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말이 심심해 올리는 바이언-레알 1차전 리뷰

Litz J2018.04.28 20:44조회 수 979추천 수 2댓글 4

    • 글자 크기

2차전에 극적으로 뒤집고 올라갈지 여기서 바이언의 동화가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올라갈 확률은 한 25~30% ??)


올라간다 하더라도 끽해야 1경기 더? 할꺼라는 생각이 들자 뭔가가 끝나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감님이나 바이언/로베리의 사이클이나... 뭐 그런)


04-05때 제가 첨으로 바이언 경기들을 보기 시작했을때와 12-13 트레블하던 때 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보면 시즌이 끝날때마다


좋은 선수가 나가든 은퇴하든, 담 시즌에 어떻게 하면 저번보다 나아지겠지...라는 기대값이 조금씩은 있었는데 

(심지어 트레블 시즌에도 담시즌에 괴체 영입까지 예약...하는 모습)


담 시즌의 도박적인 감독선임과 분노의 영입보다는 노장의 재계약 + 견조한 유망주 육성으로 2보 전진을 위한 축을 다지려는 모양새를 보니

바르셀로나가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던 하락곡선에 대한 가능성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지 않나 싶더군요. 


사실 펩이 사이클의 정점에 서서 좀 더 확실한 족적을 남기고 갔으면 아쉬움이 덜했을수도 있는데 기대만큼의 족적을 남기고 간것도

또 반할처럼 공허의 유산(?)을 남긴것도 아니니 코바치의 감독 포텐이라도 갑자기 터지지 않는 다음에야 지금까지처럼 잘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사실 안첼로티가 생각보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드러나고, 하인케스 옹이 돌아왔을때 부터 슬슬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인데


영감님이 귀신같이 모든 선수들의 폼을 부활시키고, 어영부영해보였던 하메스까지 타오르게 만드니 괜시리 모든 것이 마지막 같아보여서 


한 경기 한 경기 예전처럼 집중해서 보게 만드는 바람에 반년 남짓한 시간동안 다시 축구가 즐거워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객관적인 전력도 예전같지 않다보니 노장들의 비장미 + (간만에 느끼는) 언더독의 정신무장같은 기분이 느껴졌었는데

레알하고 1차전이 끝나고 나니 다시금 기분이 차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몰론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영감님과 로베리 등이 이미 분에 넘치게 잘해줬지만 06-07 밀란처럼 뭔가 하나 찍어주고 가줬으면 하는

복잡미묘한 기분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런저런 감정이 들어 잡설이 길었는데 (...) 경기로 넘어가겠습니다.




1. 섬세하게 준비된 판짜기와 초반러시


바이언 입장에서는 최고의 사이드 크랙인 코망이 나가리 되면서 시즌 중반 이후 사이드에서의 기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레알 전을 앞두고 그래도 결국은 11-12, 12-13때와 유사하게 영감님이 가장 자신있는 포멧으로 나왔습니다. 


-----------레반돞------------

리베리----뮐러----로벤

----하메스-------------------

-------------하비------------

하핑야-훔멜스-보아텡-키미히

----------울라이히----------


다만 그간의 세월로... 예전과 달리 로베리가 씽씽달리지는 못하고, 현재의 하메스도 크로스나 슈바이니 대비 

완성도 있는 중미가 아니기 때문에 영감님 입장에서 세부적으로 컨트롤해준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이런 부분이 영감님 최장점...)


바이언이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훔멜스의 사전차단과 보아텡의 기동성을 믿고, 라인을 올리면서 

수비수들이 (하메스-뮐러 라인때문에) 하비쪽에 가해지는 수비부담을 같이 받아내주었고, 뮐러나 하메스가 과감히 앞으로 배치되어 리베리나 로벤에게

치달보다는 패스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기동성이나 역습싸움보다는 빠른 전방압박으로 앞에서 공을 돌리고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하비의 상대적인 약점인 볼배급과 빌드업도 역대급 볼배급형 수비수인 훔멜스와 보아텡에게 어느정도 일임할 수 있는 세심한 배치였죠.

(실제로 보아텡이 부상당한 장면도 후방 수미처럼 치고 올라오다가 그만...) 


이러한 모습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나중에 퍼질것을 각오한(?) 초반 압박에서 바로 드러났고, 경기시작 직후의 찬스와 분위기 주도를 통해

기대했던 득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도권을 가져오는 선 정도까지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레알에서 바이언의 압박을 이겨내고 공을 앞으로 전달해야할 이스코를 잘 지워냈고, 역습시 볼이 전달되어야 할 호날두에게 공이 제대로 가지 못하게

잘 막았다는 점에서 알 수 있죠. 


다만 로베리의 연세를 생각해봤을때, 빠른 초반 득점 후 레알의 기세를 꺾고 특정 시간 이후부터는 수비라인을 믿고 차분한 경기 운영을

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2. 2연벙... 아니 2연 부상과 티아고 그런데 선제골?


사실 최근 로벤의 폼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이러한 수를 띄운 것은 카르바할, 마르셀루 라인에게 어떻게든 부담을 줘서 덜 나오게(?) 만들고,

볼 흐름 자체를 전진된 훔멜스-하비-보아텡선에서 빠르게 잘라내어 안쪽에서 가패하면, 로베리의 기동성 문제도 살짝 감춰지고(?!!), 

킴미히-하핑야 라인도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라는 계산이 있었다고 봅니다. 


뭐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생각에서 해봄직한 생각이었죠. 다만 이 판짜기는 10분여만에 로벤이 똥씹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걸어나가면서

꼬이기 시작합니다. 티아고가 대신 들어오면서 


-----------레반돞------------

리베리----티아고----뮐러

----하메스-------------------

-------------하비------------

하핑야-훔멜스-보아텡-키미히

----------울라이히----------


라인업이 요로코롬 바뀐것이었죠. 원래 같으면 티아고 중미, 하메스 공미가 좀 더 이 선수들의 평소배치와 어울리지만,

하메스가 부상없이 폼이 좀 더 좋아서 기동력이 우위에 있었던 점과 티아고의 뜬금 침투로 뮐러와 비슷한 득점장면을 만들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배치였습니다. 


티아고가 더 높이 배치되었다는 것이 티아고가 전반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수비부담없이 높은 지점에서 볼터치했다는 점에서 드러났는데

그런 점에서 티아고는 누군가로부터 탈압박에 성공하여 스스로 치명적인 찬스를 만들던가 사이드로 정확히 주고 침투하던가 둘 중의 하나를 성공시켜야

하는 롤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볼터치, 패스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아니 불만족 수준이 아니라 패스미스로 거하게 똥을 양산하기 시작했죠...


이 점에서 시한부로 노장들의 체력을 끌어쓰고 있는 바이언의 시간을 꽤 낭비했고, 혼자서 온더볼이 가능한 리베리를 제외하고는 뮐러와 레반돞에게

제대로된 볼배급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볼배급 자체가 덜 되서 레알 선수들도 앞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했고, 이 점이 하메스에게 빈틈을 보이면서

키미히의 선제골로 연결된 것 같은 점은 아이러니 합니다... (추진력을 얻기 위한 패스미스...???)



30분에는 더 크리티컬하게도 높은 수비라인 제공의 절대적 근거(?)가 되는 보아텡이 빌드업까지 책임져보려다 다리를 절면서 나가고 쥘레가 들어오면서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쥘레 본인이야 현재 리그 로테급 이상의 준수한 준주전급 선수지만, 보아텡이나 훔멜스가 수행하는 저런 복잡-섬세한 롤을 맡기기에는 무리가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서 공격수를 잡아내는 선수지 훔멜스처럼 귀신같이 앞선에서 끊거나 보아텡처럼 스피드로 쫒아가서 수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마도 이런 티아고의 빈틈 노출?과 쥘레의 클래스 혹은 스타일 문제로 인한 차단 압박 능력 저하가 레알에게 슬슬 틈을 주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3. 빠른 동점과 후반 조정


상대적으로 팔팔했던 리베리 라인과 달리 뮐러 쪽은 키미히가 어찌어찌 선제골은 만들었지만 제대로 된 볼배급이 없으면서 

위력적인 공격작업에 실패하고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마르셀로가 슬슬 앞으로 나오는건 필연적인 것이었고, 쥘레 이후에 라인마저 조금씩 쳐지면서 생긴 빈틈에 마르셀로가 발리골을

꽂은 것은 (슛 자체는 커리어에 자주 안 나올 뽀록 같았지만) 바이언이 장악하고 있는 판에 나타난 균열이 표면화된 것에 다름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윙뮐러가 위력이 있었던 바이언 시즌들은 크로스-슈바이니를 위시한 중미가 탄탄하고, 람이나 사이드로 빠지는 올리치 덕에

사이드 업무에 빈틈이 없을때 뮐러가 그걸 믿고, (중앙과 사이드를 과감히 버리고) 앞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이지, 

혼자서 윙-중앙침투의 2인분을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티아고가 중앙에서 제 역할을 못한 채 주도권이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고, 키미히가 쥘레의 제한적인 행동반경에 맞추어 위치를 내리다 보니

단독으로 클래식 윙어같은 상황에 놓였고, 이런 상황에서의 뮐러는 되려 더코나 샤키리보다도 못한 옵션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 점에서 저는 전술적으로 뮐러가 원래 잘할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해 평점을 조금만 낮게? 줬던거 같고 많은 분들은 전혀 역할 수행이 안되니

레반돞이나 티아고 만큼 낮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예전에 라울과 뮐러가 비슷하다고 본 적이 있는데, 예전에도 라울이 미들에서 똥치우다가 공격본연의 업무를 못해도 관대하게 봤던 점 때문에

뮐러가 경기 중에 빨빨거리며 수비대형 맞추고 애쓰다가 공격 못한 점도 관대하게 보았을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2연 부상과 빈틈을 놓치지 않는 동점골로 어수선해져버린 전반전이 끝나고 영감님은 티아고의 위치를 조정해 줍니다. 


-----------레반돞------------

리베리-------------------뮐러

----하메스-------티아고------

-------------하비------------

하핑야-훔멜스-보아텡-키미히

----------울라이히----------


몰론 티아고가 자연스레 떠밀려 살짝 3선에 위치된 건지 영감님이 지시한 건지 확실하지는 않으나 티아고는 하메스와 거의 동일선상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티아고가 중원싸움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일 뿐, 번뜩임이나 패싱을 보여주지 못하는건 매한가지였고,


심지어 하메스와 쓸떼없이 동선이 겹치는 장면도 2~3번 정도 보였던 거 같습니다. 볼 뿌리는 건 하메스가 훨씬 나은 폼이었구요.


이는 결과적으로


"하비-훔멜스가 꾸역꾸역 빼았고-> 하메스가 리베리에게 전달 -> 리베리가 어떻게든 슛이든 크로스든 올려봄" 원패턴으로 경기를 지속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공이 들어오는 창구가 1개로 제한되고, 그마저도 속도감이 상당히 죽은 채로 전달이 되니 조금씩 레알 선수들도 막는데 적응이 되었습니다. 




4. 실수의 역전골 헌납과 리베리의 분투


전반의 조그만 판의 균열을 마르셀로가 놓치지 않았던 것처럼, 단순한 공격을 잘 막아내던 레알이 하핑야의 실수를 잘 캐치하여

역전골을 꽂으면서 사실상 경기는 생각보다 빨리 끝나버렸습니다. 


잘 준비한 세트피스건 빠른 압박에 의해서건 점수를 벌려놓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린 바이언 선수들은 역전골 이후에

페이스를 올리지 못했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였던 레알은 생각보다 힘이 빨리 빠져버린 바이언을 상대로 과감히 나서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예전만큼 가속이 붙지 못해 위력이 반감되었지만, 가끔씩 놀라게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리베리의 드리블과

어떻게든 전성기의 잔상이 남아있는 바이언의 몇몇 공격패턴이 레알이 앞으로 나서기에 주저하게 만들었을수도 있지만


바이언의 공격패턴의 날카로움이나 빈도를 늘리기 위한 기동력들이 끌어올려지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경기가 60분 즈음에 이미 끝났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이 때 쯤에 뭔가 할 수 있는게 감독의 몫이라면 좋았겠지만 영감님 손에 있었던 마지막 교체카드 한장마저도 머리를 싸매고 있는 하비를 불러들이기 위해

사용한 것이 전부고, 안타깝게도 경기를 바꾸는 '매직'을 시도해볼 찬스마저도 없었다고 봐야겠습니다. 


아마 뭔가를 쓸수있었다면 바그너 뚝배기 사용권 정도일텐데, 레반돞이나 뮐러에게 가는 부담을 좀 분산시킬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와중에도 유일하게 빛났던 것은 개인적으로 60분 넘어서까지 그렇게 해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리베리가 90분 내내 날뛰었던 것이고,

카르바할에게 과부하를 걸어 다음 2차전에 조그만 희망하나를 추가해놓기까지 했습니다.


역시 명전에 들어가는 선수는 달라도 다르더군요... 사실 딴선수들 별 볼일없이 페이스 다운되있어도 리베리 혼자 숨 몰아쉬어가면서

90분까지 드리블치고 코너킥만들고 할때는 혼자서 3-2 만들 기세로 보이더군요. 


하여간 별 말 필요없이 위대한 선수입니다. 




5. 2차전은??? 


뭐 사실 크게 기대는 못하겠습니다. 일련의 부상으로 전력은 더 다운되었고, 돌아와서 좋은건 리베리와 시너지가 날수도 있는 알라바 하나... 

(그마저도 요새는 폼이 들쭉날쭉한)


그나마 60분 부터 이미 페이스가 망가진것치고는 숫자 상의 점수는 아직 가시권 이내인 만큼, 경기장의 변수가 작용해주고, 선수들이


날카롭게 집중해준다면 희망이 없진 않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마지막같다는 생각에 가슴으로 챔스우승을 바라는 거지. 머리로는 영감님이 자기 역할 이상을 해줬다는 걸 아니까요. 


** 이런저런 이유로 전술 시프트도 크게 없던 경기라 리뷰를 길게 쓸것도 없는데 괜히 감정으로 쓴 리뷰가 되네요 ^^;;;




마지막으로 그냥 경기 때 35세 리베리가 날뛰는데 007 스카이폴 생각이 나서 긁어왔습니다. 


We are not now that strength which in old days
Moved earth and heaven; that which we are, we are;
One equal temper of heroic hearts,
Made weak by time and fate, but strong in will
To strive, to seek, to find, and not to yield.


비록 우리의 힘이 옛날처럼 하늘과 땅을 뒤흔들 수는 없더라도
그래도 우리는 우리다, 모두 하나같이
영웅의 기개를 가진 우리는,
시간과 운명에 어쩔 수 없이 약해졌다 하여도
강력한 의지로 싸우고, 추구하고, 발견하고
결코 굴복하지 않겠도다.


출처: http://teus.me/63 [TEUS.me]

    • 글자 크기
바이언 로테이션 ㅎㄷㄷ 하네요 (by 멋지고기량의심) 아스날행에 가까워진 소크라티스? (by 겨얏씨)

댓글 달기

댓글 4
  • 대사 멋지네요.
    이번만큼은!
  • 감독 싸움에서는 지단보다 하인케스가 몇수는 위라고 생각은 하는데 레알은 지단보다 선수단 자체가 뿜어내는 힘이 지금의 바이언과는 다른 수준에 있는 느낌이라 이게 큰 걸림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차전에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 어느팀이든 간에 항상 잘나갈수는 없고 상하향 곡선이 있는법 이지만 정점 찍었다가 슬슬 선수들도 나이들고 그러면서 내려오는 모습은 보기가 안타깝네요.
    팀이 역사스만에서 트레블 노리고 그러는 단계 보는건 참 즐거웠는데 이제 그 정점에서 내려온다는걸 보고있자니 ㅠ 참 펩시절이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 마지막 글귀에서 눈물 핑 도네요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270 오피셜)세비야, 몬텔라 경질 겨얏씨 2018.04.29 782
40269 쾰른 강등 확정됐네요5 Raute 2018.04.29 859
40268 일단 대승해서 팀분위기는 좋은걸로.. Matth?us 2018.04.29 747
40267 아오아오 ㅜㅜ 아마나티디스 2018.04.28 713
40266 도어쉬 데비골 ㄷㄷ Matth?us 2018.04.28 779
40265 뒤셀도르프 승격 확정과 2부리가 1위 거의 확실시되네요ㅜㅜ2 아마나티디스 2018.04.28 750
40264 바이언 로테이션 ㅎㄷㄷ 하네요5 멋지고기량의심 2018.04.28 941
주말이 심심해 올리는 바이언-레알 1차전 리뷰4 Litz J 2018.04.28 979
40262 아스날행에 가까워진 소크라티스?5 겨얏씨 2018.04.28 942
40261 (오피셜) 바이언, 루카스 마이와 프로 계약 홍춘이 2018.04.28 914
40260 바그너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2 anonymity 2018.04.27 918
40259 (오피셜) 레버쿠젠, 파울리뉴와 계약2 홍춘이 2018.04.27 1511
40258 04/28 (토) ~ 05/01 (일) TV 축구중계일정 순수소년 2018.04.27 710
40257 레버쿠젠과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중에 누가 챔스에 나갈까요?2 원수사뇰 2018.04.27 1137
40256 분데스리가 팀들 이적 루머1 원수사뇰 2018.04.27 1176
40255 나브리와 우트의 대체자로 비텐코트와 핀보가손을 노리는 호펜하임1 원수사뇰 2018.04.27 888
40254 바이언 결승 진출 확률 어떻게 될까요?4 브라이트니게 2018.04.27 959
40253 알라바가 팀 트레이닝에 복귀했습니다 anonymity 2018.04.27 736
40252 보아탱3 섹시남_에페 2018.04.27 836
40251 (공홈) 보아텡, 로번, 마르티네스 부상 / 티모 호른과 마르코 회거, 쾰른 잔류 / 호어스트 헬트, 하노버 잔류1 홍춘이 2018.04.27 1122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