치된 이후로는 다시는 재발할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몇번 대화도 나누었으며, 그는 이제 약물(정신과 치료제)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넓게 내다보는 이러한 선택을 내릴수는 없습니다.




마가트 감독:
그의 결정으로 인해 팀운영 계획에 큰 어려움이 생길것입니다. 그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는 아마 다시 수술을 받느니 차라리 여기서 끝내는게 나을거라는고 생각하였을겁니다.


오토마 히츠펠트 감독:
너무나도 슬프다. 축구계에 커다란 손실이 될것이다. 그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버틸 힘이 없어진것 같다.


마인츠의 위르겐 클롭 감독:
정말 충격받았다! 그러나 더 고통받기 전에 빠른 결단을 내린것은 현명하다. 아직 나이도 젊으니 다른 방면으로 좋은 인생을 살 수 있을것이다.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뢰버감독:
세바스찬은 내가 거느린 선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부상만 없었다면 세계 최고의 클럽을 돌아다니면서 뛰었을 선수이다.


디트마르 비어스도퍼, HSV 스포츠 담당:
그의 결정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레버쿠젠의 베른트 슈나이더:
너무나도 슬픈일이다. 나는 항상 그가 다시 돌아올줄 알고 있었다. 독일대표팀에 있어서도 큰 손실이 될것이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뢰브감독:
다이슬러같은 재능을 갖은 선수가 이렇게 일찍 은퇴한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독일 축구계에 있어서 암울한 소식이다.


DFB회장 테오 츠반치거: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다. 특히 독일 축구계에 있어서는 충격적이다. 왜냐하면 독일 축구에서 그와같은 테크닉과 재능을 겸비한 선수가 나타나는 것은 상당히 드문일이기 때문이다.


독일대표팀 매니저 올리버 비어호프:
세바스찬은 매우 재능있는 선수이며, 그의 결정이 일시적인 것이기를 바란다. 그가 결정을 바꾼다면 독일 국가대표팀은 항상 그를 환영할것이다.


독일 전국가대표감독, 루디 푈러:
슬픔을 견디기 힘들다. 그는 많은 부상속에서도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묀헨글라드바흐의 스포츠담당, 피터 판더:
그는 글라드바흐인이며, 모든 글라드바흐인들은 그의 결정에 슬퍼할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뮌헨 수뇌부 긴급회의 소집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조만간 무슨 결정이 나올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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