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안 본지 좀 되었지만,
오랜만에 분매 오니깐, 제 근황글을 적고 싶네요. ㅎㅎ
제가 박물관쪽을 생각하고 있어서, 사학 석사 따도 취업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쪽은 몇개월짜리 계약직이 많고, 그런 계약직마저 서울의 경우 높게는 45대1 경쟁률이네요. ㅠㅠ
수도권 박물관은 인턴마저 경쟁률이 높아서, 1년정도 경력자가 채용되더라고요. ㅠㅠ
인턴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인턴이 아닌. ㅠㅠ
그래서 지방취업을 생각하였지만, 지방은 경쟁률이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최종합격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제가 박물관 교육쪽으로는 몇달 일했지만, 채용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경력인가봐요.
그러다가 기간은 두달에, 자취를 해야하는 지방 박물관이지만, 채용이 되었습니다..
두달은 자취방 구하기도 어려운,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요새 같이 취업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경력 쌓으면 나중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해요. ㅠㅠ
그 박물관도 여름에 내려가는것이라서, 저한테 두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네요.
두달동안 면허 따고, 한자 자격증, 학예직 공무원 준비를 계속 이어가려고 해요.
참 아무리 일본어가 중요한 한국 근대사 전공이라고 해도, 사학과 석사가 한자 자격증이 없는건 너무 창피한 일이에요. ㅋㅋㅋ ㅠㅠㅠ
그리고 면허, 저 1종 보통 따려고 하는데, 제가 구직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하다보니, 2번이나 떨어졌어요. ㅠㅠ
저는 수도권이 교통이 좋다보니깐, 면허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취업해서 차 뽑을때 쯤 면허 따려고 했는데,
박물관, 문화재 업무가 운전을 할때가 많더라고요.
출장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소수의 직원이 일하다 보니깐, 운전 가능자를 선호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면허 따려고 합니다.
학교에 다니시거나, 취준중이신 분매 회원님들은 꼭 업계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서, 필요한 면허나 자격증 빨리 따세요.
면허 학원다니면 학생들이 많은데, 학교 졸업하고 면허 따려니깐, 꾸준히 학원 다니는것도 힘드네요. ㅠㅠ
덕질 근황은, 샬케는 축구 너무 못해서, 경기볼 엄두가 안나요. ㅋㅋㅋ ㅠㅠㅠ
예전에도 사실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축구 봤거든요.
최근에 영화는 꾸준히 보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 근황글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좋아하시는 회원님께서 <마스터>를 추천해주셨는데요.
<마스터> 좀 많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보고, 말았는데요.
그런데 감독인 폴 토마스 앤더슨을 최고 감독으로 꼽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제가 이해를 못해도,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왜 좋은지 그 매력을 느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그래서 <마스터>라는 영화를 공부한 결과, 저도 그 매력을 알았고,
그러다가 프레디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에 완전 빠졌어요.
또 한번 빠진 배우는 필모 도장깨기를 해야 직성이 풀려서, 피닉스 필모 한번 깨고, 지금 필모 복습중이랍니다. ㅋㅋ
피닉스가 베니스, 칸에서 남우주연 받고, 연기력이 워낙 좋다보니깐,
유튜브 보면 트루 지니어스, 하트 브레이킹 당했다면서, 그를 찬양(?)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ㅋㅋ
6개월 뒤에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개봉될 예정이고. 몇주전에 티져가 공개되었는데요.
스틸 공개되었을때부터 몇몇 팬들이, 스틸만 봐도 자기 인생 영화 TOP 10이라고 해서,
저는 아무리 팬이어도, 영화 본편도 안봤는데, 어떻게 인생 영화 TOP 10이냐고, 너무 오버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티져보고, 저도 heart-breaking 당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진짜 영화 티져를 하루에 한번씩 보고 있어요. ㅋㅋㅋ
5월 말에, 피닉스의 <그녀>도 재개봉한다고 하고, 조커 포함해서 올해 한국에서 두작품 정도 개봉할것 같아서,
요새 덕질 너무 행복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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