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다음은 일본 축구영웅 나카타와 맞대결이다
[쿠키 스포츠]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한-일전에 버금가는 라이벌전으로 표현했던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가 내달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한-일 프리미어리거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볼튼에는 바로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8)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나카타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소속이지만 올시즌엔 볼튼에 임대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나카타는 30일 새벽에 끝난 찰튼전까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장,1골을 기록중이다.
볼튼전은 이영표가 2기 아드보카트호 승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이영표로서는 멋진 활약과 함께 소속팀을 승리로 이끈 뒤 귀국길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이영표와 나카타의 맞대결은 한-일전이라는 점 외에도 다른 몇 가지 면에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동갑내기끼리 격돌한다.
이영표와 나카타는 1977년생으로 동갑내기다. 나카타가 1월 22일생으로,4월 23일생인 이영표보다 생일은 조금 빠른 편이다.
◇같은 등번호끼리 대결한다.
이영표의 토튼햄 유니폼에 새겨진 등번호는 16번이다. 공교롭게도 볼튼이 나카타에게 준 등번호도 16번이다. 같은 등번호지만 하나는 승자의 번호로,다른 하나는 패자의 번호로 기억될 것이다.
◇주간 베스트 11 멤버끼리 맞붙는다.
이영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포함해 그동안 두 차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나카타 역시 프리미어리그 진출 한 차례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나카타는 지난주 골을 터뜨린 웨스트 브롬전 활약에 힘입어 ESPN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11에 올랐다.
◇리그 3∼4위팀끼리 만난다.
30일 현재 토튼햄은 5승5무1패로,볼튼은 6승2무3패 나란히 승점 20점을 기록중이다. 리그 순위는 토튼햄이 골득실 +6으로 3위,볼튼이 +2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서로 상대를 잡아야 2위를 넘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첼시(10승1무·승점 31)를 쫓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치의 양보없는 혈전이 예상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쿠키 스포츠]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한-일전에 버금가는 라이벌전으로 표현했던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가 내달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한-일 프리미어리거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볼튼에는 바로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8)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나카타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소속이지만 올시즌엔 볼튼에 임대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나카타는 30일 새벽에 끝난 찰튼전까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장,1골을 기록중이다.
볼튼전은 이영표가 2기 아드보카트호 승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이영표로서는 멋진 활약과 함께 소속팀을 승리로 이끈 뒤 귀국길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이영표와 나카타의 맞대결은 한-일전이라는 점 외에도 다른 몇 가지 면에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동갑내기끼리 격돌한다.
이영표와 나카타는 1977년생으로 동갑내기다. 나카타가 1월 22일생으로,4월 23일생인 이영표보다 생일은 조금 빠른 편이다.
◇같은 등번호끼리 대결한다.
이영표의 토튼햄 유니폼에 새겨진 등번호는 16번이다. 공교롭게도 볼튼이 나카타에게 준 등번호도 16번이다. 같은 등번호지만 하나는 승자의 번호로,다른 하나는 패자의 번호로 기억될 것이다.
◇주간 베스트 11 멤버끼리 맞붙는다.
이영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포함해 그동안 두 차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나카타 역시 프리미어리그 진출 한 차례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나카타는 지난주 골을 터뜨린 웨스트 브롬전 활약에 힘입어 ESPN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11에 올랐다.
◇리그 3∼4위팀끼리 만난다.
30일 현재 토튼햄은 5승5무1패로,볼튼은 6승2무3패 나란히 승점 20점을 기록중이다. 리그 순위는 토튼햄이 골득실 +6으로 3위,볼튼이 +2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서로 상대를 잡아야 2위를 넘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첼시(10승1무·승점 31)를 쫓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치의 양보없는 혈전이 예상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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