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제 지역학 전공인데요. 사실 별거 아니에요. 그 지역에 대해서 배우는거죠. 경제, 정치, 역사, 문화, 사회, 언어 전반에 걸쳐서요. 뭐 그래서 Interdisciplinary Studies 라고 불리니까요. 학부에 전공이 세가진데 아무거나 해도 되거든요.

동북아시아, 북미, 유럽 저는 그 중 유럽 전공이에요. 말 그대로 유럽에 대해서 경제, 정치, 역사, 문화, 사회, 언어에 대해서 배우는거죠. 언어는 제가 고등학교때 독일어를 해서 독일어가 좀 싫어졌었거든요. 그래서 프랑스어 택했고 (후회 막심 -_-) 나머진 그냥 배우는건데 사실 이거 나와서 딱히 선택할 과가 없어요.

사실 인문계가 다 그런데, 그래서 최근 인문계 학생들은 너나 나나 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경영학 복수 전공을 하는 편이죠. 경영학 복수 전공 하면 취업 선택 폭이 넓어지거든요. 근데 저는 이게 재밌긴 재밌어서 계속 하는데 사실 이건 뭐지 그 UN 가입하면서 거기 보면 국제 공무원들 양성하기 위해서 만든 과인데 전 그거 몰랐거든요 -_- 저는 원래 갈때는 미국에 대해서 좀 배워보려고 갔어요. 당시 미국 음악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_- (그렇다고 음악 관련과는 집안에서 무쟈게 반대했고, 돈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대학 들어가서 영국쪽 음악이 더 좋아져서 유럽으로 선회 -_- 어쨌든 대부분 배우는건 EU 중심으로 배웁니다. EU법, EU 경제 통합, 뭐 재밌는 과목은 영국의 사회와 문화, 독일의 사회와 문화 이런건 재밌음 ㅋㅋ 특히 영국의 사회와 문화는 사실 영화만 줄창 본적도 있으니 -_-

그냥 저는 이쪽이 흥미 있어서 수업시간엔 가서 확실히 듣고, 혼자서 이런거 많이 생각하고 사는 편이라서 -_- 시험기간에 맨탕 놈 -_- 근데 이번 시험은 더 쉬운 편이라 긴장이 안되네요. 대신 목요일, 토요일 시험은 교양이라서 .. 좀 공부좀 해야 할 것 같고 ;;

여튼 이제 졸업이네요. 취업 생각 안해봤고 이제 다음주 일요일에 약 5년 넘게 만에 토익을 칩니다. 고등학교 수능 치고 토익 친적 있으니 6년짼가 -_- 잘 나올거란 생각은 안하지만 -_- 돈도 아깝네요. 흐으 ..-_-

뭔가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