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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elverlagerung] 로빈 두트 - 6부 리그에서 챔피언스 리그 까지 - 2

용천뱅이2011.09.03 20:54조회 수 980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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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ielverlagerung.de/2011/08/31/robin-dutt-von-der-bezirksliga-in-die-champions-league/
>>2번째 부분입니다. 주로 프라이부르크가 2부에 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Der Wechsel zum SC Freiburg


두트가 그 시즌에 감독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이래로 그는 대중메체의 관심을 받았을 뿐만이 아니라 상위 리가의 팀들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분데스리가 팀인 하노버 96이 해고된 Peter Neururer의 후계자를 찾으면서 관심을 표명하였지만 결국에는 Dieter Hecking으로 결정하였다.  3월 달에는 그 당시 2부리가 팀이었던 SC프라이부르크가 영원한 Volker Finke의 후계자를 다음 시즌을 위해 찾으면서 그 관심은 진심이 되었다. 두트는 프라이부르크의 제안을 몇일간 고민하고 그리고 심각하게 슈트트가르트 키커스에 머무르는 것을 고려하다가 마침내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다.


다른 경우라면 독일에서 가장 안정된 클럽 중에 하나인 SC프라이부르크의 목가적인 분위기는 이 감독 교체로 인해서 흔들렸다. 곧 Volker Finke의 유임을 바라는 Initiative(독일에서 시민 운동을 이렇게 부릅니다.-여기서는 팬들의 모임 혹은 팬들의 움직임이겠지요)가 생겨났다. “우리는 Finke다.(Wir sind Finke.)”라는 이 운동은 SC프라이부르크가 핑케의 휘하에서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승격을 아깝게 놓친 마지막 주인 시즌 끝나기 얼마전에 대대적인 행동을 하였다. 이사진 내에서의 몇몇 비판적인 목소리들에도 불구하고 Breisgauer는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그렇게 두트는 2007/8시즌에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은 어떤 줄다리기를 의미한다. 새로운 감독이 너무 많은 일을 할 경우 그것은 팬들이 사랑하고 있는 전임 감독에 대한 모욕이 된다. 반면에 너무 적게 일을 할 경우에 그것은 새로운 감독의 무능력의 상징이 된다. 두트는 중도를 택하였다. 한편으로 그는 가능한한  인적 연속성을 추구하였고 그 중에서도 Volker Finke 밑에서 일하고 있던 Damir Burić을 공동 감독으로 삼았다. 다른한편 그는 이전의 팀들과 이전의 동료들에게 좋은 말을 남겼다. 예를 들어서 키커스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든지, 2008sus 여름에 아마추어 팀의 감독이 되는 Marcus Sorg에게 말이다.


SC프라이부르크에서 두트는 인적변화를 포함하여 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그는 슈트트 가르트 키커스에서 했던 것과 같이 단지 훈련만을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스쿼드 역시도 관리하였다. 름에 이미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마찬가지로 많은 선수들이 새로 들어왔다.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변화는 계속 되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Mo Idrissou가 프라이부르크로 왔다.


이 시기에 감독에게 요구되는 것은 엄청났다. 한편으로는 적지 않은 팬들이 새로운 감독에게 비판적이었으며 그들이 사랑하는 Finke를 다시 감독직에서 보기를 원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두트 스스로 승격을 시즌 목표로서 정하였다. 이사진들은 중위권을 시즌 목표로 정하고 이를 통해서 감독에게서 부담감을 덜려고 하였지만, 두트는 전 시즌에 4위를 한 상태에서 더 낳은 순위를 목표로 해야만 하고 그래서 승격이 목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는 프라이부르크 이사진들 중에 친구가 없었다.

이러한 어려웠던 시작에도 불구하고 SC프라이부르크는 첫 번째 시즌에 인정할만한 5위를 차지하였다.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연패가 승격을 놓치는 데 결정적이었다. 성적이외에도 그는 침착하고 사실적인 방식으로 지지자들을 만들어냈고 Volker Finke를 빠르게 잊도록 하였다. 하지만 이 첫번째 시즌은 로빈두트에게 있어서 축구적으로도 중요하였다. 왜냐하면 이 시즌에 로빈 두트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초석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전술을 주입하였는데, 이 전술은 Volker Finke의 원칙으로는 사용되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경기에 대한 이념을 한 단계 뛰어넘는 것이었다. 두트는 공을 소유하는 것 중심의 4-2-3-1 시스템을 사용하였고, 짧은 패스와 피치를 넓게 사용하고 그리고 많은 포지션 체인지를 사용하였다.



Das verflixt gute zweite Jahr
끝내주게 좋은 2년차



프라이부르크에서 첫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경기이념(Spielidee/경기 전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계획 혹은 감독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경기의 본질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을 두트는 2년차에 들어서 더욱더 발전시켰다. 로빈 두트는 이제 가장 최신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경기에 도입하였다. SC프라이부르크는 공격시 네명의 공격진들이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바꾸는 무한 스위칭을 사용하였다. 프라이부르크에는 타겟형 공격수가 없었으며 오히려 공격진들은 상황에 따라서 최전방으로 나아갔다. 이러한 무한 스위칭은 로빈 두트가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적 선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2년차에 Idrissou는 13골을 기록하면서 가장 눈에 뛰는 공격수였지만, Bechmann과 Jager같은 선수들도 각기 7골로 득점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프라이부르크는 다양한 시스템으로 인해서 한명의 골잡이에 매달릴 필요가 없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의 임무를 혼합하는 것은 그 당시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트만이 하고 있었던 일이다. 루니와 크리스티안 호날두를 통해서 말이다. “우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트와 같이 경기한다고 이야기 하지 마세요. 하지만 정말 같다면 그건 아주 끝내주는 일이지요.” 로빈 두트 자신도 그러한 비교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어찌되었든 두트는 이러한 전술적인 초취를 통해서 그가 세계적인 전술적 흐름에 대해서 감을 잡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또한 눈에 뛰는 것은 프라이부르크가 얼마나 자주 측면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느냐는 것이었다. 팀은 측면을 매우 적절하게 사용하였기 때문에,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모든 팀들 중에서 가장 넓은 폭과 가장 좁은 전방과 후방 사이의 거리를 기록하였다. 그의 전술은 Breisgau 스타디움의 경기장 폭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높은 점유율과 많은 짧은 패스를 통해서 그들은 2부리가에서 압도적이었다. SC프라이부르크는 빠르게 1위가 되었고 이 태양이 비치는 자리를 아주 가끔 뺏길 뿐이었다. 2008/9 시즌 31라운드에 프라이부르크는 5대 2의 원정승을 통해서 승격과 2부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 그리고 두트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되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승격과 관련해서 압도적이었다는 것이다. 후반기에 들어서 승격이 실제로 위험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프라이부르크는 60득점 36실점 그리고 당시 2위였던 Mainz 05에 5점 앞선 상태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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