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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흔들리는 베르더

srv2010.01.29 22:04조회 수 3405추천 수 4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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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브레멘과 함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클레멘스 프릿츠  © imago


브레멘, 경종을 울리는 부진의 시기

베저강가에 위기가 왔습니다. 네경기에서 패배했고, 여섯경기째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르더는 겨울동안 좋지 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늦가을만해도 최고의 팀이었으나 지금은 평범한 중간순위로 미끌어졌습니다. 장래가 촉망했던 이 팀은 누구도 관심없는 순위에서 주춤거리고 있는데,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에게 아슬아슬하게 앞서 있고, 마법이 풀린 호펜하임과 몰락하고 있는 마이스터인 볼프스부르크 앞에 있을 뿐입니다.

만약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지난 해와 같이, 도저히 만족할 수 없는 10위라는 순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벌써 비슷한 양상이 보입니다. 작년말 베르더는 포칼 대회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시즌 DFB 포칼 우승과 UEFA컵 결승까지 진출했었는데 어쩌면 이번 시즌에도 이들 국내 및 국제 대회에 더 큰 메리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수요일, 토마스 샤프 감독은 영하의 추운 기온에서 훈련을 하기보다 2:3으로 패배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함께 보며 분석하기 위해 선수들을 모았습니다. 이는 선수들에게는 거의 공포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문제들로 가득찬 지뢰밭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키커지는 경종을 울릴정도로 허약한 브레멘의 현상황을 분석하고 샤프에게 있어 중요한 개선점들을 지적해 보았습니다.

마음가짐: 자기 만족이라는 버그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수들은 파워를 내는데 힘쓰는대신 경기적인 방법으로만 문제를 풀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효율적인 프레싱은 보이지 않고, 중원에서 상대를 방해하지도 않으며,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하자면 메수트 외질의 경우 너무나 빈약한 수비 가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로프스는 "모두가 다시 다른 선수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균형: 전반기에는 잘 맞았습니다만, 활발한 공격과 단단한 수비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또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샤프는 실망스러웠던 바이에른과의 대결 후 "그렇게 많은 기회를" 자기 팀이 내어준 적은 없다고 한탄했습니다. 오래된 실수가 다시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격 축구를 표방하고 있는 베르더는 미친 듯이 공격을 하지만 너무도 쉽게 역습을 당하고 맙니다.

부진한 폼: 이는 소위 "젊은 선수들"에게서 보여지고 있는데 특히 외질이 심각합니다. 더이상 '마법의 트라이앵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환상적인 공격은 더이상 없습니다. 심지어는 굳건한 리더인 페어 메르테사커까지 이런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공백: 무엇보다도 클라우디오 피자로의 공백이 아쉽습니다. 10번째 라운드 이후 그의 고통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만 그는 경기 전체를 소화할 수 있었으며 샬케와 프랑크푸르트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었습니다. 여기에 필립 바르크프레데의 결장도 고통스럽습니다. 이번 시즌의 떠오르는 신예인 그는 미드필드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만 15라운드 이후부터 무릎 부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지역:  세 지역을 모두를 문제로 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클레멘스 프릿츠가 올라왔다가 다시 예전의 부진한 모습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대편도 이상적인 해결책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무릎 수술 이후 세바스티안 뵈니쉬는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못해 높은 기대를 부분적으로만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오른발잡이인 페트리 파사넨은 그저 미봉책일 뿐이며 두스코 토시치는 스쿼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새로 영입한 튀니지 출신의 아이멘 압데노어를 기대해야만 하는 상태입니다.
바르크프레데의 부상으로 생긴 미드필드의 공백을 팀 보로프스키도 부상이 잦은 다니엘 옌센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공격에 있습니다. 피자로가 빠지면 마르코 마린에게는 적당한 파트너가 없어집니다. 휴고 알메이다는 포르투갈의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의 라이벌인 마르쿠스 로젠베르크와 마르첼로 모레노는 아직 수준미달임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흥분한 브란예스

수준미달로 샤프가 생각했던 선수에는 또 유리카 브란예스가 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한번도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으며 브레멘에서 아마도 터키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는 그곳에서 토마스 돌이 감독으로 있는 1부리그 팀인 겐클러비르글리에 이번 시즌말까지 임대되어 경기에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터키에서 금요일에 있을 의료검진 전 브란예스는 그동안의 불만을 터뜨리는 발언을 합니다.

그 목표는 감독인 토마스 샤프였습니다. 브란예스는 그를 "어쩌면 자기가 가졌던 최고의 감독일 것이다"라며 "하지만 심리학자로는 재앙이며 나에게는 인간적으로 인생 최대의 실망이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이런 발언은 금요일자 브레멘의 여러 지역지에 실렸습니다. 브레멘측은 2005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한 이 미드필더의 발언에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고자 하고 있습니다. 클럽의 미디어 담당인 티노 폴스터는 "그것은 베르더 브레멘의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란예스는 2011년까지 베르더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미 지난 여름 자신의 불만족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사실 브레멘에서 모범적인 프로선수로 알려져 있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알렉산드로스 치올리스가 왜 자기보다 우선적으로 경기에 기용되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샤프의 계획에서 제외되었던 브란예스는 팀을 떠났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더이상 브레멘에서 훈련만 하기 위해 머무르는 것"은 싫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사 원문: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20300/artikel_Werder_Alarmierende-Schwaechepha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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