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레브냑,
VfB로 이적

VfB 슈투트가르트는 러시아 국가대표 공격수 파벨 포그레브냑(25세)를 제니트 상트 페데부르크로부터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제니트의 클럽 공식 홈페이지가 이를 보도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슈포르트디렉터 호어스트 헬트도 이에 대해 "클럽과 선수와의 합의를 마쳤다"며 "이제 일요일에 있을 메디컬 테스트만 끝나면 모든 것이 완료될 것"이라고 이적을 확인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슈투트가르트는 포그레브냑의 영입을 위해 10m 유로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보이고, 그와는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마리오 고메즈의 대체자가 될 포그레브냑은 제니트의 유니폼을 입고 러시아 리그에서 21골(54경기)을 넣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07/08시즌에는 유에파 컵에서만 10골을 넣으며 제니트의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며칠 전 슈투트가르트는 FC 바르셀로나로부터 알렉산더 흘렙을 영입(임대)하기도 했지만, 아직 그들의 여름은 끝나지 않은 듯 보인다. 그동안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의 미드필더 밀란 요바노비치의 이적에 리에주가 8m 유로를 요구하면서 영입을 포기한 듯 보였으나 양 클럽은 최근 합의점에 근접해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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