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가 빠지고 소크라티스가 들어갑니다.

잠그겠다는 얘기죠.

아 쟤는 진짜. ㅋㅋㅋㅋㅋ

뷔어키가 경고를 받습니다. 골킥을 차지않고 경기를 지연시켰어요.

이 시간대에 경기 지연시키다가 카드받는 상황을 3번은 본 것 같은데. 물론 키퍼는 카드를 많이 받는 포지션이 아니라서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불필요한 카드를 받을 필요는 없죠.

팡풋은 다급해요. 시간이 없을 수록 더 정확하게 플레이해야합니다. 공격기회가 많지 않아요.

추가 시간은 4분입니다. 충분해요.

블룸 골!!!!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듭니다!!

날카로운 크로스, 그리고 수비를 제친 블룸의 마무리가 매우 좋았습니다. 이걸 비비나요.

그나저나 잠그겠다고 센터백을 하나 더 넣고는 마킹실수를 하는 수비는 무엇...

바추아이 골!!!! 프하하하하 이게 뭐냐 ㅋㅋㅋㅋㅋ

와 믿을 수 없는 골이 나왔습니다. 진짜 보고도 못 믿겠다.

슈멜쳐의 돌파가 정말 좋았어요. 수비가 가로막아도 다시 키핑해서 드리블을 해 들어갔고 이어지는 크로스는 막혔지만 후방에서 볼을 리바운드, 바추아이에게 넣어주고 바추아이는 이를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했어요. 평상시라면 옵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일텐데 팡풋 수비가 라인까지 수비하러 들어갔다가 미처 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온사이드, 골을 인정받습니다.

휘슬 울립니다. 경기는 3 - 2, 도르트문트가 승리했습니다.

추가시간의 2골은 정말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3분만에 지옥과 천국이라니.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어요. 햐 참. 암튼 얼른 자야겠습니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 프랑크푸르트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좋은 경기였어요.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16일, 잘츠부르크와의 유로파 원정 경기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