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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미없지만 그냥 트레블 직후를 떠올려보면..

Matth?us2019.03.14 07:44조회 수 92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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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케스가 트레블 이후 첫번째 은퇴했을때 슈피겔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팀이 좋은 감독을 구하기 전까지 한시즌 더 해줄 마음이 있었다고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자기한테 일언반구도 없이 그 감독 물밑작업을 다 해놔서
회네스한테 조금 화났었다고 했죠.

회네스가 바이언과 맞지 않는 바르셀로나 축구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지 궁금하군요..
그러면 하노인이 한시즌 더 해줬을거고.. 그렇다면 철저히 실리축구 위주로 하니까 탈락하다라도 레알한테 그렇게 털리지도 않았을거구요.
+펩이 13-14 시즌을 되돌아보는 다큐가 있었는데 거기서 레알과의 1차전 끝나고 슈바이니를 비롯한 선수들이 와서 하인케스 시스템으로 되돌아가자는 말을 했었다죠. 선수들 자체도 펩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만 있었던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트레블 직후의 완성된 팀이라면 펩같은 감독보다 안첼로티처럼 보수적인 감독이 더 나았을거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마침 13-14 끝나고 데려왔으면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역사에 if란건 없지만.. 그냥 모든게 아쉽네요.
바이언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황금기 스쿼드가 레알처럼 2~3연패 혹은 우승이 아니더라도 결승 한 번 못가볼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로베리라는 슈퍼스타의 정점+유스의 성장 이렇게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황금기를 맞이한게 70년대 베켄바워와 아이들, 10년대의 하인케스와 아이들, 바이언 역사에서 딱 두 번뿐인데..
이런 황금기가 언제 또 찾아올지 의문입니다.. 11-12 시즌을 시작으로 바이언 경기를 보면서 첫 시즌에 엄청난 멘탈붕괴를 경험하고 두번째 시즌엔 환호성을 질렀는데.. 이젠 진짜 리즈시절이 막을 내리니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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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이 팀 수뇌부가 바르샤식 축구에 빠진 역사는 매우 깁니다. 당장 발락 영입했을떄도 발락이랑 바르샤 데코랑 바꾸려고 했죠...ㅋㅋ 노인네들 은퇴할때까진 그 미련 못 버릴걸요?
  • 섹시남_에페님께
    참 넌센스죠.. 바르셀로나가 00년대 후반에 와서 그만한 위용을 갖추게 된건 수십년 간 쌓아온 철학과 10몇년간 유스에서부터 발맞춰온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 등등..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한 축구인데 다른 방식으로 성장해온 바이언이 그걸 2~3년만에 따라한다는게, 그리고 메시와 사비에스타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없이 따라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진거 자체가..
  • 다음 수뇌부는 칸옹인데,,, 그간 방송에서 말해온걸 생각하면 확실히 두 영감탱이보단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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