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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르민 페

srv2010.01.21 20:56조회 수 2130추천 수 3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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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의 감독인 아르민 페에게는 승리만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8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그다지 좋지 않은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챔피언스 리그 조예선 탈락이라는 실패에 대한 책임까지 겹쳐 점점 그 압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볼프스부르크의 주변에서는 이번 일요일에 있을 쾰른과의 경기가 페의 앞날을 좌우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페가 계속 볼프스부르크에 머물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현재의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경기를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라고 페는 말합니다.

한때 볼프스부르크의 감독과 단장직을 겸했던 그는 몇주전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의 상황이 위기로 치닫게 된 것은 단장으로 디터 회네스가 취임하면서 페의 권한이 축소되면서부터입니다. 이로서 VfL 안에는 페의 후임을 물색할 수 있는 인물이 생겼으며 지난 금요일 회네스는 공식 취임식에서 '볼프스부르크는 되도록 빨리 성공의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분명히 언급하며 페의 입지를 좁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며칠동안 회네스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그가 전반기 최대의 문제였던 수비진의 보강에 임쓰고 있다고 합니다만 지역 언론들은 사실은 페의 후임자를 찾고 있는 것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으며 헤르타의 전감독이었던 ㅎㅜㅂ 스티븐스의 이름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수비수인 마르셀 쉐퍼는 "현재의 상황은 매우 긴장되어 있다."라며 슈투트가르트와의 후반기 개막전의 패배로 대외컵 진출이 가능한 순위와의 승점 격차가 점점 커지면서 팀내의 분위기가 술렁거리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1위팀과는 승점차는 14점입니다.

이런 압박을 받고 있는 페는 이번 주의 훈련을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하게 시켰으며 선수들은 탈진할 때까지 뛰고 미끄러져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일요일 자신이 선수들에게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전했습니다. "이젠 선수들이 다시금 열정을 보여주고 1대1 싸움에서 이기는 것만이 중요하다."면서 페는 "난 내가 감독으로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팀을 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예고되었던 새로운 선수의 영입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 협상이 진행되던 샬케의 회베데스는 하이코 베스터만의 부상으로 그의 공백을 메꾸어야 하는 팀내 사정으로 이적이 불가능해졌고 팔레르모 소속의 덴마크 출신 선수인 시몬 키에르는 이적 거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이적 루머가 돌고 있는 선수는 브라질 그레미오 포르토 알레그레 소속의 레버가 있습니다.


기사 원문: http://www.transfermarkt.de/de/news/35092/endspiel-fuer-veh-wolfsburgs-coach-droht-das-aus.html
번역: srv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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