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순수하게 외국에서 뛴 선수의 경력만 대상으로 해보았고
우리나라의 인지도,인기 말고 순수 외국에서의 임팩트만으로 해보았습니다.
제목처럼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1. 윤경신
잘 모르시는 분들(사실 저도 핸드볼은 모릅니다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1위를 뽑은 이유는 처음 진출했을때 굼머스바흐라는 작은 구단에서 뛰면서, 그 구단이 스폰서가 없을때도 용병임에도 묵묵하게 본인이 이리저리 스폰서를 구해서 뛰어다녔으며
가난한 하위권 팀을 원맨쇼로 중위권의 궤도에 올려놓고, 떠날때는 굼머스바흐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굼머스바흐에는 윤경신 동상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기록 자체가 핸드볼계에서는 펠레&마라도나급으로 최고의 선수였죠
(심지어 이적할때도 윤경신을 이적하면 스폰을 안해주겠다고 해서 이적이 안된 에피소드도 있다고 합니다)
40살의 나이로 올림픽에 출전해서 불꽃을 태우는 열정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2. 김호철
2순위는 당연 김호철 전 현대감독을 뽑고싶습니다.
배구로 세계 최고의 리그인 이탈리아 리그에 도전하게 됩니다
우승한번 못했던 팀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고 2년 연속 리그 mvp, 최우수 용병상, 최우수 기자상등등
이후 감독으로도 이탈리아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이탈리아 배구협회에서는 어린선수 육성을 위해 김호철을 감독으로 선임
자세한 것은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굵직한 것만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3. 차범근&박찬호
뭐 말이 필요한가요? 사실 분데스리가 팬으로 윗순위에 넣고 싶지만 위의 두분이 너무 빵빵한지라...
야구팬임을 떠나서 박찬호를 박지성보다 높게 한 이유는 당시 약물복용해서 홈런 50개는 펑펑 넘겨대고, 본즈가 70개씩 홈런쳐대고, 투수들도 약물복용하던 시절
순수하게 그런것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메이저리그의 최정상까지 가본 코리안특급
(네셔널리그 사이영상도 유력했지만 당시 상대는 랜디존슨이었던 적이 있었죠. 박찬호가 200개 넘게 삼진잡을때 빅유닛은 300개 넘게 잡고, 방어율 승리도 1위로 트리플크라운)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먹튀에 손꼽히기도 하는 불명예스러운 일도 있긴 하지만 다저스에서부터 이어온 기록과 낮은위치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야구가 미국의 최대이자 유일한 시장이므로 범위가 좁다고도 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해당 스포츠에서 임팩트만 놓고 봤습니다)
4. 박지성
마찬가지로 너무 많이 알고 있기에 패스
5. 김연경
현재진행형, 아직 유럽에서 뛴지 2년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바로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mvp, 득점왕등을 수상, 팀 우승
올림픽에서도 mvp 수상, 득점왕
배구계의 메시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듯 싶네요
앞으로만 쭈욱 나간다면 배구계의 레전드 김호철 전 감독과 함께 남,녀 레전드 반열에 무난하게 아니 더 오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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