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합니다.

이제 부상없이 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포칼 결승전까지 다치는 선수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카가와는 공격수 뒤쪽에서 볼배급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좋아졌어요. 근래 경기에서 자리를 되찾았죠.

공격은 도르트문트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쾰른은 수비 이외에 실력을 뽐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연달아 수비가 흔들립니다. 뒷 공간이 계속 공략당하고 있어요. 빠져나가는 상대 선수를 잘 마크해야해요.

쉬얼레가 벤치에 앉아있군요. 여친인가요? 엄청이쁘다;

쾰른은 역습시 연결이 좋지 않아요. 흐름을 도르트문트에게 내주다보니 볼 탈취 후에 빠르고 간결하게 연결해서 마무리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안정감이 부족합니다. 모데스테에게 기대는 공격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니구요. 일단은 볼을 돌리면서 자신들 페이스를 찾아가야겠습니다. 급하게 처리한다고 볼을 띄우거나 끌게 된다면 바로 수비에게 막힙니다.

요이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납니다! 아 정말 좋은 찬스였는데 정말 아쉬워요.

비텐쿠르트가 좋은 찬스를 놓칩니다. 돌파를 성공하며 1:1 찬스를 잡았는데 어정쩡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합니다. 세밀함이 부족해요.

아~~~

카스트로가 박스 뒤에서 들어오며 강한 헤더를 시도했습니다. 키퍼가 없는 상황이라 골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는데 앞에 있던 로이스가 발을 대는 바람에 옵사 선언되었습니다. 나 이런...

오늘 로이스는 직접 해결하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슈팅 시도도 많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골을 넣고 싶어하는군요.

비텐쿠르트가 경고를 받습니다. 시뮬레이션으로 반칙을 유도했어요.

쾰른은 수비 인원을 늘린 뒤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 횟수도 늘어나고 있죠. 좋은 흐름이에요.

도르트문트 공격이 로이스, 슈멜쳐 등이 있는 왼쪽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쾰른 수비도 이쪽에 집중되어있습니다. 반대로도 많이 돌렸으면 좋겠군요. 퓰리시치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진 않지만 상대 수비는 분산시켜야해요.

전반 끝납니다. 스코어는 0-0 입니다.

공격을 주도했고 골망도 두번이나 갈랐음에도 옵사로 인정되진 않았어요. 넣어야할때 넣지 못하면 힘들어지는데... 남은 경기는 모두 승점 따야해요.

후반 시작합니다.

슈멜쳐의 강한 슈팅! 호른이 펀칭으로 걷어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기 어려워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공 상황에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고 있죠. 쾰른이 재정비를 잘했어요.

루드네프스가 빠지고 촐러가 들어갑니다.

도르트문트가 공격을 주도하는 상황은 비슷하지만 좋은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막히고 있어요.
쾰른은 최전방에 모데스테와 촐러만 두고 수비에 집중합니다. 볼을 따내면 바로 롱패스를 넣어주고요. 개개인에게 의지하는 공격이 아쉽긴하지만 점수를 주지않는 경기가 목표라면 괜찮은 전술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주중 포칼 경기 영향이 커보입니다. 개개인 퍼포먼스가 썩 좋지 않아요. 결정력도 그렇고...

로이스가 빠지고 뎀벨레가 들어갑니다.
카가와가 빠지고 게레이로가 들어갑니다.

뎀벨레 슈팅! 호른에게 잡힙니다. 하지만 이 슈팅은 67분동안 이루어진 도르트문트 공격과 조금 다른 줄기입니다. 뎀벨레가 청량감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되요.

비텐크루트가 빠지고 회거가 들어갑니다.

쾰른 박스 안에 수비가 너무 많아요.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처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힘든 경기가 되었어요.

소크라티스 상태가 좋지 않아보입니다. 아 부상일까요.

소크라티스가 빠지고 피슈첵이 들어갑니다. 큰 부상이 아녔으면 좋겠어요. 돌아온지 얼마되지않았는데...

합이 맞지 않아요. 몸도 무거워보이고... 힘들군요.

요이치가 빠지고 외츠칸이 들어갑니다.

쾰른 진영에 거의 전 선수가 분포되어있습니다. 공격작업이 굉장히 힘들어요. 압박도 그렇고... 나오질 않으니 공간도 생기질 않고 있습니다.

카스트로가 경고를 받습니다. 주심에게 강한 항의를 했어요.

군고구마를 물 없이 3개쯤 먹은 느낌입니다. 답답해 죽겠어요.

아!!!!!!!!!!!!!!!!!!!!!!!!!!!!!!!!

게레이로가 완벽한 헤더를 시도했는데 호른이 슈퍼세이브를 합니다. 와 미치겠네 어케 저걸 막지?!

휘슬 울립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됩니다.

뭐라 할 말이 없군요. 힘든 경기였습니다. 확실히 주중 경기, 주말 경기를 같이 치르면 컨디션이 나빠져요. 컵대회 예선부터 한 주에 두 경기를 치를때면 항상 기복있는 경기를 했었습니다. 아 카스트로 헤더만 안건드렸어도... 쩝. 뭐 어쩔수 없죠. 일단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대비해야겠습니다.
이제 3경기 남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이번 시즌 중 가장, 가장 중요한 경기입니다. 호펜하임과 홈경기죠. 여기서 이기는 팀이 리가 3위에 안착하게 될겁니다. 포칼 준결승때보다 더 완벽하게 준비해서 경기에 임했으면 합니다. 도르트문트는 해가 갈수록 강해질 근거가 충분한 팀입니다. 꼭 챔스에 출전했으면 좋겠어요.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어요. 5월6일, 호펜하임과 홈경기에서 뵈어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