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2005-12-09 12:25]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독일 미드필더의 '마이스터' 미카엘 발락이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을 하루 앞두고 강팀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발락이 "독일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전하며 "어떤 팀과 경기를 하든지 충분히 받아들일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락은 최근 독일대표팀이 가진 평가전 상대들이 강팀과 거리가 멀다는 사실에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9월에 슬로바키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10월에 터키 및 중국 등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국가들과 경기를 치뤘으며 슬로바키아와 터키에게는 0-2, 1-2로 패배, 망신을 당했고 중국에도 1-0의 신승을 거뒀다. 그나마 지난달 13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것에 위안을 삼아야할 상황.
이같은 발락의 의견에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도 동조했다. 베켄바워 위원장은 "조별예선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좋다. 그래야 처음부터 집중력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죽음의 조'가 낫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베켄바워 위원장은 독일이 가장 최근에 우승을 이룩했던 1990이탈리아월드컵을 예로 들며 "당시 예선에서 강팀 유고슬라비아를 4-1로 대파한 것이 선수단의 사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본선 32개국의 운명을 가리는 조추첨은 10일 오전 4시30분 독일 라이프치히의 노이에 메세에서 거행된다.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독일 미드필더의 '마이스터' 미카엘 발락이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을 하루 앞두고 강팀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발락이 "독일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전하며 "어떤 팀과 경기를 하든지 충분히 받아들일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락은 최근 독일대표팀이 가진 평가전 상대들이 강팀과 거리가 멀다는 사실에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9월에 슬로바키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10월에 터키 및 중국 등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국가들과 경기를 치뤘으며 슬로바키아와 터키에게는 0-2, 1-2로 패배, 망신을 당했고 중국에도 1-0의 신승을 거뒀다. 그나마 지난달 13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것에 위안을 삼아야할 상황.
이같은 발락의 의견에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도 동조했다. 베켄바워 위원장은 "조별예선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좋다. 그래야 처음부터 집중력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죽음의 조'가 낫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베켄바워 위원장은 독일이 가장 최근에 우승을 이룩했던 1990이탈리아월드컵을 예로 들며 "당시 예선에서 강팀 유고슬라비아를 4-1로 대파한 것이 선수단의 사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본선 32개국의 운명을 가리는 조추첨은 10일 오전 4시30분 독일 라이프치히의 노이에 메세에서 거행된다.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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