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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베르트의 부상, 슈트라이트에게 기회오나?

skullboy2007.10.29 18:43조회 수 2538추천 수 1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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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버쿠젠과의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린 슈투트가르트가 주전 미드필더 로베르토 힐베르트(Roberto Hilbert)의 부상으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는 마리오 고메즈, 카카우와 같은 팀의 스트라이커들도 해내지 못한 일을 신예 수비수 안드레아스 벡이 해내며 레버쿠젠에 1-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이치 마이스터는 오른쪽 측면에서의 부지런한 활동량과 공수 밸런스가 돋보이는 독일 인터네셔널 힐베르트의 부상으로 인해 또 하나의 고민거리를 안게 됐습니다. 토마스 히츨스페르거가 돌아오니 이제는 힐베르트가 아웃이군요. 절로 불운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어쨌든 발목에 부상을 입은 힐베르트는 앞으로 약 2-3주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슈투트가르트뿐만 아니라 유로 2008 예선을 앞두고 있는 독일 대표팀에게도 타격으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화이트 브라질리언 베른트 슈나이더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힐베르트는 요기 뢰브의 구상에 있어 가장 첫머리에 올라 있던 선수이기 때문이죠.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로 가는 루프트한자를 예약한 독일 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예선 일정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다가 최근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었던 힐베르트의 부상으로 인해 오른쪽 측면에서의 인재 수혈은 그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서 주목받는 선수가 바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역동적인 날개 자원 알버트 슈트라이트(27, Albert Streit)입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크로스를 배달한 슈트라이트는 활발한 공격 마인드와 패싱력, 그리고 돌파력으로 어쩌면 힐베르트와 비슷한 점이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여름 샬케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었던 슈트라이트는 올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많은 언론들은 슈트라이트를 나치오날엘프에 소집하지 않는 뢰브의 결정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힐베르트는 드리블 돌파를 즐기고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공헌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슈트라이트는 정교한 크로스를 보유하고 있고 힐베르트에 비해 다소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에는 뢰브가 슈트라이트를 차출할 지 관심이 가는데요.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니 부담 없는 경기에 한 번쯤 시험해 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독일은 11월 17일 하노버에서 키프러스와의 경기를 가지고, 나흘 뒤에는 슈트라이트의 안방인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웨일스와 격돌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쾰른에서 경기를 가질 때 루카스 포돌스키와 파트릭 헬메스를 투톱으로 출전시킨 뢰브의 '쇼맨십'을 봤을 때, 슈트라이트에게도 기회가 갈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구요. 국가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슈트라이트의 입장에서는 유로 2008 본선 엔트리 발탁을 위해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뭐 요기가 싫다면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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