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빽이 있으면 그 어떠한 허물도 덮여진다는 걸 기성용을 보고 깨닫고 있다.
스포츠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승리인가. 적어도 그 본질이 승리에 있다면 반칙도 용인될 것이다. 그러니 승리가 본질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하다.
명예를 안다면 기성용을 옹호해서도 안되고 기성용의 국대복귀를 환영해서도 안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진실로 그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다. 언론 앞에서 sns 안 하겠습니다 인터뷰나 했을 뿐... 최강희 감독에게 직접 사과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 않고 그 어떠한 합당한 처벌이나 징계도 받지 않았다.
우리는 이걸 보면서 어린 아이들에게 뭐라고 가르쳐야 하는걸까. 네가 잘나면 허물도 아무것도 아닌게 될 수 있다고, 책임지지 않아도 조금만 있으면 대중은 망각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가르쳐야 하는 것인가.
반말투의 글인데 원래 제 SNS에 한번 올렸던 글이라 그렇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주변에서도 골수 축구팬들이나 문제시하지 이미 다른 사람들은 기성용이 과거에 뭘 했든 신경도 안쓰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여기라도 하소연해봅니다.....ㅜㅜ
조만간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최~~씨도 복귀시키자 하는 목소리 나오고 그럴까봐 두렵네요.
너무 쉽게 망각하는 사람들이 야속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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