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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요한과의 인터뷰

srv2011.12.22 19:42조회 수 1595추천 수 1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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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의 축구 선수중에 샬케의 알렉산더 바움요한처럼 굴곡 있는 역정을 가진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보루시아 묀헨글랏드바흐와의 DFB 포칼 16강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그와 함께 뮌헨에서의 낭비된 시간과 펠릭스 마가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

(뒷쪽에서) 바우미! 바우미!

11 Freunde 대체 누군가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아.. 한스 사르파이입니다.

11 Freunde 그가 당신을 가만히 놔두질 않네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우린 아주 친합니다. 그래서 나를 골탕먹일 좋은 기회를 그가 이용하고 있는 것이죠.

11 Freunde 한스 사르파이는 시즌 시작때 당신을 놀라게 했던 인물중 하나입니다. 휴가에서 돌아와 당신은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샬케에 새로운 소식 없나요?"라고 질문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사르파이가 "있지, 너 볼프스부르크로 가야해."라고 대답했죠. 당신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을 것 같군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아..예..

11 Freunde 당신은 트위터에 "그런 걸로 장난치면 안되지. 별로 웃기지 않았어."라고 올렸습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그건 아이러니하게 말한 겁니다. 신문에는 물론 내가 공포때문에 바지에 지렸다는 식으로 써놨지만 그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어요.

11 Freunde 하지만 당신의 전 감독인 펠릭스 마가트와 다시 만나는 것은...

알렉산더 바움요한 .. 어떻든 제가 피할 수 있었겠죠. 그건 옳습니다. 전 사실 그가 사랑하는 선수가 아니니까요.

11 Freunde 2010년 11월 당신은 마가트에 의해 경기 출전이 금지되었고 그때부터 바로 2군팀과 훈련을 해야만 했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동료인 한스 사르파이 그리고 저메인 존스를 그는 당시 "기강 해이"라는 혐의를 두었죠. 정당한 비판이었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제 시각에서는 아닙니다. 그는 제가 훈련시 완전히 몰입하지 않는다고도 비난했죠. 당신이 지금까지 제 커리어에서 저를 훈련시켰던 다른 감독들에게 물어 본다면 그 누구도 그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껍니다.

11 Freunde 그가 당신과 그에 대해 다시 이야기한 적이 있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아뇨. 아까 얘기한 소위 그 비난이란 것들을 저는 신문을 통해 접했습니다. 우리가 1.FC 카이저스라우턴에게 진 다음(2010/11 시즌 14라운드. 편집자 주) 어느 날인가 코치인 베른트 홀러바흐가 저를 한쪽 구석으로 데리고 가더니 즉시 2군팀에 내려가 훈련할 것을 말했습니다.

11 Freunde 소속팀의 감독에 의해 모욕을 당하게 되면 많은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클럽으로 도망갑니다. 당신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죠?

알렉산더 바움요한 출전 금지가 내려진 것은 11월이었습니다. 겨울 휴식기 시작 바로 직전이었죠. 저도 다른 클럽들로부터 이적 의사를 전달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FC 잉콜슈타트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1부리그의 다른 클럽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샬케는 벌써부터 제 마음을 사로잡았거든요.

11 Freunde 2011년 3월 중순 펠릭스 마가트의 해임이 알려지면서 당신은 트위터에 "좋은 시간 보내, 볼프스부르크"라고 올렸습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제가 감독의 교체에 기뻐하고 마가트씨에 대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어떤 선수가 저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반응했겠습니까? 저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희망했고 그것이 왔습니다.

11 Freunde 랄프 랑닉은 당신을 2006년 2월 FC 샬케에서 프로로 데뷔할 때 감독으로 있었던 인물입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랄프 랑닉은 마가트와는 전혀 다른 감독입니다. 그는 어떻게 저 같은 타입의 선수를 다뤄야만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저같은 창조적인 선수들은 더 많은 긍정과 신뢰를 필요로 하는데 이런 감정을 랄프 랑닉은 제게 주었습니다. 그는 저를 제 첫번째 샬케 시절(2004년에서 2006년. 편집자 주)때부터 알고 있었고, 그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저를 두번이나 TSG 호펜하임으로 데려 오려고 했더랬습니다.

11 Freunde 랑닉 아래에서 당신은 다시 꽃을 피웠고, 무엇보다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나의 플레이를 다시 인정받는다는 것은 정말 멋진 기분입니다. 저는 그것을 어쨌든 즐겼습니다.

11 Freunde 그런데 랄프 랑닉은 올해 9월 번-아웃-신드롬을 이유로 자신의 퇴진을 밝혔습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저와 다른 팀동료들에게 그것은 충격이었습니다. 훈련 전 아침 갑자기 회장과 감독이 우리에게 알리기 위해 나타났습니다. 우리 감독님이 그렇게 안좋은 상황인 줄은 우리중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11 Freunde 랄프 랑닉이 언젠가 다시 프로 축구계로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확실히 그렇습니다. 로베어트 엔케의 죽음 이후 독일 축구계는 심리 질환에 대해 예민해졌고 번-아웃-질환 이후 다시 프로 스포츠에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은 하노버 96의 마르쿠스 밀러가 최근 처음으로 증명했습니다. (보르스클라 볼타바를 상대로 지난 목요일 유로파 리그 경기에 밀러는 11주동안의 휴식 이후 경기에 나왔음. 편집자 주)

11 Freunde 그리고 당신의 새 감독은 이후 ㅎㅜㅂ 스티븐스입니다. 예전에 그와 인사한 적이 있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선수로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볼보이일 때는 있었어요.

11 Freunde 볼보이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2001년 운터하힝을 상대로 아깝게 마이스터를 놓쳤던 그 날 저는 볼보이로 경기장에 있었습니다.

11 Freunde 당시 스티븐스에 대한 당신의 인상은 어땠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그의 별명이 뭐였죠? "케르크라데에서 온 불평주의자", 네 당시에는 그것과 정말 잘 맞았어요. 경기 이후 그는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었죠.

11 Freunde 스티븐스의 '불평주의자' 이미지에서 어떤 점이 여전한가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는 그를 상당히 여유있는 인물로 느끼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명확한 감독으로 자신의 선수들과 소통하며 선수들을 억누르지 않는 사람이죠. 그런 면에서 그는 제게 윱 하인케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제 묀헨글랏드바흐 시절 (하인케스는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정확하게 215일동안 보루시아의 감독이었다. 편집자 주) 그는 여전히 제대로 사악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는 바이언에서 훨씬 더 여유가 있죠. 어쩌면 나이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1 Freunde 그렇다면 펠릭스 마가트도 몇년 후에는 아주 친절한 사나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인가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그건 솔직히 말하면 제게 그다지 상관 없는 일입니다.

11 Freunde 현재로 다시 돌아와서, 스티븐스가 FC 샬케의 감독이 된 이후 당신은 7경기에 나왔습니다. 그중 4경기는 분데스리가였고 두번을 나중에 교체로 들어갔습니다. 당신에게 새 감독 체제가 그다지 많은 것을 주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 인상입니다. 주전 일레븐에 들기 위해 당신에게 모자란 것이 무엇인가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그건 감독님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그저 저는 스스로를 보여줄 수 있을 뿐입니다. 말하자면 훈련때 스스로를 증명하고 제 경기 출전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죠. 지난 수요일 마카피 하이파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때처럼 말이죠. (샬케가 3:0으로 승리. 편집자 주)

11 Freunde 어떤 포지션에 서길 가장 원합니까?

알렉산더 바움요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 공격수 뒤의 플레이메이커라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그 포지션에서 저는 제가 가진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습니다.

11 Freunde ㅎㅜㅂ 스티븐스는 현재 라울을 플레이메이커로 놓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물론 이건 당연히 매우 힘든 경쟁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제가 주전을 위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옵션이라면 라울과 제가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것이겠죠.

11 Freunde 라울은 현재 34살입니다. 월드 스타이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그가 FC 샬케에서 행동하고 있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모범적입니다. 라울은 정말 멋진 사나이입니다. 그는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합니다. 팀동료이던, 팬이던, 그린키퍼이던 말이죠. 그는 젊은 선수들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에게 요령과 조언을 알려줍니다. 라울은 스포츠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예외적인 현상입니다.

11 Freunde 그렇지만 당신은 그의 경쟁 상대입니다. 그에 대해 그와 이야기하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그렇습니다. 제가 스페인어를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매우 자주 이야기를 나눕니다.

11 Freunde 그가 당신에게 오늘 DFB 포칼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랏드바흐를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 알려주었나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그 대답을 그는 경기장 위에서 보여줘야만 합니다.

11 Freunde 현재 글랏드바흐의 가장 큰 스타는 마르코 로이스입니다. 그가 조만간 FC 바이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 수근거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에 대해 경고의 신호를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왜죠?

11 Freunde 당신은 3년 전에 보루시아 묀헨글랏드바흐의 선수로서 마찬가지로 떠오르는 독일의 수퍼스타로 여겨졌고, 이적료 없이 FC 바이언으로 이적해, 3경기에 나왔고 고작 한 시즌만에 FC 샬케로 팔렸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제 더이상 젊은 선수가 아니고 떠오르는 신성은 뮌헨에서 거의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알렉산더 바움요한 저는 마르코 로이스가 현재 언론에서 저와 혹은 얀 슐라우드라우프와 비교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건 말도 안됩니다. 어쨌든 각각의 개인을 정확하게 봐야 합니다. 저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를 데려오길 원했고 결국 데려왔던 감독은(위르겐 클린스만. 편집자 주) 제가 2009년 여름 바이언에서 시작하려 할 때 벌써 경질되었습니다. 새로운 감독인 루이 반 할은 첫번째 훈련때 바로 제게 저는 자신의 계획에 없음을 알렸습니다. 물론 바이언으로의 제 이적을 나중이 되어 실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위르겐 클리스만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11 Freunde 오늘날 당신은 당시 돈의 유혹에 이끌려 갔던 것에 대해 화가 납니까?

알렉산더 바움요한 돈의 유혹이라구요? 저를 믿어주세요. 저는 돈때문에 FC 바이언으로 이적했던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랫다면 저는 반년을 더 제 연봉을 가지고 줄다리기 했을 껍니다. 하지만 젊은 선수로서 바이언이 나에 대해 영입 의사를 보이는 것은 대단한 보상입니다. 정정당당하게 맞서고 싶은 하나의 도전이기도 합니다. 저는 당시 제가 바이언 선수로서 충분히 좋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젼혀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11 Freunde 마르코 로이스는 FC 바이언 선수로 충분히 좋은가요?

알렉산더 바움요한 네. 만약 그가 이적한다면 저는 그가 거기에서 살아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많은 것들이 내가 그 팀에 갔을 때 나를 영입한 감독이 나를 맞아줄 것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문 기사: http://www.11freunde.de/bundesligen/147351?page=1
번역: srv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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