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독일 킬러로 유명한데 페어스컵을 포함한 유럽 클럽대항전 홈앤어웨이에서 독일 클럽을 17번 만나 15번 승리했습니다. 88.2%로 어처구니 없이 높은 확률인데 그 원동력은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입니다. 리버풀은 홈에서 독일 클럽을 상대로 14승 3무 42득 7실이라는 엽기적인 기록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UEFA 슈퍼컵이 홈앤어웨이로 치러지던 시절 글랏드바흐 상대로 6:0 승리를 거둔 적도 있습니다.
호펜하임은 홈에서 졌기 때문에 챔스 본선에 올라가려면 반드시 안필드에서 이겨야 합니다. 바이언과 레버쿠젠이 리버풀을 꺾었을 때는 2차전이 홈이었고 각각 3:0과 4:2 승리를 거두고 진출했기 때문에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도르트문트가 위너스컵에서 리버풀을 이기고 우승했을 때는 중립경기장이었고요. 호펜하임은 말 그대로 0%에 도전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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