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보고 대 까뽀쁘리엔세의 경기중 웃기는 일이 있었다.
보타보고의 조일손 선수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가는 순간
까뽀쁘리엔세의 수비수 클레베르손이 손을 썼다.
좋은 위치에서의 파울이라, 경고 까지 받을 분위기다.
두 명을 불러 심판이 머리를 맞대고 몇마디 한 뒤, 구두경고로 그치는
분위기가 되자, 안도의 마음에 수비수가 심판볼에다 키스 했다.
그 순간 심판의 안색이 싹~ 변하더니, 클레베르손만 따로 불러 경고
를 줬다.
이 때. 클레베르손의 표정이 정말 웃겼다.
(아니.. 뽀뽀 한 번 가지고 왜 이래?)
하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사실, 이 둘이 아니다.
주인공은. 카리오카 최고의 선수라고 과장되게 표현한
조일손 선수였다.
조일손은, 낮선 이름의 까뽀쁘리엔세 팀에서
대부분을 뛴 선수로, 보타보구로 이적한 뒤, 벤치멤버로 있다가
부상 선수 대타로, 자기 위치도 아닌 곳에서 교체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교체 투입되자마자, 즉시 효과가 있었다.
팀의 2대 0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한 것이다.
어느 한 경기에서, 이 선수를 주목해서 본적이 있는데
놀라운 것은, 그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스 실패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건 게임메이커가 아니라, 포지션이 오른쪽 윙빽이란 사실이며,
그것도 대분분이 공격수로 연결하는 패스였다.
아무리 카리오카 축구가 오래 전 부터 형편없이 썩어 버렸다고 하지만,
비교적 무명이라고 할 수 있는, 29살의 선수가, 이처럼 놀라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니..
조일손을 보면, 지코와 함께 플라멩고 사상 최고의 선수였던, 왼쪽 윙빽 주니어 선수와 견줄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이 윙빽이지 특급 게임 메이커 수준이다.
보타보고는 좋은 팀이 아니다. 조일손의 활약 덕으로 성적은 좋지만,
도도가 가끔 기막힌 골을 넣어 주는 것으론 부족하다.
제 호베르토, 히키 같은 주축선수의 경기시야가 너무 좁고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조일손은 누구처럼 보여주기용 개인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카푸처럼 공만 잡으면 눈을 부릅뜨고 미친 말마냥 뛰지도 안는다.
오직 팀 동료에게 연결을 위한, 최소한의 활동만 한다.
그렇다가 공이 오면, 태연하게 아웃사이로 부드럽게 '툭' 찔러 준다.
그리고 그거면 충분하다.
그 패스로 팀이 이기기 때문이다.
보타보고의 조일손 선수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가는 순간
까뽀쁘리엔세의 수비수 클레베르손이 손을 썼다.
좋은 위치에서의 파울이라, 경고 까지 받을 분위기다.
두 명을 불러 심판이 머리를 맞대고 몇마디 한 뒤, 구두경고로 그치는
분위기가 되자, 안도의 마음에 수비수가 심판볼에다 키스 했다.
그 순간 심판의 안색이 싹~ 변하더니, 클레베르손만 따로 불러 경고
를 줬다.
이 때. 클레베르손의 표정이 정말 웃겼다.
(아니.. 뽀뽀 한 번 가지고 왜 이래?)
하지만 이 경기의 주인공은 사실, 이 둘이 아니다.
주인공은. 카리오카 최고의 선수라고 과장되게 표현한
조일손 선수였다.
조일손은, 낮선 이름의 까뽀쁘리엔세 팀에서
대부분을 뛴 선수로, 보타보구로 이적한 뒤, 벤치멤버로 있다가
부상 선수 대타로, 자기 위치도 아닌 곳에서 교체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교체 투입되자마자, 즉시 효과가 있었다.
팀의 2대 0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한 것이다.
어느 한 경기에서, 이 선수를 주목해서 본적이 있는데
놀라운 것은, 그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스 실패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건 게임메이커가 아니라, 포지션이 오른쪽 윙빽이란 사실이며,
그것도 대분분이 공격수로 연결하는 패스였다.
아무리 카리오카 축구가 오래 전 부터 형편없이 썩어 버렸다고 하지만,
비교적 무명이라고 할 수 있는, 29살의 선수가, 이처럼 놀라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니..
조일손을 보면, 지코와 함께 플라멩고 사상 최고의 선수였던, 왼쪽 윙빽 주니어 선수와 견줄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이 윙빽이지 특급 게임 메이커 수준이다.
보타보고는 좋은 팀이 아니다. 조일손의 활약 덕으로 성적은 좋지만,
도도가 가끔 기막힌 골을 넣어 주는 것으론 부족하다.
제 호베르토, 히키 같은 주축선수의 경기시야가 너무 좁고 이기적이기 때문이다.
조일손은 누구처럼 보여주기용 개인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카푸처럼 공만 잡으면 눈을 부릅뜨고 미친 말마냥 뛰지도 안는다.
오직 팀 동료에게 연결을 위한, 최소한의 활동만 한다.
그렇다가 공이 오면, 태연하게 아웃사이로 부드럽게 '툭' 찔러 준다.
그리고 그거면 충분하다.
그 패스로 팀이 이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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