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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섀퍼,VfB와 계약 체결 인터뷰

noel2007.02.06 20:09조회 수 1910추천 수 2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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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테스트를 끝내고, 라파엘 새퍼는 오늘 VfB와의 계약에 사인을 했다. 그와 잠시 시간을 내어 인터뷰를 해보았다.


라파엘. 슈투트가르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미래 당신의 홈이 될 슈투트가르트에 대한 느낌이 어떤가요?

라파엘 섀퍼(웃음) 최고입니다! 이제껏 우리 팀이 VfB상대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죠.(그의 현재팀인 뉘른베르크는 지난 주 VfB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었다.) 솔직히 말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 곳에 도착했고 슈투트가르트의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살 곳을 찾기 위해서 조금 돌아 봤을 뿐이에요. 오늘 아침엔 피트니스 테스트가 있었고 이제 오후에나 다시 도시를 둘러봐야죠. 그 뒤엔 다시 뉘른베르크로 돌아갈 겁니다.  


어디에 살 건지 정했습니까? 도시내에 살건가요. 아니면 교외가 좋은가요?

라파엘 섀퍼: 제 부인과 전 도시와 가까이 사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고 결정했습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정도라면 충분할 것 같아요. 우린 시골사람들이 아니거든요. 곧 살만한 곳을 찾으리라 생각합니다.


VfB팀에 개인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선수들이 있나요?

라파엘 섀퍼: 예. 뉘른베르크에서 카카우와 함께 플레이했었죠. 그리고 주니어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했기에 티모 힐데브란트를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VfB에서 티모 힐데브란트의 후계자가 될 터인데요. 티모는 이 곳에서 여러 해 동안 넘버원 골리였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이런 점들때문에 적응하기에 힘들어질까요?

라파엘 섀퍼: 아니요. 슈투트가르트에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될 겁니다. 전 제 자신으로부터 무엇을 기대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고, 그러한 기대를 채우고 싶어요. 이곳 슈투트가르트에서 티모가 이룬 업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가 굉장히 많은 세월동안 훌륭한 성과를 이룬 것 또한 압니다. 전 VfB가 티모의 뒤를 이을 골리로 저를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올 여름 그런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VfB에서 이번 여름부터 큰 역할을 수행할 사람은 골키퍼 코치인 에보 트라우트너입니다. 그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 있나요?

라파엘 섀퍼: 전 그가 클럽에서 진정 베테랑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04/05시즌 뉘른베르크가 말벨라에서 겨울 트레이닝 캠프를 차렸을때, VfB도 그 곳에 있엇고 같은 스포츠 종합운동장을 사용해 훈련했었죠. 그때 잠깐 만났을 뿐이지만요. 에보 트라우트너는 당시 우리 키퍼인 미하엘 푸흐와 계약이 되어 있었죠. 그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가 다른 골키퍼들을 도와왔듯이 저를 도와 좀더 향상하게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VfB와 함께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요?

라파엘 섀퍼: VfB는 젊은 선수들이 많고 굉장히 높은 레벨의 플레이를 하죠. 그들과 클럽이 가진 잠재력이 높다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물론 최고의 목표를 얻기를 바라죠. 최고가 되기 위해선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클럽이 그러한 목표를 세울 시간을 주는 것 또한 중요하죠. 전 VfB가 2년 혹은 3년 안에 그러한 경지에 오르길 바랍니다. (마이스터하겠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돌려서 말하는...)


현재 3위에 있습니다. 당신이 만족할 위치겠죠?

라파엘 섀퍼: 물론이죠. 우리 뉘른베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이겨서 그 위치에 한몫했습니다.


바이에른처럼, VfB도 후반에 뉘른베르크에 3골을 허용하여 지고 말았죠. 이러한 경기들은 분명 당신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겠죠.

라파엘 섀퍼: 분명 그러한 경기를 해내었다는 것이 기쁩니다. 티모와 나 사이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공중의 관심은 굉장히 컸고, 그에 따른 압박도 상당했죠. 우리가 승리한 후엔 그러한 부담감은 사라졌습니다.


동점골을 먹었을 때, 몇몇 팬들은 당신에게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그런 행위에 얼마나 상처받았는지요.

라파엘 섀퍼: 관중들이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중요한건 클럽이고, 그러기에 어떤 선수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팬들의 감정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 이적은 경기 바로 얼마 전에 알려졌고 그 경기를 플레이해야했죠. 그에 대해선 아무 문제 없습니다. 완전히 이해하니까요. 우리가 바이에른을 상대로 경기했을때, 그런 모든 야유는 잊혀졌고 이제 다시 상황은 꽤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월 26일 DFB컵 결승전이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뉘른베르크와 VfB가 다시 격돌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라파엘 섀퍼: (웃음)무엇보다도, 이는 언론에게 완벽한 상황이 될 겁니다. 새롭게 VfB의 골리가 될 자가 그의 현재 팀을 이끌고 새 팀을 상대로 경기한다는 건요. 이미 그런 경험을 리그에서 했기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잘 알고 있고, 그렇기에 그런 상황에도 잘 대비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출처: www.vfb.de
번역: noel ( http://revel.cafe24.com )

정말 DFB컵 결승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요. 티모 골리의 뒤를 이을 섀퍼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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