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가드 내리고 펀치만 날린 경기였습니다. 다만 도르트문트의 유효타가 좀 더 많아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양 풀백의 수비력이 많이 안좋았는데 소크라티스와 토프락이 이를 잘 커버해주었습니다. 자가두는 어린데다 본인의 포지션이 아니니 그렇다치고 피슈첵은 기량저하가 심각하군요. ㅜ ㅜ 정말 안타깝습니다. 공격은 야르몰렌코가 주도하며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결과도 좋았구요. 그 외에는 카스트로가 마당쇠처럼 많이 활동하며 빈틈을 메꿔주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잘하는 날과 못하는 날의 갭이 많이 줄었어요. 좋은 선수입니다.
암튼 지금 너무 졸려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재밌는 경기였어요. 함부르크분들께는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24일, 글라트바흐와의 리가 홈경기에서 뵙겠습니다. 오랜만에 긴터를 보겠군요. 이 친구는 참 아픈 손가락이죠. 경기도 기대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