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러가 빠지고 클라인디엔스트가 들어갑니다.
하버러가 빠지고 드라거가 들어갑니다.

굳히겠다는 의지군요.
도르트문트는 상대를 박스 근처에 가둬두고 줄창 공격하는 수준인데 이렇다할 결과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상대가 내려앉은 경기가 많을텐데... 어렵습니다.

아 마음이 급해요. 정확도가 나쁩니다. 병건하게 해 얘들아.

프라이부르크 수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 않습니다. 플레이가 좋아요.

추가 시간은 3분입니다.
한골만 넣자...

톨얀 골!!!!!!!!!!!!!!!!! ㅋㅋㅋㅋㅋ 아아앙히히히ㅣ히히ㅣㅣㅣㅣㅣㅣㅣ

상대가 걷어낸 볼을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냅니다. 아 1분 남기고 겨우겨우 살아났습니다.

휘슬 울립니다. 경기는 2 - 2, 무승부로 끝납니다.

3경기 연속 무승부라 점 아쉽지만 오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서 다행인 경기였습니다. 아 진짜 지는 줄... 그리고 프라이부르크 선수들, 팬들에게는 위로를 전합니다. 진짜 다 이긴 경기였는데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도르트문트는 상대에 따라 유연한 전술을 구사해야합니다. 그래야 이 경기같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어요.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현재 상황상, 하기 싫은 것이 아닌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오바메양과 부상 선수. 오바메양이 원톱으로 있는 이상, 전술 변화는 중후방에만 가져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변화는 부상 선수로 인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말죠. 항상 고전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상대는 도르트문트를 막기 쉽습니다. 오늘과 같이 잘 알려진 수비전술을 구사하면 도르트문트는 득점을 하지 못해요. 몇년째 실력있는 톱 선수를 원했지만 제대로 영입하지 않았어요. 오바메양이 팔리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만은. 이번 아스날과의 딜이 결렬된다면 굉장히 실망할 것 같아요. 팀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인데.
그래도 이삭과 산초가 잘 크고 있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괴체 혼자 분전하는 상황에서는 탈피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퍼즐인 로이스가 2월에 돌아올테니 그 뒤에 경기를 보고 다시 이야기해봐요.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2월 3일, 쾰른과의 리가 원정경기에서 뵈어요.
찬 바람과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