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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과 함부르크의 북독더비

올리칸2007.02.16 11:18조회 수 2625추천 수 3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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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더 브레멘 - 함부르크SV

베르더 브레멘의 홈 구장 베져슈타디온에서 펼쳐지게 될 베르더 브레멘과 함부르크SV의 리가 22라운드 북독 더비 경기에 앞서 이 지역 라이벌들의 역사적인 경기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하고, 또 현재 상황에서 바라보도록 하자.

과거

두 팀은 분데스리가에서만 85회 마주쳤으며 이 중 브레멘이 27경기, 함부르크가 26경기의 승리를 얻었고 32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 무승부였다. 백중세였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베져슈타디온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게 되는데 브레멘은 그들의 홈 구장에서 치른 42경기 중 19경기를 승리했고, 함부르크는 그 곳에서 단지 8승 밖에 이루지 못했다.(15 무승부)

아놀드 슈츠의 해트트릭

양 팀은 1963년 10월 12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번째로 마주치게 되는데 브레멘은 홈에서 4-2의 스코어로 승리를 얻게 된다. 이 경기에서 브레멘의 미드필더 아놀드 슈츠는 혼자 힘으로 3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게르하르트 제브로브스키가 팀의 4번째 골을 마무리 지어 쐐기를 박았다. 함부르크에서는 찰리 도르펠과 우베 젤러가 골을 기록했다. 당시 우베 젤러는 63/64시즌 30득점으로 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3년 전의 6-0

3년 전. 2004년 5월, 베르더 브레멘은 홈에서 '로토센'(함부르크의 애칭-빨간바지)을 상대로 최다 득점승을 올리게 된다. 토마스 샤프의 팀은 막강 화력으로 세르게이 바바레즈의 자살골을 포함해 , 발레리앙 이스마엘, 이반 클라스니치, 아일톤, 넬슨 발데즈 그리고 빅토르 스크리프니크까지 득점하며 6-0 대승을 일궈내며 라이벌간의 최다 득점차 경기를 만들었다.

4번의 4-1

함부르크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4-1의 점수가 최다 득점의 경기이다. 하지만 그들은 67/68시즌을 시작으로 72/73, 87/88, 94/95 시즌의 경기까지 4번의 4-1승리를 얻었다. 67/68시즌 함부르크는 브레멘의 베른트 루프에게 첫 골을 허용했으나 뒤이어 한즈 슐츠, 위르겐 크르브유흔 그리고 베른트와 찰리 도르펠 형제의 득점까지 4골을 연이어 넣으며 분데스리가에서 브레멘을 처음으로 이기게 된다.

지난 시즌 베져슈타디온에서 이들은 요한 미쿠와 무스타파 쿠쿠코비치의 득점으로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많은 득점의 경기

이들이 그 곳에서 치른 42경기 중 오직 5경기만이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남은 37경기에서 양팀은 129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당 3골이 넘는 득점이다. 브레멘이 76득점, 함부르크는 53득점을 올렸다. 이번 주 토요일 팬들은 그렇게 치열한 경기로 각자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바랄것이다.

현재

토요일 저녁에 펼쳐지는 그들의 더비 경기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브레멘은 샬케를 따라가기 위해 승점이 필요하며 강등권의 함부르크 입장에서도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

'헤어프스트 마이스터' 베르더 브레멘은 2연패를 기록하며 1위 샬케와 승점 6점차이로 뒤지고 있다. 그들은 이제 지역 라이벌 함부르크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비제는 "비록 우리가 샬케와 슈투트가르트에게 패배하긴 했어도 우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아직도 13경기나 남아있어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 우리는 아직도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며 현재 상황을 비관하지만은 않고 있다.

스티븐스, 심리적 독려

함부르크도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필사적이여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함부르크의 감독 후프 스티븐스는 더비에 앞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유지해야 한다. 이 힘든 시간에 훈련을 즐겨야 한다. 선수들이 즐길 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심리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비제, 함부르크의 위치가 이해가지 않는다.

브레멘의 비제는 그의 첫번째 우승 타이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갖게 될 함부르크의 현 상황에 대해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함부르크와 함께 타이틀을 겨뤘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우승권의 팀과 강등권에 있는 팀과의 경기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부르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두 명의 중요한 선수를 잃었고, 지금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멋진 선수들이 있는 훌륭한 팀이기 때문에 그들이 왜 강등권에 있는지 알지 못하겠다. 이 같은 상황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고 비제가 말했다.

특별한 경기

"우리와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함부르크의 성적이 좋든, 그렇지 않든 함부르크는 훌륭한 팀이다." 다니엘 옌센이 이야기 했다. "우리는 브레멘에서 그들을 이길 것이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오직 승리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캡틴'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이야기 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2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의 양 팀 상황이 그때보다 더 중대하다고도 볼 수 있다. 어쨌거나 확실한 것은 두 팀의 경기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키커지 예상 라인업
Werder Bremen
Wiese - C. Fritz, Mertesacker, Naldo, C. Schulz - Frings - D. Jensen, Borowski - Diego - Klose, Hunt
Hamburger SV
F. Rost - Benjamin, B. Reinhardt, Mathijsen, Atouba - Mahdavikia, Jarolim, de Jong, Laas - van der Vaart - Olic  

bwin 배당률
브레멘 1.65 무 3.45 함부르크 4.90

지난 시즌의 프리뷰
http://www.bundesmania.com/bbs/zboard.php?id=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더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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