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중 고작 한번의 승리, 21점의 승점중 얻어낸 것은 고작 5점.
호펜하임이 분데스리가에서 무의미한 존재로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부상의 불운, 잃어버린 투지 등 여러가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클럽 수뇌부의 문제가 팀발전의 저해 요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단장인 얀 쉰델마이저와 감독인 랄프 랑닉간의 사이가 더이상 지난 시즌 성공의 가도를 달리던 때처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두 사람의 역할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랑닉의 파워가 더 셌지만 지금은 쉰델마이저가 보스입니다.
랑닉은 이전에 계획되었던 도르트문트의 수보티치의 영입과 꼭 영입하고 싶어했던 샬케의 루이스 홀트비의 영입이 쉰델마이저가 실현시켜주지 않자 매우 심기가 불편해졌습니다.
게다가 지난 여름 선수 영입으로 계획된 10 mio 유로의 금액이 랑닉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이에 대해 쉰델마이저는 충분한 금액이라 답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더 벌어졌습니다.
단장인 쉰델마이저에게도 조용히 해주었으면 싶을 때마다 발언을 하는 랑닉이 눈에 가시였습니다. 게다가 바의 이적과 관련해 한창 VfB 슈투트가르트와 협상을 하던 시기에는 더욱 그랬습니다.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더욱 커진 것은 헤르타의 수비수인 시무니치의 영입때문일 것입니다. 시무니치의 영입은 랑닉이 쉰델마이저를 거치지 않고 스폰서;;인 디트마 호프와 직접 논의를 거쳐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좋지 않은 분위기는 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랑닉의 불편한 심기가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마인츠에서의 원정 경기후 랑닉은 안드레아스 벡을 호되게 야단쳤습니다. 그 이유가 벡이 자신의 유소년 시절 감독이었던, 현 마인츠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과 경기가 끝난 후 포옹을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전 호펜하임 선수로 지금은 마인츠 소속인 뢰브가 경기가 끝나고 호펜하임 선수 대기실에 들어온 것도 랑닉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뢰브는 쉰델마이저에게 이미 허락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이런 모든 문제는 결국 클럽내에 여유가 없어지면서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조짐은 중병으로 고생하는 부친때문에 랑닉이 겨울 휴식기 훈련동안 자리를 비워야 해서 그를 대신해 페터 짜이들러가 훈련을 이끌면서 선수들이나 스탭들이 더 많이 웃으며 좋은 분위기가 이루어졌다는 것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호펜하임을 강하게 만들었던 축구에 대한 재미와 단합은 점점 흐트러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거액을 들여 신축한 훈련장에서조차 사소한 다툼이 있습니다. 클럽의 몇몇 스탭들이 사무실 크기를 문제삼아 다시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합니다.
만약 이러한 우쭐함과 권력 다툼이 제대로 제어되지 않는다면 호펜하임은 좋지 않은 결말의 시작을 맛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기사원문: http://www.bild.de/BILD/sport/fussball/bundesliga/vereine/hoffenheim/2010/01/22/krise/in-hoffenheim-rumort-es-ueberall.html
번역: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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