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카인츠가 달라졌습니다.
기존의 카인츠는 그냥 킥 좀 좋은, 빠른 선수(사실 그닥 빠른 것 같지도 않지만) 1이었고, 열심히 뛴다는 느낌은 전혀 준 적이 없던 선수였습니다. 바텔스의 부상 이후
4-1-4-1의 측면으로 나오는 경우가 잦았는데, 그럴 때마다 얘가 수비가담만 하지 압박을 하긴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압박의 강도가 약했습니다. 드리블도 무리한 수를 두는 경우가 많아서 실패가 많았고요.
그러다 겨울 이적시장서 라시차가 오고, 코펠트가 벨포딜과 요한손 같은 최전방 자원을 윙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카인츠가 달라졌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포칼 8강, 레버쿠젠 전이었는데, 이날 경기부터 기존에 보여주지 않던 전방 압박과, 기존에 무리하게 끌고들어가려던 것을 버리고 콤팩트하게 크로스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로 연결되는 횟수가 많진 않았지만 질이 나쁘지 않았죠.
그리고 일요일 경기, 결국 일을 칩니다. 1-0으로 브레멘이 앞서가던 볼프스부르크전 전반 40분, 왼쪽에서 볼을 잡더니 유누조비치와의 환상적인 원투패스 콤비네이션으로 공간을 열더니 그대로 감아차서 슛, 카스틸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브레멘 경기 보면서 골로 감탄한 게 크루제 말고 있던가, 싶싶을 정도로 골 장면에 대해서 박하게 평가하는 편인데, 이건 인정. 정말 멋있었습니다. 움짤로 박제하고 싶을 정도로.
이 외에도 한 골을 더 넣으며(카스틸스 가랑이 굴욕) 팀의 3-1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잠자던 카인츠 깨운 7M짜리 라시차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말이죠.
아무튼 이번 볼프스부르크 전은 카인츠가 폭발하는 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덕 좀 보자!!! 오스트리아 도움왕 포스 가즈아ㅏㅏㅏㅏ!!!!
기존의 카인츠는 그냥 킥 좀 좋은, 빠른 선수(사실 그닥 빠른 것 같지도 않지만) 1이었고, 열심히 뛴다는 느낌은 전혀 준 적이 없던 선수였습니다. 바텔스의 부상 이후
4-1-4-1의 측면으로 나오는 경우가 잦았는데, 그럴 때마다 얘가 수비가담만 하지 압박을 하긴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압박의 강도가 약했습니다. 드리블도 무리한 수를 두는 경우가 많아서 실패가 많았고요.
그러다 겨울 이적시장서 라시차가 오고, 코펠트가 벨포딜과 요한손 같은 최전방 자원을 윙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카인츠가 달라졌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포칼 8강, 레버쿠젠 전이었는데, 이날 경기부터 기존에 보여주지 않던 전방 압박과, 기존에 무리하게 끌고들어가려던 것을 버리고 콤팩트하게 크로스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로 연결되는 횟수가 많진 않았지만 질이 나쁘지 않았죠.
그리고 일요일 경기, 결국 일을 칩니다. 1-0으로 브레멘이 앞서가던 볼프스부르크전 전반 40분, 왼쪽에서 볼을 잡더니 유누조비치와의 환상적인 원투패스 콤비네이션으로 공간을 열더니 그대로 감아차서 슛, 카스틸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브레멘 경기 보면서 골로 감탄한 게 크루제 말고 있던가, 싶싶을 정도로 골 장면에 대해서 박하게 평가하는 편인데, 이건 인정. 정말 멋있었습니다. 움짤로 박제하고 싶을 정도로.
이 외에도 한 골을 더 넣으며(카스틸스 가랑이 굴욕) 팀의 3-1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잠자던 카인츠 깨운 7M짜리 라시차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말이죠.
아무튼 이번 볼프스부르크 전은 카인츠가 폭발하는 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덕 좀 보자!!! 오스트리아 도움왕 포스 가즈아ㅏㅏㅏㅏ!!!!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