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마르첼 얀젠에게 함부르크에서의 시간은 끝이 났다. HSV.de는 다시 한 번 "잘가"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안녕을 기원했다!
정확히 152번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얀젠과 반 더 바르트는 HSV에서 뛰었다. 마르첼 얀젠이 바이언 뮌헨에서 1년을 보낸 후 2008년 함부르크로 이적했을 때, 롯호젠(Rothosen: HSV의 별칭)에서 반 더 바르트의 첫 번째 시기는 끝이 났었다.
레알과 토튼햄을 거쳐 다시 HSV로
네덜란드 국적의 이 선수는 2005년, 처음 HSV에 와서 많은 환상적인 골과 뛰어난 기술로 팬들의 마음에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세계 정상급의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에 뛰어들어서 이 "작은 천사"를 영입했다. 그는 함부르크와 함께 2006/07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었으며, 우베 젤러와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7경기 연속 득점의 공동 기록을 보유하였다. 마드리드에서의 2년과 프리미어 리그 토튼햄 홋스퍼에서의 또 다른 2년을 보낸 후에 라파(Rafa: VDV의 별칭)는 2012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첫 번째 시즌에 반 더 바르트는 HSV와 함께 7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어진 시즌들 동안에 플레이 환경은 항상 만만치 않았다. 곧이어 두 차례, 결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향하게 되는 이 플레이메이커는 HSV와 함께 강등 플레이오프로 떨어졌고, 그로부터 잔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캡틴은 고개를 든 채 팀을 떠나게 되었으며, 함부르크가 리그에 남는 데 기여하였다. 아약스 암스테르담 유스 시스템에서 축구를 배운 이 32세의 선수는 아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HSV로의 복귀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은 프로 경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이제 선수가 아닐 것이며 아마 유소년 코치로서일 것이다. 그러면 미래의 유망주들은 HSV에서 총 199경기를 뛰며 66골과 55도움을 기록한 그의 경험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2009년, 얀젠은 HSV와 함께 더블을 실현할 뻔했다
한편 얀젠은 2008년에 HSV로 이적했다. 최다 우승 클럽인 FC 바이언 뮌헨에서 1년을 뛰면서 곧바로 더블 우승을 차지하기 전, 그는 14년 동안 그의 유소년 시절 소속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충성을 바쳤다. 골에 대한 엄청난 열망을 지닌 그의 왼발은 HSV에서 추측건대 프로 선수가 그의 커리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제 29세가 된 그는 2009년, HSV에서 더블 우승(UEFA컵 및 DFB-포칼)을 앞두고 있었으나, 축구의 신이 HSV의 우승을 가로막았고, 그와 함께 곧이어 얀젠은 갖가지 나락을 거쳐야 했다. 많은 감독과 더 많은 동료 선수들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얀젠은 모든 감독들 사이에서 때로는 왼쪽 풀백으로, 때로는 그 위의 자리에서 확고한 주요 선수 자리를 지켰다. HSV에서 뛴 187번의 경기에서 20골과 24도움을 기록했으며, 또한 독일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하였다. 2010년에 그는 HSV 선수로서 대표팀에 포함되어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였으며, "첼로"(Cello: 얀젠의 별칭)는 독일 국가대표팀을 위해 지금까지 총 45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얀젠은 또한 HSV에서 그라운드 밖에서도 매우 활동적이었다. "함부르크의 길" 운동(HSV와 함부르크 시가 진행하는 사회 복지 운동)에서 그는 사회 활동을 위해 오랜 기간 입회인으로 활동했다. 이 29세의 선수가 어디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해 나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HSV.de는 라파와 첼로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미래의 안녕을 빌며 이 말을 전한다. 잘 가, 그리고 고마웠어, 친구들!
http://www.hsv.de/saison/meldungen-saison/bundesliga/2015/juni/rafael-van-der-vaart-und-marcell-jansen-tschues-und-danke-jungs/
아마나티디스가 떠날 때 아마나티디스님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겠군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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