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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역대 베스트11에 대한 잡설

Raute2015.02.06 18:11조회 수 4475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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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든 국내든 공격진에는 보통 루메니게-뮐러-젤러를 놓습니다. 그런데 사실 젤러는 중앙이 본직이었다는 게 함정. 그래서 밸런스를 고려하려면 젤러를 미드필더로 내리거나 루메니게를 윙으로 보내고 뮐러와 젤러 투톱을 써야 합니다. 이들의 아성이 너무나도 대단해 언급되지 않는 공격수들이 푈러, 클린스만, 클로제니 공격수 뎁스도 참 좋습니다. 분데스리가 역대 득점 2, 3위인 피셔와 하인케스가 언급조차 안 됩니다.


2. 모든 포지션에서 그야말로 '빵빵한' 뎁스를 자랑하는 독일입니다만 약점이 하나 있으니 그게 바로 측면공격수, 특히 레프트윙입니다. 루메니게가 레프트윙으로 뛴 적도 있긴 합니다만 우측의 비중이 더 높았고, 좌측이 본직이면서 월드클래스라고 부를 만한 선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좌우를 구별해서 평가를 매겼던 1982년 여름까지 레프트윙으로 월드클래스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한스 새퍼, 하인케스, 하네스 뢰어, 지크프리트 헬트 등 IK에 그쳤었죠. 물론 헬무트 란이나 루메니게, 리트바르스키처럼 좌우를 번갈아가면서 뛴 선수들은 WK를 받기도 했습니다만 언제나 라이트윙으로 받았죠. 이후에는 3-5-2가 자리잡고 윙백의 시대가 왔고요.


3. 그에 반해 지나치게 호화로운 포지션은 골키퍼입니다. 이건 예전에 제가 글 올린 적도 있는데 틸코프스키, 마이어, 슈마허, 일그너, 쾨프케, 칸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당대 최고의 골키퍼로 거론되던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이에 못지 않은 게 바로 레프트백으로 슈넬링거, 브라이트너, 브레메는 워낙 유명하고 디츠나 브리겔도 어지간한 나라라면 베스트11에 충분히 뽑힐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50년대라 거론되지 않지만 유스코비악도 있고요. 단순히 레전드의 수가 아니라 누구를 뽑아도 문제없을 탑플레이어들이라는 점에서 이쪽이야말로 진짜 박터지는 포지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슈넬링거나 브레메를 넣고 브라이트너를 미드필더로 보내버리죠. 이쪽으로도 월드클래스라... 슈넬링거까지 센터백으로 넣고 브레메를 살리는 건 아무도 안 하더군요.


4. 센터백은 선택지는 다양한 거 같은데 막상 고르라고 하면 답이 뻔히 나오는 편입니다. 센터백에는 포지팔부터 빌리 슐츠, 볼프강 베버, 슈바르첸벡, 슈틸리케, 푀르스터와 아우겐탈러, 자머 등이 있긴 한데 베켄바우어의 존재 때문에 리베로들 잘려나가고, 요새는 인지도 때문인지 거의 위르겐 콜러로 통일되는 분위기. 재밌는 게 센터백 후보군이 레프트백 후보군들에게 밀릴 이유가 별로 없는데 국적 불문하고 포지션별 최고 뽑을 때는 레프트백 쪽이 좀 더 평가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레프트백들이 센터백들에 비해 인지도가 좋은 편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라이트백은 약간 경쟁이 널널한 편인데 보통 포크츠 vs 칼츠 붙어서 포크츠가 올라옵니다. 그외의 후보군으로는 회트게스라거나 우리 세대의 람이 있겠고요.


5. 미드필더들은 공미건 수미건 간에 취향에 따라 확 갈리는 편입니다. 보통 위의 공격진 3인방을 쓰기 위해 3미들을 돌리는데 브라이트너를 끌어당겨서 넣고, 마테우스를 고정시켜서 1자리가 빕니다. 이걸 공미를 넣느냐 수미를 넣느냐로 달라지고, 여기에 또 누구를 넣느냐가 달라지죠. 슈스터나 네처, 에펜베르크처럼 클럽에서는 대단했는데 국대에서는 너무 짧았던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오베라트, 그라보스키, 부흐발트, 해슬러, 묄러 등은 활약상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본호프나 회네스처럼 그냥 커리어가 짧아서 넣기 애매한 선수들도 있죠. 여기에 프리츠 발터나 시마니악 같은 예전 선수들까지 추가시켜주면...



키커 랑리스테를 기준으로 포메이션별로 짜보면


3-5-2

칸 - 슐츠,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포크츠, 시마니악, 젤러, 오베라트, 브라이트너 - 루메니게, 뮐러


3-4-3

칸 - 슐츠,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포크츠, 시마니악, 젤러, 브라이트너 - 란, 뮐러, 루메니게


4-4-2

칸 - 포크츠, 슐츠,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루메니게, 시마니악, 오베라트, 브라이트너 - 젤러, 뮐러


4-2-3-1

칸 - 포크츠, 슐츠,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시마니악, 오베라트 - 란, 젤러, 루메니게 - 뮐러


4-3-3

칸- 포크츠, 슐츠,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시마니악, 오베라트, 젤러 - 란, 뮐러, 루메니게


4-3-2-1

칸 - 포크츠, 슐츠,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시마니악, 오베라트, 브라이트너 - 젤러, 네처 -  뮐러


4-3-1-2

칸 - 포크츠, 슐츠,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시마니악, 오베라트, 브라이트너 - 젤러 - 루메니게, 뮐러


슈넬링거, 오베라트, 브라이트너, 젤러, 루메니게 이 5명이 멀티플레이어라서 어지간하면 똑같은 선수가 계속 나오네요. 덕분에 마테우스는...



칸 - 포크츠, 콜러,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마테우스, 브라이트너, 오베라트 - 젤러 - 루메니게, 뮐러


이게 밸런스도 좋고 선수들 다 넣으면서 돌릴 수 있는 최적인 거 같네요. 프리츠 발터와 시마니악은 아깝긴 한데 저도 클럽 시절은 못 봤으니까 그냥 마테우스 넣었습니다. 슈스터는 실력으로는 브라이트너나 오베라트에게 밀릴 이유가 없는 선수지만 국대 경력이 너무 짧아서 애초부터 고려 안 했고요. 재미삼아 베켄바우어를 미드필더로 올려볼까 했는데 가뜩이나 미드필더도 포화라서 뭐...



칸 - 자머,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마테우스, 슈스터, 브라이트너, 브레메 - 네처 - 란, 뮐러, 루메니게


발롱도르 포디움으로 채워본 변태적인 라인업입니다. 마테우스가 소싯적에 우측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었고, 슈스터와 브라이트너의 테크닉이면 모드리치-크로스처럼 못할 이유가 없고... 수비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여기에 못 들어간 포디움은 클린스만(2위), 노이어(3위), 젤러(3위)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람도 그렇고 슈바이니도 그렇고 역대 베스트11 올라가려면 트레블이든 국대 복귀해서 유로 우승이든 추가로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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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4-3-1-2: 마이어 // 브라이트너-콜러-베켄바우어-포크츠 // 브라이트너-마테우스-오베라트//네처//뮐러-젤러
    4-4-1-1: 칸 // 브레메-슐츠-잠머-칼츠 // 숄-에펜베르그-람-리트바르스키 // 슈스터 // 루메니게
    개인취향으로 2개짜봤는데 엄청나네요 멤버들이..
  • 불꽃싸다구님께
    제가 바이언빠에 숄을 좋아하긴 하지만 숄은 국대로는 택도없는 ㅠㅠ
  • Econ님께
    왼쪽윙둘사람이없더라구요ㅠㅠ 저도 숄은 걍 빠심으로...
  • 왠만한 나라에서는 전설 중에 전설로 꼽힐만한 피셔, 하인케스, 흐루베쉬 등이 언급도 안되는 공격진을 보면 참 대단합니다.

  • 현재 우리 국대 감독이신 슈틸리케 감독이 과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고 하던데..

    독일 대표 선수로써도 업적이 있으신 분 인가요?

  • Leverkusson님께
    Raute글쓴이
    2015.2.7 07: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유로1980 우승, 1982월드컵 준우승 멤버입니다. 이름값에 비하면 출장수가 적은 편인데 일찍 스페인으로 건너갔다는 이유로 국대에 많이 못 뽑힌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대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 월드컵 승부차기 실축하고 우는 모습(...)
  • 한가지 묻고싶은게 있는데.. 람 말입니다 독일역대11에 들어가는건 무린가요?? 독일 현지팬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포그츠랑 람이랑 두고보면 포그츠압승이라고 들었는데.. 포그츠가 그렇게 잘했나요??? 커리어를 보니 어마무시하긴 했는데 제눈으로는 본적이 없어서요.. 제 개인적인 베스트11엔 람이 오른쪽에 무조건들어가는데 ...잘아시는분들 답좀부탁드립니다
  • 바이언에이스리베리님께
    Raute글쓴이
    2015.2.7 08: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 단순하게 비교해서 람이 키커로부터 WK를 4번 받았는데 포크츠는 라이트백으로만 11번을 받았습니다. 74월드컵 결승에서 크루이프를 지우는 등 임팩트도 있고요. 람이 다재다능하고 공격력이 좋다는 점에서 포크츠보다 나은 점도 있긴 한데 수비면에서는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그래도 현시점에서 베스트11 다시 뽑으면 월드컵 우승 버프로 람이 제법 나올 거에요.
  • 바이언에이스리베리님께
    일단 람같은 경우에는 숙원사업이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버프도 있고 선수들이 은퇴하고 위상이 올라가는 것을 생각하면 추후에는 뽑힐지도 모르겠네요
  • 바이언에이스리베리님께
    음...개인적으로 람은 풀백으로서 정상에 군림한적이 다른 레전드에 비해 다소 짧다고 생각되네요. 굳이 카푸라든지 자우마 산투스, 말디니같은 괴물들까지 안꺼내더라도 당장에 애쉴리콜만봐도 왼쪽에서 7년이상은 유럽톱자리를 뺏기지않앗죠. 에브라도 있지만, 둘이 동급이면 동급이지 뭐 떨어지고 그러진 않았으니까... 또 오른쪽을 보면 세비야시절포함 알베스, 마이콘 (사실 마이콘은 0910보다 그 전에 더 뛰어난 활약을 보였죠)이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 최강의 자리에앉아있었죠. 람은 물론 좌우 통틀어서도 당대 손꼽는 훌륭한 풀백이었지만, 이들에게 (풀백으로서는) 다소 떨어지는듯한 인상을 스스로 감출수가없네요. 람이 키커에받은 월드클래스도 거의 미드필더로 받은것이고, 풀백으로 받지못한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가능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월드클래스는 말그대로 ㅇ전유럽에서 해당포션 탑 1,2 라고 생각되어서요. 당대에서의 람의 대결상대가 위 네명이라면 역대에서는 포그츠, 칼츠 등을 들을수있을텐데 한 예로 포그츠는 동세대인 이태리의 부르니크, 수르비어보다 평가가 더 좋으면 좋앗지 나쁘지는 읺앗죠. 수비수의경우 스탯으로 실력을 환산하기가 힘들기때문에, 어쩌면 당대의 위상이 그 실력에대한 반증일수있다보고 또 풀백이라면 수비력이 우선순위라고보는데, 이부분에서의 포그츠는 진짜 언터쳐블이라.... 이상입니다..
  • 슈넬링거님께
    Raute글쓴이
    2015.2.8 00: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람이 월드클래스 사이드백으로 인정 못받은 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뛰어서 자기 포지션에서 확고한 위상을 점유하지 못했던 탓도 있고, 무엇보다 바이언의 부진이 컸다고 봅니다.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 게 람이 유망주라 급성장한 것도 아닌데 평가는 갑자기 엄청 높아졌죠. 이건 단순히 람의 실력이 진일보했다기보다는 유럽의 강호 중 하나에서 뛰는 선수에서 유럽 최강팀 중 하나에서 뛰는 선수로 이미지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람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잘해왔고 브라질의 두 괴물이면 모를까 콜이나 에브라한테는 00년대 중후반에도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 Raute님께
    저도 공감하네요. 람이 정상에 군림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팀의 사정에 따라서 좌우를 번갈아가면서 뛰어왔고, 람이 고평가를 받지 못했던 이유는 당시 바이언만 봐도 휘청거릴때니까요
    대표적으로 바이언 챔스 트레블 이후 팀이 강력해지자 키커는 월드클래스를 뿌리기(?)시작하였고 팀의 수준에 따라 선수의 평가도 달라지니 말이죠
  • Raute님께
    음..... 좌우 풀백 다뛰었던 예로 잠브로타가있는데, 잠브로타는 당시 사네티보다 평가가좋았고 지금도 당대 거진 세계탑 풀백으로 평가받고있죠. 콜 까지 한꺼번에 얘기하자면 2004년인가 2005년인가 전문가들이 당시 풀백들 순위매겨놓은 글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찾아보면 나올텐데... 지금으로 말하자면 한준희위원, 장지현위원 등이 순위매긴거죠. 거기에 보면 오른쪽은 튀랑이나 카푸가 주로 꼽혔고 왼쪽은 잠브로타나 애쉴리 콜이 주로 꼽혔죠 그 사네티는 한두명 꼽은 정도.. 말디니야 뭐 당시는 센터백이었는데도 몇명 꼽기도했습니다. 잠브로타는 2006년 지나서 오른쪽으로도 당대 탑이었고, 몇년 안가긴 했지만... 애쉴리콜은 아스날 무패우승부터 쭉 상승가도를 달렸는데 람이 좌우 다뛰었다는 패널티를 감안래서라도 콜한테는 반수정도 접어야지않나 개인적으론 이렇게생각하네요.. 일단 전성기를 구가한 시간 자체가 콜이 길고, 콜또한 해당포지션에선 오른쪽 두 브라질 괴물에 밀릴거없죠. 람이뛰던 당시바이언이 최강팀이아니었기에 위상이밀린다는 말씀은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세비야에서 뛰던 알베스가 최강팀에서 뛰엇기에 당시 탑이라 불리던건 아니었죠. 작년 필리페루이스도 아무리 아틀레티코가 센세이션을 일으켯다고해도 최강팀까진아닌데 작년 최고로 꼽히구요. 음... 그래도 판단은 개인몫이기에, 전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람이 갑자기 일취월장한건 아니지만 최근에이르러 평가가급상승한거는 2012년부터 바이언이 잘나간것도있지만 경쟁자들이 무너진게 크다고보네요. 콜이나 에브라, 마이콘 등이 기량이 퇴보하면서 람이 수면위에떠올랏다, 뭐 이렇게말이죠. 람은 나이도 비교적 젊은편이고 지금도그렇지만 롱런하는 중이니까 말이죠... 그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살짝 과거까지 고평가되는감이 없잔아 있는거같아, 이렇게 한번 말씀드려보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과거엔 콜브라 마베스 잔치에는 람이 끼진못했는데, 비단 팀 문제만은 아니지않나 싶어서요. 그래도 람이 역대급 풀백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 슈넬링거님께
    Raute글쓴이
    2015.2.8 20: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잠보는 요새는 과거가 평가절하되고 언급이 잘 안 되는데 그 이유가 좌우 모두 뛴 거라고 봅니다. 아우베스는 세비야 시절에는 이 정도의 평가를 못 받았고 바르샤 가고 나서 월드클래스 소리 들었죠. 사네티는 애초에 이탈리아에서나 유명했지 전혀 월드클래스로 거론 안 됐는데 전형적인 가늘고 길게 간 타입이었는데 인테르 트레블 이후로 평가가 갑자기 올라갔죠(사네티를 두고 가늘다는 게 좀 우습지만 여기서의 기준은 세계 최고레벨이 기준이니까요). 선수평가에 네임밸류가 정말 크다고 느낀 게 에브라는 폼 떨어지고도 맨유라는 이유로 계속 월드클래스 취급받았고 티실은 지금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론되고 있죠. 독일 최고 센터백으로 보아텡이 아니라 후멜스가 나오고 있고요. 콜이 첼시에서 늘 꾸준했던 것도 아니고 나이 먹고는 확실히 폼이 떨어졌지만 늘 EPL 최고로 여겨졌고, 반대로 이바노비치는 활약상에 비해 늘 저평가였고요. 콜의 지속력을 얘기하셨는데 람이 분데스리가 탑 사이드백으로 자리잡은 게 콜이 아스날 주전 먹었을 때보다 1살 어릴 때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임대 끝나고 복귀해서 처음 UEFA 베스트팀 꼽혔던 게 2006년이니 기간으로만 따져도 상당히 깁니다. 이건 분데스리가를 계속 봐왔던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거긴 한데, 람은 늘 잘했어요. 그걸 외부에서 인정해주지 않았을 뿐이죠.
  • Raute님께
    그렇군요.... 좋은말씀감사합니다~ 아무리그래도 분데스리가를 많이보진못해서, 이런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네임벨류가 크죠.. 근데 어느정도 축구본다하는사람들은 보아텡 잘하고 고딘잘하는거 다들 알죠~ 티실은 프랑스라서 소식통이 적지만 올시즌은 실망적이라 하더군요. 그런와중에도 티실이 부동의 원탑이라 하는 사람이 많으니 선수의 기본적인 네임벨류란 정말.... 사족이지만 아우베스는 제가 기억하기로 세비야시절부터 이미 최고로 평가받은걸로 알고잇네요^^;
  • 슈넬링거님께
    무슨 람이 콜한테 반수접고들어가나요
  • 역시 모두까기레전드님ㄷㄷㄷㄷ
    저 어마무시한 인물들 사이에서도 위엄돋네요
  • 슈바이니는 유로 추가해도 독일 '국대' 베스트 11에나 뽑히지 않을까요 ㅋㅋ
  • Dernier님께
    Raute글쓴이
    2015.2.7 22:42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슈바이니가 꽤 오랫동안 커리어 쌓아왔던지라 앞으로 관리만 잘해주면 충분히 비벼볼 수 있어요.
  • 발락도 언급할만 하지 않나요
  • Super Mario님께
    Raute글쓴이
    2015.2.7 22:44 댓글추천 0비추천 0
    발락은 참 난감한 암흑기를 지탱했다는 게 빛나는 요소이지만 오히려 이게 선수 평가에선 마이너스가 되거든요. 그 암흑기를 뚫고 우승이라도 시켰으면 모를까 마지막에 무너졌고, 특히나 02월드컵때는 칸이 너무 돋보였고요. 06월드컵에선 프링스보다 나았다고 하기도 뭣하고, 유로08은 여러모로 아쉬운 대회였고요. 덕분에 우승 거머쥐었던 선배들을 밀어내기가 쉽지 않죠.
  • 칸 - 포크츠, 콜러, 베켄바우어, 슈넬링거 - 마테우스, 브라이트너, 오베라트 - 젤러 - 루메니게, 뮐러

    이게 진짜 밸런스도 좋고 딱 적당한듯싶네요. 전 시대적으로 칸 혼자만 2000년대인게 아쉬워서 구색을맞추려 오베라트대신에 발락생각하곤 하지만, 독일국대의 미드필더 하나만 꼽자면 네쳐나 슈스터, 발락보다 오베라트가 더 좋아보이긴하네요...

    젤러는 오른쪽 윙포워드도 뛰곤햇다고 얼픽들엇는데 그건 아닌가보군요?.. 덕분에 좋은정보 하나 배워갑니다~~
  • 슈넬링거님께
    Raute글쓴이
    2015.2.8 00:29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게 예전 키커 포메이션 설정해놓은 거 보면 젤러가 오른쪽 윙포워드로 놓여져있기도 하고 그런데 막상 영상 보면 중앙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더군요. 선수평가도 늘 중앙으로 되어있었고, 오히려 포메이션에서 중앙으로 놓여져있던 헬트가 윙으로 분류되곤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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