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sv

 

임테크 아레나에는 이런 1부리그에 머문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가 있죵.

분매에서 좀 활동한 사람은 누구나 아는 HSV

강등안된 역사를 대변하듯 구단 마스코트도 공룡

저도 처음에 알 때는 살짝 의아했었죠 ㅎㅎ

그게 저의 유일한 자부심이죠. 바이언은 아예 분데스리가에서 시작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함부르크가 요새 간당간당해서 그렇지, 분데스리가의 명문구단 중 하나이졈.. 역대 누적 승점으론 바이언, 브레멘 다음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구요.

함부르크가 얼마전에 이걸로 기사 좀 떴었죠.

별도의 시계도 있는 걸로.

햄버거뿐만 아니고 바이언도 강등 안 당했습니다. 다만 바이언은 이런저런 이유로 분데스리가 출범부터 시작한 게 아니라 2부리그에서 올라온 터라 2등도 아닌 3등인 49시즌이고요.(함부르크 51, 브레멘 50, 바이언-슈투트가르트 49)

그리고 10년대 들어와서, 특히 손흥민 때문에 함부르크를 알게 된 분들이 막장구단으로 오해하고는 하는데,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반까지 독일을 주름잡던 강팀이었고, 당시 3개의 유럽대회 결승에 모두 진출했으며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유벤투스를 꺾고 독일 클럽 2번째로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했던 팀입니다. 유명 칼럼니스트인 조나단 윌슨은 83년의 이 경기를 전통적인 이탈리아 수비축구의 붕괴를 알리는 상징적인 경기라고 표현했죠.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 오버리가 시절에는 독보적인 북독일 최강의 팀이기도 했죠.

VDV시절부터 반니스텔루이 시절까진 거의 중상위권 랭크아니엇나요?

반니스텔루이 HSV가고나서부터 알게되엇네요

손흥민 선수 덕분에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손선수 함북시절에 함북을 소개하는 글들이 각종 축구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왔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