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는 카카오팟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자가두가 선발입니다. 요즘 기회를 잡기 어려웠는데 좋은 활약 보여주길.

좌우 쉬얼레와 괴체, 공미는 로이스입니다. 중원은 다후드, 카스트로가 맡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합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여유가 있군요. 원정경기임에도 크게 위축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좋아요.

자가두는 발 밑이 좋아요. 시야와 패스도 좋고. 근데 일단 센터백이니까 수비를 잘해야 출전할 수 있겠죠. 아직 어리니까 경험치 잘 먹으며 발전한다면 기회가 올겁니다.

근데 방금 플레이만 봐도 수비가 많이 어설퍼서... 성인레벨에 적응해야겠죠.

후방 패스미스를 줄여야하고 중원은 압박이 세니 볼을 원터치 혹은 빠르게 처리해야합니다. 측면이 좀 허술해서 크로스를 올리긴하는데 박스 안에서 받아줄 선수가 많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잘츠부르크 수비가 굉장히 좋군요. 공간이 나봐야 측면에 조금 뿐이고 중앙쪽은 전개가 어렵습니다. 숫자도 많고. 일단은 많이 움직여서 공간을 만들어야겠는데 체력이 버텨줄지 모르겠습니다.

골이 필요하니 수미빼고 라인 올려서 달려들고 있는데 아직은 좋은 찬스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우야 황희찬이 볼을 스틸, 1:1 찬스를 잡았지만 각도가 없었어요. 뷔어키 키퍼가 막아냅니다.

오늘 수비수들의 패스미스가 너무 잦군요. 뒤가 흔들리면 앞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상대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수비를 굳히고 역습전략으로 나왔습니다. 슈퇴거 감독도 이를 예상하고 좀 더 많은 선수들이 전방을 향하도록 전술을 짠거겠죠.

다후드는 폼이 완전히 올라왔습니다. 플레이가 정말 좋군요.

주심이 어느 정도의 파울까지는 허용하는군요. 과열되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뷔어키 슈퍼세이브!!! 와 이걸 막네. 베르샤의 슈팅을 건드려서 빗나가게 합니다. 휴.

선수들 사이에서 파울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 좋지 않은데... 음.

수비가 약한 틈을 타서 잘츠부르크의 공격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골 뿐이에요.

잘츠부르크는 공이 전방으로 넘어갈 때마다 찬스를 잡습니다. 공격은 안풀리고 수비는 흔들리고. 1차전 여파가 무척 심해요.

아 이거 패스가 부정확해요.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너무 급합니다. 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하자 얘들아.

잘츠부르크는 이대로 상황이 굳어도 8강진출이니 큰 변화를 주지 않을겁니다. 도르트문트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기도 하구요. 골만이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반 끝납니다. 스코어는 0 - 0 입니다.

도르트문트는 슈팅이 1회군요. 으음. 잘츠부르크는 4회입니다. 유효는 3회.

괴체가 빠지고 필립이 들어갑니다.
로이스가 빠지고 이삭이 들어갑니다.

후반 시작합니다.

전반에 로이스와 괴체가 힘을 못쓰긴 했죠. 이제 박스 안으로 계속 붙여줄 모양입니다.

소크라티스가 경고를 받습니다. 태클이 너무 높았어요.

황희찬이 경고를 받습니다. 뷔어키에게 차징, 그 다음 플레이에서는 쉬얼레의 발을 걸었어요. 누적 경고인가봅니다.

이 경기를 계속 봐야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회의적인 경기에요. 계속 주장했던 유로파 드랍 후 리가 경기 집중이 현 도르트문트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리가 망하면 미래가 없어져요. 내년에도 챔스를 나가야합니다. 유로파 우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리가 경기에 영향주면서 계속 유로파를 치를 필요가 없어요.

이젠 점유율도 밀리며 좋은 슈팅을 허용하고 있군요.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끝까지 보겠는데... 시간이 애매합니다. 쩝.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18일 하노버와의 리가 홈경기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