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매의 학생 녀러분, 평안하신지요. 바야흐로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네네.
일전에도 사부작 말씀드린 적 있는데, 제게는 중학생인 조카 둘이 있습니다. 욘석들도 이제 시험기간이지요.
큰조카가 중학생 되고서 시험기간이면 제가 질답을 도와주곤 했거든요. 그러니까 외운 거 확인 정도랄까요.
근데 이 아해의 단순암기력에는 문제가 약간 있습니다. 영어, 국사는 잘 외우면서 기술/가정, 사회, 과학 이쪽은 희한할 정도로 잘 못 외워요.
이번에는 기술/가정 시험범위 가운데 비타민 일반명(?) 외우는 게 있었어요. 비타민A는 레티놀, B1은 티아민, B2는 리보플라빈 등등요.
한데 얘가 이걸 너무너무너무너무 못 외우는 겁니다. 제가 조석으로 얼굴 마주칠 때마다 물어도 "아, 잠깐만요." 하며 대답을 못 해요. 심지어 하도 들어서 중1인 작은조카도 냉큼 대답하고, 울 엄마, 아부지도 다 외우실 정도거늘.
하도 답답해서 제가 "우째! 이렇게까지 못 외우노? 인자 니만 빼고 온 식구가 다 안다!"고 버럭하기까지…… ㅠㅠ
감수분열도 잘 모르겠대서 실컷 설명한 뒤에(물론 저도 다 까묵까묵한 관계로 책 좀 훔쳐보았어요, 소곤소곤), 정소에서 100개의 세포가 감수분열한 후에 정자 몇 개가 생기느냐고 물었더니 50개라고 대답해서 저를 기절초풍하게 만들더라구요 ㅠㅠㅠㅠㅠ
오늘도 자게활성화를 위해 조카를 희생시키는 츠자였습니다. 근데 울 조카가 분매 알면 집안에 일대 칼바람이 휘몰아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ㅁ+
일전에도 사부작 말씀드린 적 있는데, 제게는 중학생인 조카 둘이 있습니다. 욘석들도 이제 시험기간이지요.
큰조카가 중학생 되고서 시험기간이면 제가 질답을 도와주곤 했거든요. 그러니까 외운 거 확인 정도랄까요.
근데 이 아해의 단순암기력에는 문제가 약간 있습니다. 영어, 국사는 잘 외우면서 기술/가정, 사회, 과학 이쪽은 희한할 정도로 잘 못 외워요.
이번에는 기술/가정 시험범위 가운데 비타민 일반명(?) 외우는 게 있었어요. 비타민A는 레티놀, B1은 티아민, B2는 리보플라빈 등등요.
한데 얘가 이걸 너무너무너무너무 못 외우는 겁니다. 제가 조석으로 얼굴 마주칠 때마다 물어도 "아, 잠깐만요." 하며 대답을 못 해요. 심지어 하도 들어서 중1인 작은조카도 냉큼 대답하고, 울 엄마, 아부지도 다 외우실 정도거늘.
하도 답답해서 제가 "우째! 이렇게까지 못 외우노? 인자 니만 빼고 온 식구가 다 안다!"고 버럭하기까지…… ㅠㅠ
감수분열도 잘 모르겠대서 실컷 설명한 뒤에(물론 저도 다 까묵까묵한 관계로 책 좀 훔쳐보았어요, 소곤소곤), 정소에서 100개의 세포가 감수분열한 후에 정자 몇 개가 생기느냐고 물었더니 50개라고 대답해서 저를 기절초풍하게 만들더라구요 ㅠㅠㅠㅠㅠ
오늘도 자게활성화를 위해 조카를 희생시키는 츠자였습니다. 근데 울 조카가 분매 알면 집안에 일대 칼바람이 휘몰아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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