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은 또 못 이겼습니다. 심지어 이번에는 거하게 졌습니다. 무려 라우턴에게 3-1로 떡실신.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 것은 뒤셀도르프마저 8경기 무승을 이어오던 우니온 베를린에게 3-1 떡실신을 당하며 1위권과의 격차는 7점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 안타까운 것이라면 뉘른베르크의 경기결과에 따라 2위와의 격차마저 7점차가 된다는 것. 상파울리가 뉘른베르크를 잡아주길 물떠놓고 기도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킬은.
킬이 위를 허망하게 쳐다보고 있는 사이 밑에서는 대 혼돈속에 킬을 턱밑까지 추격한 세 팀이 있습니다. 바로 4위 뒤스부르크, 5위 잉골슈타트, 6위 레겐스부르크입니다. 뒤스부르크 34점, 잉골슈타트와 레겐스부르크는 33점입니다. 모두 한 경기 내에 있죠. 뒤스부르크는 빌레펠트 전을 비기지만 않았어도 킬을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10점차 대승이 필요하긴 했지만요 ㅋ 이론상 그렇다는 겁니다, 이론상.
사실 킬에게 제일 무서운 건 턱밑까지 쫓아온 세 팀도, 그 밑에 있는 킬 천적 잔트하우젠(17-18시즌 2패)도 아닌, 격차 없이 촘촘한 승점입니다. 킬이 최근 9경기 7무 2패를 하며 바닥을 기는 사이 시즌 초반 타블레 밑에서 헤매던 그로이터퓌르트가 무섭게 승점을 쌓으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16위)했는데, 그 승점이 23점입니다. 킬하고 13점밖에 차이가 안 나요, 순위가 13등 차인데. 까딱하다가는 눈깜짝할 새 강등권을 목전에 두는 수가 생깁니다.
다름슈타트는 보훔에게 지며 17위, 2연속 강등이 코앞입니다. 얘네는 가만보면 2와 연관이 많아요. 1부 승격할 때도 두 시즌 연속 승격, 1부에서 두 시즌 있었고요. 2연속 강등 가나요? 그러다 파더보른처럼 4부 갈뻔 하다가 2부서 어떤 팀 뻘짓해서 대신 4부 가주고 잔류해서 다음시즌 2부... 파더보른과 평행이론 찍으면 되겠네.(팽이 돌아가는지 확인해라)
최하위 라우턴은 시즌 내내 밑에서 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그로이터퓌르트하고 쎄쎄쎄 하더니 이젠 혼자 노는 중. 3부 가야지... 하고 있는데 킬이 승점 3점 주며 희망고문 중입니다. 쾰른 잔류하면 얘네도 잔류하는 건가?
킬 얘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올 시즌 공격력으로 먹고사는 팀(시즌 41득점으로 뉘른베르크에 이은 2위)인데, 최근 그 공격력이 주춤(최근 9경기 7무 2패 기간동안 9득점 13실점)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포인 둑슈는 경기 선발 명단에는 있는데 경기에만 들어서면 죽었는지, 살았는지... 전반기를 함께 이끌었던 드렉슬러와 더블로 똥을 싸갈기면서 후반기 무승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킬이 제일 힘들어하는 스타일이 적게 먹는 팀. 잔트하우젠한테 그래서 약합니다.(25득점으로 최다득점 리그 13위, 19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 유일한 10실점대 팀)
3부리가는 경기를 안 봐서(사실 못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브레멘이 거하게 똥을 싸고 있다는 건 알아요. 24라운드인데 가장 최근 승리가 아직도 4라운드 프로이센 뮌스터 전이라는 게 그냥 믿기지 않을 따름입니다. 4부 가자!!!
더 놀라운 것은 저러고도 최하위가 아닙니다. 에어푸르트 너란 팀은 도대체...(라고 말하는 브레멘은 승점 동률)
킬이 위를 허망하게 쳐다보고 있는 사이 밑에서는 대 혼돈속에 킬을 턱밑까지 추격한 세 팀이 있습니다. 바로 4위 뒤스부르크, 5위 잉골슈타트, 6위 레겐스부르크입니다. 뒤스부르크 34점, 잉골슈타트와 레겐스부르크는 33점입니다. 모두 한 경기 내에 있죠. 뒤스부르크는 빌레펠트 전을 비기지만 않았어도 킬을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10점차 대승이 필요하긴 했지만요 ㅋ 이론상 그렇다는 겁니다, 이론상.
사실 킬에게 제일 무서운 건 턱밑까지 쫓아온 세 팀도, 그 밑에 있는 킬 천적 잔트하우젠(17-18시즌 2패)도 아닌, 격차 없이 촘촘한 승점입니다. 킬이 최근 9경기 7무 2패를 하며 바닥을 기는 사이 시즌 초반 타블레 밑에서 헤매던 그로이터퓌르트가 무섭게 승점을 쌓으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16위)했는데, 그 승점이 23점입니다. 킬하고 13점밖에 차이가 안 나요, 순위가 13등 차인데. 까딱하다가는 눈깜짝할 새 강등권을 목전에 두는 수가 생깁니다.
다름슈타트는 보훔에게 지며 17위, 2연속 강등이 코앞입니다. 얘네는 가만보면 2와 연관이 많아요. 1부 승격할 때도 두 시즌 연속 승격, 1부에서 두 시즌 있었고요. 2연속 강등 가나요? 그러다 파더보른처럼 4부 갈뻔 하다가 2부서 어떤 팀 뻘짓해서 대신 4부 가주고 잔류해서 다음시즌 2부... 파더보른과 평행이론 찍으면 되겠네.(팽이 돌아가는지 확인해라)
최하위 라우턴은 시즌 내내 밑에서 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그로이터퓌르트하고 쎄쎄쎄 하더니 이젠 혼자 노는 중. 3부 가야지... 하고 있는데 킬이 승점 3점 주며 희망고문 중입니다. 쾰른 잔류하면 얘네도 잔류하는 건가?
킬 얘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올 시즌 공격력으로 먹고사는 팀(시즌 41득점으로 뉘른베르크에 이은 2위)인데, 최근 그 공격력이 주춤(최근 9경기 7무 2패 기간동안 9득점 13실점)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포인 둑슈는 경기 선발 명단에는 있는데 경기에만 들어서면 죽었는지, 살았는지... 전반기를 함께 이끌었던 드렉슬러와 더블로 똥을 싸갈기면서 후반기 무승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킬이 제일 힘들어하는 스타일이 적게 먹는 팀. 잔트하우젠한테 그래서 약합니다.(25득점으로 최다득점 리그 13위, 19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 유일한 10실점대 팀)
3부리가는 경기를 안 봐서(사실 못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브레멘이 거하게 똥을 싸고 있다는 건 알아요. 24라운드인데 가장 최근 승리가 아직도 4라운드 프로이센 뮌스터 전이라는 게 그냥 믿기지 않을 따름입니다. 4부 가자!!!
더 놀라운 것은 저러고도 최하위가 아닙니다. 에어푸르트 너란 팀은 도대체...(라고 말하는 브레멘은 승점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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