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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펠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오르나

AgitΩ2005.11.05 08:17조회 수 1331추천 수 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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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펠트,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오르나

[마이데일리 2005-11-04 09:05]  



[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등의 감독을 역임하며 각각 리가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올랐던 '챔피언 제조기'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56)이 빠르면 다음 시즌부터 야인 생활을 접고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04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의 감독직에서 물러난 히츠펠트는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그동안 몇차례 타진됐던 감독직 제의를 고사해왔던 바 있다.

아직까지 어느 팀으로 복귀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히츠펠트의 수준을 미루어 볼 때 독일 내의 클럽이든 혹은 독일 외부의 클럽이든 명문구단이라는 점은 명확해 보인다.

현지 언론에 의해 다음 시즌 히츠펠트의 행선지로 예상되는 팀은 2군데로 압축되고 있다. 첫번째가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현재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휘하고 있는 맨체스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거듭, 1위인 첼시와 승점차가 무려 13점에 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상당히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인상.

근 20년간 팀의 감독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퍼거슨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작별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영국 언론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가 퍼거슨과 결별한다면 히츠펠트가 최고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맨체스터 경영진이 히츠펠트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텁다는 점도 이러한 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두번째는 레알 마드리드. 히츠펠트의 맨체스터행이 루머에 가깝다면 레알행 가능성은 근거있는 사실이 이면에 깔려있다. 현재 반더레이 룩셈부르고 감독과 레알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사실상 레알이 룩셈부르고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기 때문에 누가 됐든 후임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알은 이미 히츠펠트를 가장 강력한 차기 감독감으로 내정하고 직간접적인 루트를 통해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히츠펠트 역시 다음 시즌을 기점으로 다시금 본격적인 감독직 수행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상 카드만 잘 맞는다면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히츠펠트는 지난 8월 당시 우크라이나의 명문 디나모 키예프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지만 개인 사정으로 감독직을 고사했던 바 있다.

현재 히츠펠트는 독일내 유료 방송 채널인 프리미어레의 축구 분석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레와의 계약 기간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독일 아헨 = 차상엽 특파원 s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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