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뤼트 휠리트가 생각하는 선대의 발롱도르 수상자들

Raute2015.11.26 14:33조회 수 4928댓글 1

    • 글자 크기

휠리트가 1987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뽑히자 프랑스 풋볼에서 과거의 발롱도르 수상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고, 그에 대한 대답입니다. 참고로 휠리트는 1962년 9월생이며, 마소푸스트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해입니다.



매튜스(1956) : 스탠리 매튜스? 잉글랜드인. 경기하는 걸 본 적은 없다. 내가 그에 대해 아는 건 'sir'가 되었다는 것뿐이다.

디 스테파노(1957, 1959) :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지만, 경기를 본 적이 없다. 보지 않은 선수에 대해 말하는 건 어렵다.

코파(1958) : 그에 대해 잘 모른다. 내가 아는 건 그런 이름의 노란색 줄무늬 축구화가 있다는 것뿐이다.

수아레스(1960) : 모른다. 어디에서 뛰었다고? 바르셀로나? 들어본 적이 없다.

시보리(1961) : 누구?

마소푸스트(1962) : 마-소-푸스트? 모른다.

야신(1963) : 아! 그 유명한 러시아 골키퍼군. 본 적은 없지만, 한 손으로 슛을 막을 수 있던 선수라고 들었다.

로(1964) : 데니스 로. 이름은 알고 있다. 근데 그게 전부다.

에우제비우(1965) : 그래! 흑표범(le Black)! 벤피카에서 뛰었지. 매우 뛰어난 선수. 그에 대해 얘기하면 포르투갈부터 떠올리지. 포르투갈의 훌륭한 대사야.

찰턴(1966) : 맨유에서 뛰지 않았나? 맞나? 아!

알베르트(1967) : 뭐? 램버트? 벨기에 사람인가?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다. 어느 팀에서 뛰었다고? 뭐? (페렌츠바로시) 그런 팀이 있는지도 몰랐다!

베스트(1968) : 조지 베스트! 위대하지. 한 번도 플레이를 본 적은 없는데 후회된다. 왜냐면 그를 본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거든. 1968년에 TV가 있었냐고? 물론, 하지만 난 여섯살이었다고!


리베라(1969) : 알고 있다! 특별한 플레이메이커지. 밀라노에서는 여전히 우상으로 남아있다. 내가 밀라노에 왔을 때, 언론들은 내가 리베라를 모른다고 스캔들을 만들었다. 하지만 난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원래는 이런 얘기다. 벽에 리베라가 잉글랜드식 경찰관 모자를 쓴 2명의 경찰과 함께 있는 그림이 있었다. 내가 웃으면서 잉글랜드 사람인가? 라고 얘기했고, 그게 언론에 의해 와전된 거다.

뮐러(1970) : 게르트 뮐러? 이 목록에서 내가 뛰는 걸 본 적이 있는 첫번째 선수다! 바이언과 아약스의 빅매치가 있던 때였다. 난 암스테르담의 경기장에 가기에는 너무 어렸지만, TV로 봤다. 게르트 뮐러는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무시무시해 보이지는 않았다. 아름다운 골도 거의 없었지만, 특출난 감각이 있는 선수였다.

크루이프(1971, 1973, 1974) :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 보고있자면 아름다웠다. 크루이프의 경기는 즐길 수 있었다. 페예노르트에서 그와 함께 뛴 적이 있는데, 팀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크루이프는 여전히 최고였다.

베켄바우어(1972, 1976) :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항상 여유로웠고, 항상 위엄있었지. 그의 위풍당당한 스타일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실수가 많지 않았다는 얘기도 잊어선 안된다.

블로힌(1975) : 소비에트 선수군. 걸출한 드리블러이며 매우 빨랐다. 마치 보니에크처럼.

시몬센(1977) : 글랏드바흐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선수. 크진 않았다. 까놓고 키가 너무 작았다! 그러나 매우 역동적이었다! 태클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다. 시몬센, 난 아주 좋아한다.


키건(1978, 1979) : 매우 작았지만 기술이 뛰어났다. 리버풀과 함부르크에서 뛰었고. 매우 개성이 강했다. / 이 뒤로는 키건이 말년에 넣었던 골 얘기인데 그냥 골 얘기이고 번역하기도 애매해서 생략

루메니게(1980, 1981) : 그는 매우 강력했다. 매우, 매우 강력했다. 결정적인 골을 수없이 넣은 공격수였다.

로시(1982) : 대표팀 덕분에 평판이 높은 선수. 대표팀과 국제대회를 위한 선수. 밀란에서 두 골밖에 못 넣었고, 베로나에서도 1골인가 2골밖에 못 넣었다! / 실제로는 베로나에서 리그 4골 넣었습니다.

플라티니(1983, 1984, 1985) : 매우 뛰어난 선수. 남들보다 3배 빠르게 생각한다. 유벤투스나 프랑스 대표팀처럼 강팀에서 뛴다면 가장 뛰어난 보스가 될 수 있다. 어느 팀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는다.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건너갔음에도 계속 골을 넣은 것이다.

벨라노프(1986) : 유럽대회(컵위너스컵)에서 우승하고, 멕시코에서 러시아팀(소련)을 이끌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보다는 좀 못했을지 모르지만, 그건 아마 신체적으로 많은 걸 요구하는 소련의 시스템 때문일 수도 있다.

휠리트(1987) : 알고 있다! 그는 선수지... (웃음)



구글번역기를 써서 프랑스어 -> 영어 중역했기 때문에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392 <포포투>에서 발표한 영쿡 축구계 인사들의 자산 순위9 미 재무장관 2011.06.28 937
42391 <헤센 더비 프리뷰> 창과 방패의 대결2 아마나티디스 2023.08.20 73
42390 Ösi-Özil maybe come to Bremen?6 구름의 저편 2011.04.12 756
42389 '120분 외질 극적 결승골...독일 2-1로 알제리 제압하고 8강행'6 wurst 2014.07.01 1420
42388 'FIFA 월드 베스트XI' 55인 명단 발표...5 훈텔라르 2011.12.02 774
42387 'KDB 모방꾼'에서 탈피한 막스 크루제4 pedagogist 2015.11.24 2148
42386 'We've announced our return in Europe'4 S.Effenberg 2007.03.10 908
42385 '日 대지진 축하' 문구 당사자 사과‥입장금지 조치11 Dernier 2011.10.01 986
42384 '개인적인' 뮌헨vsHSV 감상평 ㅎㅎ8 Dernier 2011.08.21 799
42383 '거상' 세비야, 일본 유망주 이부스키 영입1 훈텔라르 2011.07.22 877
42382 '검은 로벤' 엘리아의 거취는?8 내일로 2011.08.29 977
42381 '결승골 도움' 카가와 "뮌헨 꺾어 기뻐"7 FIRST 2011.11.20 825
42380 '경험부족' 도르트문트, 절반의 성공 거두다3 손흥민 2011.09.14 783
42379 '골가뭄' 선덜랜드, 헬메스 영입에 관심6 내일로 2011.08.28 834
42378 '골닷컴 선정' 2011 올해의 아시아 베스트 119 ? 2012.01.03 735
42377 '공격삼각편대' 구자철, 팀 연승 도울까?6 FIRST 2011.11.26 791
42376 '공격수 줄부상' 뮌헨, 추가 영입은 없다3 종이구두 2011.08.26 881
42375 '괴체를 잡아라' 맨유·아스널, 장외대결21 FIRST 2011.11.20 844
42374 '구' 소식12 srv 2012.01.11 767
42373 '구자철 골' 마인츠, 종합스코어 2-3으로 유로파 탈락10 Frost 2014.08.08 1606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2127다음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