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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의 키커 랭킹

Raute2015.02.16 14:26조회 수 6668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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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9 전반기 : X

78/79 후반기 : X

79/80 전반기 : WK-1(외국인)

79/80 후반기 : IK-5(외국인)

80/81 전반기 : K-4(외국인)

80/81 후반기 : K-7(외국인)

81/82 전반기 : K-7(외국인)

81/82 후반기 : K-6(외국인)

82/83 전반기 : IK-2(외국인)

82/83 후반기 : K-2(외국인)

83/84 전반기 : K-3(외국인)

83/84 후반기 : K-5(외국인)

84/85 전반기 : B(외국인)

84/85 후반기 : B(외국인)

85/86 전반기 : IK-2(외국인)

85/86 후반기 : IK-5(외국인)

86/87 전반기 : X

86/87 후반기 : B(외국인)

87/88 전반기 : B(외국인)

87/88 후반기 : K-12(외국인)

88/89 전반기 : X

88/89 후반기 : K-8(수비형미드필더) 



먼저 이 글을 볼리는 없지만 친절하게 정리해준 볼프강 슈타이너씨에게 감사를. 


부연설명을 좀 해보자면 78/79시즌은 다름슈타트와 계약을 맺었던 시기로 데뷔전을 성공적을 치뤘으나 공군의 말바꾸기로 인해 귀국해야 했기 때문에 그 1경기 출장이 전부였습니다. 덕분에 키커로부터 평가받을 수가 없었고요. 독일로 돌아와보니 다름슈타트가 강등당했고 차범근도 새 팀을 찾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프랑크푸르트와 계약합니다.


79/80시즌은 차범근의 실질적인 첫시즌이자 커리어하이로 꼽힐 때입니다. 차범근이 강연회에서 '키커로부터 한번은 키건, 루메니게보다 위에 있었다'라고 말한 게 바로 이때죠. 전반기에 키건을 제치고 외국인 전체 1위로 꼽혔다가 후반기에는 5위로 밀려납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독일인과 외국인을 따로 평가했기 때문에 루메니게와의 비교는 불가능했고 아마 평점이나 EdT 선정 횟수를 얘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즌에 첫번째 UEFA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80/81시즌은 유명한 에피소드인 겔스도르프로부터 태클을 당해 부상당한 시즌입니다. 다만 차범근의 회고와는 달리 결장기간은 1개월 정도밖에 안 되었고 시즌 초반에 당한 부상이었기 때문에 전반기에만 12경기 출장을 했고 덕분에 전/후반기 모두 키커로부터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련 입국 에피소드도 이때 있던 일인데 마찬가지로 회고와는 시기가 좀 다릅니다. 이 시즌에 포칼 결승에서 1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82/83시즌은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인데 당시로서는 본인의 최다득점이던 15득점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10위에 그쳤고 재정문제가 터지면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합니다.


85/86시즌은 보통 커리어 하이로 여기는 때인데 득점이 많지 않은 편이던 차범근이 커리어하이인 17득점을 기록하고 단독 4위에 오릅니다. 강등위기까지 갔었던 전년도와는 달리 UEFA컵 티켓도 따내고요. 그리고 이 시즌이 끝나고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에 참가합니다.


87/88시즌은 본인의 두번째 UEFA컵 우승을 차지한 때입니다. 이 시즌을 끝으로 키커 랑리스테에서 외국인 항목이 삭제되고, 국적을 막론하고 포지션별로 선수를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88/89시즌에 은퇴.



보시는대로 높은 평점순위와는 달리 랑리스테에선 그렇게 두각을 나타낸 편이 아닙니다. WK가 대단한 업적이긴 하지만 10시즌을 뛰면서 IK 4번이면 특별한 기록은 아니고, 외국인 순위도 당시에는 용병들의 수가 많지 않았으니까요. 키커의 평가를 보려면 평점보다는 랑리스테가 낫다고 보기 때문에(당장 이번시즌 전반기에 공격수 평점 순위권이던 막스 크루제가 K에 그쳤던 걸 생각해봐도 그렇고요) 평점순위뿐만 아니라 이게 좀 같이 퍼졌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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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2015.2.16 14: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싸줄에서 비슷한 글 본거 같은데.. 어쩃든 WK-1 이면 굉장하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아주아주 잘하던 선수는 아니였군요 리가내 최고급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루메니게급은 아닌듯
  • 굉장한거 아닌가요? 제가 눈이 낮은건가??
  • 그래도 차붐이면 분데스 역대급 용병에 들어가지 않나요????
  • 2015.2.16 18:21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저는 굉장하다는 소린데.. 다만 아주 아주 역대급은 아닌?... 비교대상이 루메니게라 했으니까요...
  • 2015.2.16 18:21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저는 굉장하다는 소린데.. 다만 아주 아주 역대급은 아닌?... 비교대상이 루메니게라 했으니까요...
  • 차붐 그 자체로도 이름에서 위용이 느껴져요
  • Raute글쓴이
    2015.2.16 21:40 댓글추천 0비추천 0
    WK를 받은 것도 대단한 일이고 IK 4번도 결코 우습게 볼 수준은 아니죠. 다만 차범근이 국내의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위상, 특히 대단한 업적으로 여겨지는 높은 평점 순위를 생각해봤을 때 그렇게 특별한 기록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당대 이름난 공격수들은 물론이고, 근래의 공격수들에 비해서도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수준이거든요.
  • Raute님께
    헌데 그것은 아무래도 최초의 성공한 아시아 선수라는 것이 엄청나게 띄워주게 되었다고 봅니다.
    아시아선수의 선구자적인 면덕분에 덩달아 독일에서의 활약도 같이 띄워지게 되었다고 봐야겠죠. 세계 축구사에 끼친 영향력과 선수시절 뛰었던게 별개랄까?
    로저밀라 같은 선수나, 칸토나 같은 선수도 선수시절 활약에 비해 상당히 높은 위상을 가지죠. 물론 저도 개인적으로 차범근 선수의 경기내적인 면이 거품 과하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만, 전 이것이 꽤 합당하다고 봅니다(과한것은 잘못되었고 거품이 좀 끼는것은 합당하다 본다는거죠). 경기 내적보다는 외적으로 특별한 선수들이니까요.
  • 클로제랑 같네요 WK-1 IK-4
  • Super Mario님께
    Raute글쓴이
    2015.2.16 23:18 댓글추천 0비추천 0
    클로제의 IK는 7번인데 그중 분데스에서 받은 건 5번입니다.

    01/02 후반기 IK-1
    04/05 전반기 IK-1
    05/06 전반기 IK-1
    06/07 전반기 IK-1
    07/08 전반기 IK-2
    11/12 전반기 IK(해외파)
    12/13 전반기 IK(해외파)
  • 친절하게 정리와 설명을 곁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에 분매에서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에 대해 키커 기준으로 포지션 정리를 쫙 해주셨던 것도 기억나요.
    당시 노트북에 즐찾도 해놨었는데 노트북이 망가지면서...;

    국내 많은 사람들이 차붐 포지션이 윙포워드인줄 알지만 실제로는 중앙 공격수 그것도 처진 공격수로 뛴 횟수가 더 많았죠.
    윙포워드로 뛴 횟수는 차붐이 간혹 뛰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뛴 횟수와 거의 엇비슷했는데.. 어쨌든 이게 중앙에서 뛴 횟수보다 훨씬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위 댓글에 클로제의 기록도 이렇게 표로 보니까 느낌이 색다르네요 ㅎㅎ

  • dash1st님께
    Raute글쓴이
    2015.2.17 0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포지션 정리도 제가 했었죠. 지금 와서 보면 수정해야 할 부분도 있는 거 같긴 한데(3톱의 역할 배분 문제) 너무 예전거기도 하고 어차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 그냥 뒀습니다.
  • 키커에 월클 랭크될수있는 우리나라 선수가 앞으로도 나올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구자철 손흥민 박주호 등이 어느정도 랭크였는지도 궁금하고요.
  • 제리님께
    Raute글쓴이
    2015.2.17 11:26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자철은 B만 받았고 손흥민은 이번시즌 전반기, 박주호는 지난시즌 후반기에 K를 받은 게 최고 기록입니다.
  • 와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과거 선수들 키커지 자료보는게 꽤 쏠쏠하죠 독일 공격수중 키커지 평가가 좋은선수가 우베젤루나 게르트 뮐러 루메니게 루디펠러 클린스만 정도로 알고 있는데 raute 님 혹시 이분들 전후반기 키커랭킹을 알수 있을까요?
  • 그런데 86/87 전반기는 외국인들 다르게 평가해본다고 상위3명인가 제외한 선수들에겐 랑리스테를 안준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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