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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람과의 인터뷰 - SZ

srv2009.11.09 21:10조회 수 5949추천 수 69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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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랍과의 이 인터뷰는 SZ(Süddeutsche Zeitung)에 지난 금요일자로 실렸던 기사입니다. 이 기사가 보도된 후 지난 주말내내 높은 파장이 일었는데 결국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군요.
바이에른의 수뇌부는 강도 높은 비판을 한 필립 람에게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액수의 벌금을 부과했다 합니다.

그럼 어떤 인터뷰였는지 한번 보실까요? (주말밤 가족들이 모두 자는 사이에 틈틈이 번역했습니다. :-))


(사진: ddp)

SZ:  미스터 람, 당신은 지금 FC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도 있었을텐데 2008년초에 그들의 제의를 거절하고 FC 바이에른에서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그때의 결정에 대해 지금 부끄러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필립 람: 절대적으로 부끄러워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 여전히 여기 바이에른에서 뭔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이곳, 제 고향에서, 제가 자란 제 클럽에서 뭔가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도 다른 팀으로 가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하지만 물론 현재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SZ: 현 상황은 사실 이번 주부터 좋지 않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기 탈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필립 람: 우리 팀을 챔피언스 리그의 다른 정상급팀들과 비교하자면 이들 팀들은 7에서 8개의 포지션이 전략적으로 일급 선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것이 우리에겐 부족합니다. 만약 바르셀로나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하고자 한다면 FC 바이에른은 뭔가 경기의 철학이 필요합니다. 이는 클럽의 목표이기도 해야 합니다.

SZ: 대규모의 투자를 지난 몇해동안 클럽은 해왔습니다.

필립 람: 하지만 제 생각에 지난 과거의 선수 이적은 언제나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는 물론 지난 여러 해동안 다양한 생각을 가진 여러 감독을 거쳤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우 명백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맨체스터나 바르셀로나 같은 팀들처럼 하나의 시스템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이 시스템에 맞는 선수들을 사와야 합니다. 특정 선수들을 겨냥해 데려와야만 하나의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SZ: 그런데 FC 바이에른의 상황은요?

필립 람: 예를 들어 우리는 아르옌 로벤을 데려왔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매우 훌륭한 국제적인 선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는 '좋았어. 우리는 이제 앞으로 4-3-3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야.' 라고 정해놓고 그를 데려온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클럽에서 뭔가를 미리 정해놓고 이에 따라 팀을 구성하는 것 말입니다.

SZ: 당신 생각에 바이에른은 일종의 철학, 일종의 축구적인 아이덴티티가 빠졌다고 보십니까?

필립 람: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좋아, 우리는 이제 앞으로 4-3-3으로 경기를 할 꺼야.' 라고 말한다면 전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앙 미드필드를 위해 어떤 세 명의 선수를 데려와야 할까?' 라고 말이죠. 우리는 리베리와 로벤이라는 두 명의 공격수를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세울 제대로 된 포워드 역시 이미 우리는 가지고 있죠. 그것도 여러명이나요.

SZ: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이죠?

필립 람: 우리는 수비진과 언제나 연계 플레이가 가능한 미드필드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 선수는 FC 바르셀로나의 사비나 이니에스타처럼 상대 선수를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가 꼭 아니어도 됩니다. 첼시를 한번 보세요. 프랑크 렘파드나 미하엘 발락은 늘 상대 선수를 제치고 뭔가를 해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포지션을 매우 노련하게 이해하고 있어 언제나 연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미드필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뒷선에서 너무 많이 이리저리 공을 돌린다고 비난할 수 있겠습니다만.

SZ: ... 그것은 새 감독인 루이 반 할이 명한 것이죠. 그는 공의 컨트롤을 요구합니다.

필립 람: 네, 그렇습니다. 물론 그 또한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좀 더 전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것을 시작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를 위해 누구에게 공을 주어야 하냐는 것이죠. 도대체 뭔가 움직임을 만드는, 공을 사이드에서 받아 가며, 전방을 주시하고 어떻게 해서든 공을 앞으로 몰고 나가며 누가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그 누군가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이런 플레이는 우리에게 거의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SZ: 벌써 몇년 전부터 내려고 오고 있는 소위 FC 바이에른 중앙의 창조력의 구멍이라 말하는 것이군요.

필립 람: 그리고 예를 들어 우리는 아나톨리 티모슉을 데려 왔습니다. 그는 일종의 수비형 미드필더 넘버투입니다. 하지만 로벤의 이적 이후 갑자기 우리는 한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만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SZ: 그리고는 비싼 티모슉은 갑자기 잉여자원이 되어 버렸죠.

필립 람: 아니면 그를 오른쪽 미드필드가 아닌 정말 제대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놓던지요.

SZ: 다른 말로 하자면 계속 되는 수비진에서의 공돌리기는 일종의 대책없음의 표현이 되겠군요.

필립 람: 이미 말했지만 공점유는 매우 중요합니다. 바르셀로나 역시 매우 매우 높은 공점유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좋아, 이제는 앞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부족한 것입니다. 지난 몇주동안 우리 선수들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리중 누가 그런 일을 맡을 것인가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그저 하나의 포지션에 대해서만 얘기했습니다. 좋은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면 분데스리가에서는 어쩌면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자신의 포지션에 특화된 적어도 8명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안정적이어야 하고 따라서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전 우리 팀에서 이런 8명이 선수를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몇년동안 철학의 부재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SZ: 이와 관련된 다른 주제라면 당신 이외의 두번째 측면수비수라는 포지션을 들 수 있겠습니다. 2007년 윌리 사뇰의 부상 이후 이 포지션은 근본적으로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필립 람: 네. 현재 에드손 브라프하이트가 왔고, 마씨모 오또가 임대되기도 했고, 마르셀 얀센은 잠깐 있기 했으며, 크리스티안 렐이 올라오기도 했고 안드레아스 괴어릿츠가 칼스루에에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2007년 이후) 신뢰할 수 있거나 혹은 이미 국제적인 수준의 성과를 이루어낸 선수가 오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SZ: 당신은 현재 그 포지션에 높은 수준의 대체자가 없다는 이유로 오른쪽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 최근 들을 수 있었던 것처럼 그 포지션에서 뛰고 싶습니까?

필립 람: 오른쪽이냐 왼쪽이냐는 저 혼자 고민을 하고 싶습니다. 그저 앞으로 몇년간 제가 어디에서 뛰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정해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FC 바이에른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양쪽 사이드에서 모두 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0개의 경기동안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한두번의 나쁜 경기를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 필립 람이 FC 바이에른에서 왼쪽에서 혹은 오른쪽에서 뛰느냐는 현재의 상황과는 그리 큰 관계가 없습니다.

SZ: 당신이 보기에는 11명의 선수가 이렇게 조화롭게 짜여지지 못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스카우팅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감독의? 용기가 부족한 것일까요? 어쩌면 전형적인 스포츠디렉터가 없어서일까요? 그러니까 현재 울리 회네스는 덩치가 커진 경영쪽의 일들로 이쪽 과제를 어쩔 수 없이 혼자서는 처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필립 람: 다시 한번 얘기합니다. 클럽은 어떤 감독이 새로 온다고 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플레이를 합니다.' 라고 말해야만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그 누구도 4-4-2로 경기할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FC 바르셀로나는 4-3-3 입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현재 우리 감독이 흔쾌히 시도하고 싶어하는 4-3-3을 위해서는 자기 자리가 없는 선수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의 포워드진을 보세요. 우리는 정말 좋은 공격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4-3-3에서는 두, 세명의 선수가 언제나 벤치를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제가 마리오 고메즈 같은 선수를 데려 온다면 전 이렇게 말해야 할 껍니다. 좋아,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투 톱으로 경기를 해야지라 말입니다. 그리고 우린 시즌 준비 기간동안 내내 4-4-2로만 경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로벤이라는 우리에게 잘 맞는 좋은 선수가 왔습니다. 4-3-3을 가장 선호하는 선수가 말입니다.

SZ: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FC 바이에른은 하나의 팀을 발전시키기 시작해야 합니다.

필립 람: 그렇습니다. 그것이 제 주장입니다. 명백해요. 훌륭한 선수라고 해서 그냥 데려오면 안됩니다...

SZ: ... 아니면 FC 바이에른을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고 해서요. 이는 뮌헨에서 사랑받는 전략입니다.

필립 람: 그렇습니다. 다시 FC 바르셀로나의 예를 들겠습니다. 그들은 이브라히모비치 이외에 에토오도 데리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죠. 왜냐하면 이들은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전방에는 앙리와 이브라히모비치가 뛴다. 그리고 이런 수준의 세번째 공격수가 늘 벤치에만 앉는다면 문제만 일으킬 것이다.'라는 것을요.

SZ: 현재 클럽에는 새로운 스포츠디렉터인 크리스티안 네어링거가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단장인 울리 회네스를 이을 예정입니다. 이런 권력의 이동은 FC 바이에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회네스는 앞으로 프란츠 베켄바우어를 이어 클럽 회장이 될 예정입니다.

필립 람: 저는 크리스티안이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좋은 인물이라는데 확신을 가집니다. 그는 이런 과제와 성장할 것이고 어떤 철학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의 감독과 함께 근본적으로 새로운 절차를 구체화시키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크리스티안 네어링거와 상당히 의견의 일치를 이룬 상태입니다. 우리는 그와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만약 그가 정말 전형적인 스포츠디렉터의 자리를 채우고자 한다면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문제라면 그의 위치가 수뇌진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 것인가 하는 것이죠.

SZ: 현재 이미 칼-하인츠 루메니게와 울리 회네스의 수뇌진은 챔피언스 리그 조기 탈락의 위기로 심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새 감독과 관련해 그들의 위치를 재조정해야 합니다. 루이 반 할이 이미 전술한 조직적 문제로 기인한 이 위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까요?

필립 람: 제 생각에 우리는 현재의 스쿼드로도 좀 더 나은 경기를 펼쳐야만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일차적인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다는 점을 이자리에서 분명히 이야기하겠습니다. 감독은 두 차례에 걸쳐 비판의 대상이 된 이적을 성사시키긴 했습니다만 그 이외에 그는 팀에 있어 무엇이 부족한지를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그의 실험과 여러가지의 포메이션은 그가 여전히 뭔가를 찾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는 그가 전술적인 면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그는 제가 이제까지 가져본 적이 없는 한 명의 스승입니다. 저는 우리가 현재 앞으로 하나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감독을 가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SZ: 그것은 그가 자신의 거친 스타일로 선수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군요.

필립 람: 그는 분명히 이제까지 이곳에 있었던 그 누구와도 전혀 다른 감독입니다. 그는 원칙과 정확성을 매우 많이 강조합니다. 그리고 가끔 그는 많은 선수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절대 비인간적이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말도 안되는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저는 그가 좋은 감독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는 독특하지만 그 역시 사람인만큼 인간적일 것입니다. 비록 그것을 느끼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요. 우리는 여러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자로서 그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많은 이들에게 이런 스타일이 잘 먹히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SZ: 선수들이 그를 두려워 하나요?

필립 람: 많은 선수들은 존경과 두려움이 혼합된 상태죠. 그리고 저는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똑같이 대하면 안된다고 보는데 현재 그는 그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자면 우리는 매 경기가 끝난후 분석시간을 가집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를 말이죠. 어떤 선수들은 자신들이 팀전체 앞에서 비난을 받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왜 너는 이런 패스를 했느냐? 왜 너는 그런 결정을 내렸느냐? 그런 것들을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 아주 정상이라 봅니다.

SZ: 그런 분석은 위르겐 클리스만이 있었던 지난 시즌에도 당신은 이미 경험했습니다.

필립 람: 아뇨. 그때는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우리에게 큰 변화입니다. 많은 이들은 어쩌면 이렇게 말할 껍니다. '좋아, 그렇다면 내일 또 팀전체 앞에서 패스 미스에 대해 비난을 받느니 차라리 백패스를 하겠어' 라고 말이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지난 시즌에 가졌던 것과는 정반대의 것입니다. 그리고 제 자신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어 비디오를 통해 크로스가 좀 더 일찍 혹은 좀 더 앞에서 이루어졌어야 한다는 것을 보게 되면 저도 감독이 옳았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감독은 그가 우리에게 늘 이야기하듯이 우리 선수들을 좀 더 개선시키기 위한 부분만 비판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좀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모든 것이 나아져야 합니다.

SZ: 당신이 지금 공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감독이 토요일에 있을 샬케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 더이상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까?

필립 람: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은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감독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의 입지가 좁아보이고, 포칼에서는 8강에 진출했으며, 리그에서 다음 경기들은 분명 우리가 곧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지 없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우리는 지금까지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함께 정확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자면 현재 어떤 구조를 읽어낼 수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독의 스타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물론 몇가지는 바뀌어야 합니다.

SZ: 예를 들자면 FC 바이에른은 공점유에 대한 요구가 있음에도 다시 공격적으로 나서 골을 노려야 한다는 것인가요?

필립 람: 네, 우리는 다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1/3의 경기에서 전방에서는 너무 적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4개나 5개의 완벽한 골찬스라는 것은 우리에게 한번도 없었습니다.

SZ: 현재의 FC 바이에른처럼 경기 초반에 1:0이 절실하게 필요한 팀은 드물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필립 람: 동의합니다. 그렇게 되면 관중들은 우리의 경기를 더 나아졌다고 볼 것이고 어쩌면 다른 경기장의 관중들처럼 볼돌리기에도 함께 가겠죠. 오-오-오! 상대가 우리 뒤만 쫓고 있어. 라고요.

SZ: 만약 팀의 발전이나 결과나 감독과의 인내심이 바닥이 난다면 그때 당신에게 미래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필립 람: 저는 유스 출신이고 이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며 제게 FC 바이에른은 마음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우리의 상황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저는 이제 이런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바이에른과 함께 국제적으로도 성공을 거두고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어떻게든 계속 잃기만 한다면 저는 이에 대해 뭔가를 할 것이고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며 그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어떤 발전은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경쟁력이 있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SZ: 만약 당신이 바이에른과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독일은 적어도 당신과 2010년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습니다.

필립 람: 이제 우리는 지역예선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우리는 괜찮은 성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탁월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바이에른에서 유효한 것은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몇몇 부분에서 더 좋게 경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수비적으로 나오는 팀과 맞설때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팀도 산산조각 낼 수 없습니다. 그것은 대표팀이나 FC 바이에른이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기사원본: http://www.sueddeutsche.de/sport/367/493712/text/
번역: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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