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승점이 8점차이나 나는 1위이기 때문에 다소 어폐가 있을 순 있지만..
슬슬 단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는 느낌이 많이 느껴지는거 같네요.
이번 감바전을 보면서 느끼는건 늘 나왔던 전북의 약점이 대부분 다 부각된 경기가 아닌가 싶네요.
우선 공격자원들의 폼이 모두 떨어진 모양새인데 한교원이나 이근호나 너무 턴오버가 잦더군요.
그리고 시즌 초반만해도 날카로웠던 역습전개도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새인거 같더군요.
사실상 에두가 나가서 레오의 부담이 커진것처럼 보이는데 이동국도 나이가 이제 많으니깐요
그나마 우르코 베라가 드디어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미들라인에는 이재성 의존도에 대한 말이 많긴한데 역시나 이재성 의존도가 심했다는게 많이 느껴졌던 경기네요
사실상 쓸만한 수미가 없고 최철순을 수미로 쓸 정도로 열악한 전북의 3선라인이라.. 저 자리는 확실히 보강할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수원 서울 모두 알짜 영입을 했고 앞으로 추격할 가능성이 높은 팀인지라..
수비는 전북이 안되는 경기일때 보여주던 장면이 그대로 나오는거 같더군요
수비라인 모두 집중력이 떨어져 보였고 침투하는 상대의 선수를 제대로 캐치를 못하는거 같아보였고
무엇보다도 중거리슛 허용이 잦더군요 미들라인에서 압박으로 끊어주던가
아니면 수비 선수중에 전진하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아쉬운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왔네요
그리고 수비로 나왔을때랑 공격을 해야할때의 구분도 너무 아쉬웠구요
1:1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섰어야했는데 너무 소극적이었던거 같네요.
이래저래 K리그 팬으로서 너무 아쉬웠던 경기였던거 같네요 ㅠㅠ
이번 시즌은 8강 1팀 16강 3팀으로 그쳤긴하지만 다음 시즌엔 좀 더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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