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러쉬를 하던 안팡의 킬과 풍켈의 뒤셀도르프가 13라운드부터 16라운드까지 각각 1승 3무, 2무 2패로 주춤한 사이 뉘른베르크가 1승 2무 1패로 29점까지 따라왔고, 현지시간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뒤셀도르프vs뉘른베르크 결과에 따라 뉘른베르크와 뒤셀도르프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더 격렬한 곳은 그 밑인데요, 16라운드 기준 7위 레겐스부르크부터 16위 다름슈타트까지 10계단 승점차가 불과 4점입니다... 심지어 초반에 빌빌 기던 그로이터퓌르트까지 장파울리를 4대떡으로 박살내는 등 승점을 쌓아가고 있어서 강등권-중위권 경쟁은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우니온 베를린의 켈러는 모가지 뎅겅을 당했고, 다름슈타트는 17라운드 아우에에게 1대0 패를 당하며 연속 강등의 느낌이 솔솔 풍기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3부리가 타블레는 지난 시즌 강등되는 걸 뢰벤이 2부서 4부로 수직강등하는 하드캐리로 잔류하게 된 파데보른과 마그데부르크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밑은 베헨 비스바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에어푸르트는 강등으로 향하는 듯 하고 브레멘 2팀은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18라운드까지 끝나고 19라운드 들어가는데 제일 최근 승리가 4라운드 프로이센 뮌스터 전입니다. 초반 잘하더니...(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