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기(03년 5월 - 04년 3월)

2기(06년 6월 - 현재)로 나눌수 있는데요..

1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케르 카시야스입니다.

갈락티코 정책은 옳바르지 못한 정책이지만,

마케팅쪽으로만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은 정책은 없다고 생각해요.

축구의 축자도 모르던 소녀를,

새벽에 눈 비비며 축구를 보게 만들었고,

드라마 봐야될 시간에, 엄마를 졸라가며 축구를 보게 만들었어요

그당시는 보통 여자팬들의 축구버닝시작이 그렇듯이

얼굴만 보고 좋아하게됬는데,,

당시 저는 스페인의 선이 이쁜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그나마 나이가 비슷 (8살차이에요.)했던 카시야스에 버닝하게 됬어요..

그 뒤, 축구 안보다가 월드컵 열흘전에 네이버에서 유일하게 검색했던

선수는 카시야스 였어요.

2기는 필립 람이에요.

알싸의 축포방에서, 람을 처음 봤는데,,

정말 귀여운게, 전에봤던 독일선수 (칸 정도) 이미지가 완전 다르더라고요

그 후, 또 졸린눈을 비벼가며 새벽 축구를 보게 만들었고,

매 주 뮌헨경기를 보게 만들었고, 게티에 중독되었죠.

(람이 갈락티코 정책보다 저한텐 더 강하게 들어갔네요.)

여러분들은 처음 어떤 축구 선수를 좋아하셨나요??

.. 알싸에 먼저 이글을 썼는데.

오웬이 압도적이었어요. 절대. OH씨 아니고,

마이클 오웬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