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그냥 분데스리가랑 독일 국대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큰 흐름만 보려 했는데 그래도 팬심까지는 아니어도 한 팀 정도는 중심으로 보는 게 더 재밌을 거 같네요.
이미 천하제일로 유명한 그 메가 클럽을 제외하고
비록 챔스와는 인연이 약하더라도 강한 색채를 지닌 팀이 매력적인데 어디가 좋을까요?
2010년대 뮌헨에 대항하며 2~3위를 다투고 남다른 유망주 스카우팅으로 슈퍼 스타로 키워 파는 도르트문트와 라이프치히?
차붐과 손의 출신 팀이자 이번 시즌 무패 우승 및 뮌헨 독주 저지에 도전하여 위 두 클럽 반열에 끼려는 레버쿠젠?
이왕이면 팀과 국대의 흐름을 모두 동시에 알게끔 독일 국대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 좋을 거 같네요.
국내에서는 이피엘의 구단들만 인지도가 높아서인지 똑같은 4대 리그 소속으로 똑같은 입지와 실력을 가지더라도 라 리가 비롯 타 3대 리그 팀들은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던데
예를 들어 요새는 독국 명단 올라와도 옛날처럼 뮌헨 중심이기보다는 국내 비주류 팀인 라이프치히/뉴페이스들로 가득한 도르트문트 소속이어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많이 약해졌네, 쟨 누구냐 듣보잡이네 이런 반응들이 주를 이루더라고요. 그나마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 돌풍을 일으켜 이 쪽 출신 선수들은 인지도가 올라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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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의 개구리서 벗어나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써 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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