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 딱히 뭐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결정적인거 하나 막았네요. 정면이었지만 빨랐는데 잘 막은듯
람 - 오늘 사실상 바이언의 MVP. 특히나 전반전 람의 포스는 굉장했습니다. 이제는 진짜 윙백이 아닌 미드필더로 봐야할듯. 다만 후반전은 2번째 골때 실수도 그렇고 피지컬에서 좀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키미히 - 뭐 본 포지션 아닌 곳에서 잘해주긴 했으나 실점시 확실히 아쉽더군요. 첫골은 명백히 키미히 실수고 두번째골도 마킹이 아쉬웠습니다. 언능 보아텡이 돌아와야....
알라바 - 그래도 수비진에 알라바가 있었기에 버틸수 있었습니다. 쏠쏠하게 잘해줌
베르나트 - 그냥 무난한 활약. 사실 베르낫을 남겨두고 키미히를 교체했어야 한다고 봐서 아쉽더군요. 다만 후반전에는 좀 뚫려서 불안했습니다.
비달 -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전 굉장히 잘해줬다고 봅니다. 비달의 장점인 활동량, 투지 등이 잘 나타난 경기. 유벤투스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밀리지 않더군요. 비달이 있어서 그래도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던.... 오늘 바이언에서 제일 잘했던 선수 중 하나로 봅니다.
티아고 - 티아고 역시 공격전개시 좋았습니다. 다만 수비적으로는 좀 아쉬웠던....
로벤 - 역시나 클래스라는 말이 어울리네요. 골 넣는 장면은 명불허전이고 경기 전체적으로도 좋았습니다. 공수에서 많이 뛰고 제일 위협적. 오늘 로벤 골 없었다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몰랐을텐데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넣어줬습니다.
코스타 - 음 냉정히 전 별로였습니다. 빨랐고 저돌적이었으나 제 눈높이가 리베리여서 인지... 단조로웠고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후반전에는 거의 기여도가 없었고 개인적으로는 펩이 좀더 빨리 코스타를 교체했어야 했다고 봐요. 더코는 확실히 수비가 좋은 팀, 강팀이랑 좀더 붙어봐야 알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못미덥네요
뮐러 - 오늘의 전반전 삽질왕.... 그래도 어려운 상황서 한골을 넣는 클래스를 보여줬으나.... 사실 유벤투스가 웅크렸던 전반전 박살을 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게 뮐러가 컨디션이 최악이었습니다. 터지란 터치는 전부 길었고 움직임도 좋지 못했구요. 제가 봤던 뮐러의 큰 경기 활약 중 냉정히 제일 별로였습니다. 후반전에는 다만 좀더 나아지더군요.
레비 - 레비는 전체적으로 많이 뛰어줬고 열심히 싸워줬고 키핑도 잘해줬습니다. 움직임도 좋았구요. 다만 마무리라던지 크로스 상황서 집중력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베나티아 - 딱히 코멘트할게..... 2차전은 폼 회복해서 키미히 대신 나와야 할거 같습니다.
리베리 - 저번 경기도 그렇고 왜 리베리가 리베리인지 보여주더군요. 짧은 시간이었는데 존재감이 ㄷㄷㄷ 진짜 리베리는 돌파, 크로스, 패스, 창의적 플레이, 마무리까지 전부 되는 선수라 역시나 더코랑 클래스 차이 많이 난다고 느꼈습니다. 제발 2차전서는 클래스 회복해서 선발로 뛰길....
펩 - 전반전 보면서 펩의 축구에 감탄했는데 후반전에 더코랑 리베리 교체가 늦은점은 아쉽더군요. 후반의 더코는 진짜 별로였는데... 그리고 베르낫 - 베나티아 교체도 저는 키미히랑 베나티아랑 교체해야했다고 봤는데 흠..... 2차전은 준비 잘해서 확실히 이기길
그리고 만주키치는 다른건 몰라도 역시나 압박이랑 투쟁심은 레알이더군요 진짜. 한골은 결정적 어시, 한골은 시발점이 되었는데 보아텡이 상대했어야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은 레비 vs 만주키치의 머리 맞대고 신경전 ㅋㅋㅋㅋㅋ 뭔가 재밌는 장면이더군요
그리고 바이언서 mvp 꼽는다면 로벤과 비달 꼽고 싶습니다. 둘다 아주 잘해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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