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겼지만 수비라인이 정립이 됐다는것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봅니다. 메첼더가 초반에 경미한 부상으로 브르젠스카와 교체되었음에도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뉘른베르크에서 실점하지 않은것은 다행이라고 봅니다. 물론 홈이라서 무승부가 아쉽긴 하죠. 하지만 이제 돌감독의 첫 시작일 뿐이고 돌 감독이 4-4-2 플랫을 들고 나온것 같았는데요. 나름 미들진도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건 미들진과 공격진의 연계플레이네요. 팅가나 피나르가 열심히 연계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뉘른베르크가 굉장히 수비적이었습니다. 만약 지난경기까지의 우리팀이었으면 아마도 이 시점에서 수비적인 뉘른베르크의 역습찬스에 무너졌을텐데 그런 모습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연계플레이가 안되는것은 현재 파괴력 있는 윙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윙어자체가 팀에 없기도 하죠. 스몰라렉이 윙어쪽으로 빠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고 데데의 오버래핑이 상당히 위협적이었습니다. 손발만 맞춘다면 나쁘지 않을듯 하고 다음 시즌에 야쿱이 온다면 더욱 전술이 좋아질듯해보이네요.

우리팀의 입장에서 치명적인 찬스는 한개? 정도였거든요. 물론 우리팀의 입장에서 좋은 찬스도 두세개에 불과했지만요 -_-

아무튼 다음경기가 빌레펠트 그리고 아헨전입니다. 이 두경기가 가장 중요할 듯 하네요. 이 경기에서 절대 지지만 않고 승점 4점정도 확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빌레펠트는 꼭 잡아야겠네요. 빌레펠트 잡고 그 기세 몰아서 아헨도 잡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브레멘전은 별 기대 안하고 있구요.. 홈이니까 무승부 정도 나와도 정말 잘했다고 봅니다!

아무튼 강등권과의 승점차는 2점으로 벌려놨어요 다음 경기 3점 확보해서 5점차이까지 벌린다면 어느정도 안정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 이만 집으로..안 끊길가봐 피시방 왔는데 역시나 버벅거리더군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