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니게 "발락은 레알이나 첼시로 갈 것"
[마이데일리 2005-11-28 08:30]
[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바이에른 뮌헨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칼-하인츠 루메니게가 발락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가진 루메니게는 다음 시즌도 발락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생각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며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나 FC 첼시가 유력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루메니게는 발락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이들 두 팀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레알의 경우 팬들이 월드 클래스의 스타를 요구하고 있고 발락이 현재 레알의 전력에 플러스 알파 역할을 충분히 해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첼시에 대해서는 우승 트로피라는 큰 영광이 따르겠지만 주전 자리를 보장 받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메니게는 발락이 바이에른이 잔류하지 않는다 해도 그 이유가 돈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루메니게 자신 역시 1984년 당시 바이에른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던 바 있는데 당시에는 무려 3배나 되는 연봉 수준을 제시해 돈이 이적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발락의 경우는 현재 바이에른이 다른 톱 클럽들과 대등한 수준의 연봉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발락의 이적이 다가올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레알의 호나우두는 적극 찬성의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독일 주간지인 '빌트 암 존탁'과 인터뷰를 가진 호나우두는 발락에 대해 기술적인 면이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부족할 것이 없는 선수라고 운을 뗀 뒤 만일 발락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길 원한다면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클럽으로 이적해야만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독일 무대는 상대적으로 너무 약하기 때문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에는 적합한 리그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와 덧붙여 호나우두는 발락이 레알로 올 경우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발락이 지단의 후임자로서 곧 지단을 밀어내고 레알의 에이스가 되는 것은 물론 수퍼스타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루메니게는 발락이 팀에 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언급하며 만일 발락이 이적한다 해도 '스타는 나가도 바이에른은 존재한다'라는 말처럼 바이에른의 전력은 변함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발락이 이적할 경우 바이에른은 루카스 포돌스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독일 아헨 = 차상엽 특파원 s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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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바이에른 뮌헨의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칼-하인츠 루메니게가 발락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가진 루메니게는 다음 시즌도 발락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생각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며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나 FC 첼시가 유력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루메니게는 발락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이들 두 팀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레알의 경우 팬들이 월드 클래스의 스타를 요구하고 있고 발락이 현재 레알의 전력에 플러스 알파 역할을 충분히 해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첼시에 대해서는 우승 트로피라는 큰 영광이 따르겠지만 주전 자리를 보장 받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메니게는 발락이 바이에른이 잔류하지 않는다 해도 그 이유가 돈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루메니게 자신 역시 1984년 당시 바이에른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던 바 있는데 당시에는 무려 3배나 되는 연봉 수준을 제시해 돈이 이적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발락의 경우는 현재 바이에른이 다른 톱 클럽들과 대등한 수준의 연봉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발락의 이적이 다가올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레알의 호나우두는 적극 찬성의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독일 주간지인 '빌트 암 존탁'과 인터뷰를 가진 호나우두는 발락에 대해 기술적인 면이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부족할 것이 없는 선수라고 운을 뗀 뒤 만일 발락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길 원한다면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클럽으로 이적해야만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독일 무대는 상대적으로 너무 약하기 때문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에는 적합한 리그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와 덧붙여 호나우두는 발락이 레알로 올 경우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발락이 지단의 후임자로서 곧 지단을 밀어내고 레알의 에이스가 되는 것은 물론 수퍼스타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루메니게는 발락이 팀에 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언급하며 만일 발락이 이적한다 해도 '스타는 나가도 바이에른은 존재한다'라는 말처럼 바이에른의 전력은 변함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발락이 이적할 경우 바이에른은 루카스 포돌스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독일 아헨 = 차상엽 특파원 sych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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