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자마자 역습 찬스에서 미키의 롱패스, 로이스의 쇄도가 좋았습니다. 몸이 가벼워보이는군요.

와 바이덴펠러와의 1:1 찬스를 내줬지만 가까스로 막아냅니다. 깜짝놀랐다아..

아 수보티치의 헤딩슛이 빗나갑니다. 살짝 높았습니다.

도르트문트의 수비들이 쾰른 9번의 마크를 계속 놓칩니다.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주는 스루패스가 매우 위력적이에요. 수비 단디해야겠습니다.

도르트문트가 공격하고 볼을 뺏기면 압박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쾰른은 본인의 진영에서 전진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볼을 좀 돌리며 여유를 찾고 자신의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어요.

아 리세의 쇄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도르트문트 수비들 정신없어요. 대인마크도 신경써줬으면 좋겠군요.

양팀 모두 쉽사리 슈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쾰른은 볼 점유율이 낮고 도르트문트는 쾰른의 많은 수비숫자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와 박스 안팎 어느 선수에게 패스를 해도 수비가 두세명은 상주하고 있습니다. 중거리슈팅 시도조차 힘들정도로 공간이 협소합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는 많은 팀이 이러한 수비적 전술을 취하지만 오늘은 특히나 어려워보이는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뭐 주 패턴이긴 합니다만은) 도르트문트 3선에서 볼을 돌리며 상대 선수를 끌어낸 뒤에 훔멜스, 귄도간 등의 선수가 롱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를 자주 구사하게 됩니다. 이 플레이는 주력을 꽤 필요로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죠. 신경써야할 듯 합니다. 쾰른이 전술을 바꿔서 전진하지 않는 이상 골을 넣기 굉장히 어려워보이거든요.

전반 끝났습니다. 스코어는 0:0 입니다. 그리고 전반 43분경, 미키가 슈팅을 하다가 부상을 입었는데 본인이 교체사인을 보냈습니다. 무릎을 다친 것으로 보입니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키 포지션의 교체선수는 캄플, 쿠바가 있습니다.

미키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무리하지 않았으면 싶은데 괜찮은 모양입니다.

미키타리안과 카가와가 빠지고 캄플, 쿠바가 들어갑니다.

쿠바와 캄플의 패스플레이가 쾰른 수비에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정도의 구멍은 오늘 경기에서 처음보는군요. 계속 두들겨라!

스로잉을 받은 로이스의 슛! 키퍼가 간신히 막아냅니다. 위력은 조금 약했지만 코스가 좋았는데 아쉽군요.

도르트문트는 우측 공격이 꽤 약합니다. 본 포지션 선수가 아닌 키르히가 풀백으로 출전하다보니 생기는 불균형이죠. 피스첵이 조금 그립습니다.

아 오바메양.. 캄플의 크로스를 받아먹었습니다만은 신의 손을 사용했군요. 야 임마;; 불필요한 카드를 받았어요. 쩝.

쾰른은 디베르송이 빠지고 오사코가 들어갑니다.

캄플 슈팅이 너무 높았습니다. 오바메양은 임모빌레와 교체됩니다. 도르트문트는 교체카드를 전부 사용했습니다. 슬슬 승부를 내야죠.

로이스의 프리킥이 무위로 돌아갑니다. 볼을 아무도 받지 못하면서 묘하게 찬스가 생길듯 했는데.. 운으로라도 한 골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쾰른은 페쉬코를 빼고 스벤토를 투입합니다.

슈멜처 경고를 받습니다. 역습과 카드를 교환했어요.

쾰른, 리세가 빠지고 브레츠코가 들어갑니다.

추가시간은 2분 주어집니다. 확실히 오늘 경기는 딜레이가 거의 없었죠.

경기 마무리됩니다. 스코어는 0:0 입니다. 도르트문트는 4승 후, 2무를 기록합니다. 2무를 하는 동안 득점이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지난 함부르크 전에서는 슈팅이 죄다 종이 한장차이로 빗나가는 무운 때문에 울었다면 오늘 경기에서는 위협적인 찬스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승점이 너무도 필요한 상황인데 일방적으로 두들기고도 승리를 얻지 못하니 참 괴롭습니다.

아무튼 선수들 좋은 경기 보려주려고 고생했고 팬분들도 응원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