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vs 라젠발의 경기 간단 리뷰.
베르헨스에게 뒷공간이 열리는 패스를 넣어줘도 못받는.(어쩔수 없는 상황이긴 한데 베커의 부상이 그만큼 아쉬웠음)
또한 등딱이 안되서 앞으로 리턴이 잘 안되는게 아쉽네요. 라이두니,폴란트 2선이 침투해 들어갈 수 있는 상황 제공이 안됩니다.
이 팀은 상황에 따라서 윙백들까지 중앙으로 공격을 들어가는 팀이라 리턴을 누구나 다 해줄수 있어야 하는데
오르반-시마칸 피지컬 듀오에 막힌 느낌이 큽니다. 포파나도 큰 강점을 지금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베커가 부상이라 선발에서 뺄수가 없는 좀 진퇴양란적인 상황.
폴란트는 좀 운이 없는 레드카드. 솔직히 옐로우일줄 알았는데.. 너무 위험하게 들어간 높은 태클이라 할말이 없어보이네요.
크랄은 3라운드까지는 잘해주고 있다고 보입니다.
시몬스의 첫번째골은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리는 상황에서 헨리히스가 잘 밀어줬고 좋은 슈팅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중반 폴란트가 퇴장당하고도 좀 지지부진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게 세스코가 들어가면서 급반전이 생깁니다.
기존의 오펜다는 피지컬이 대단하다 정도는 아닌 빠른 선수거든요. 그런데 세스코는 일단 몸빵이 좋다보니 조금더
다른 선택지를 줄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다만 골이 나온 시간대 자체는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점인 80분대였습니다.
그럼에도 세스코의 첫번째 골 장면에서 볼수 있던 발밑 기술이나 두번째 골에서 볼수 있던 2:1 침투는 왜 자신이 유망한 공격수인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크노헤와의 경합에서 크노헤를 튕겨내는 걸 보고 앞으로 세스코-오펜다 투톱이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다양한 선수들을 잘 영입한 라젠발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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