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전만 해도 헤비 드렁커였던 제가 술을 일절 마시지 않은지 벌써 반년이네요.
건강상의 문제라던지 그런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 끊은 것은 아니고,
끊어야 할 이유가 없었지만, 생각해보니 마셔야 할 이유도 없더라구요.
마셔야 할 이유도 안 마셔야할 이유도 없다면, 굳이 돈 써가며 마실 필요 있나? 싶어서 끊었습니다.
물론 맥주를 좋아해서 한 여름 더울 때 맥주가 땡기긴 했지만,
이제 생각해보면 정말 맥주를 좋아한 것인가? 아니면 길들여졌던거 뿐인가? 싶네요.
술 끊는데 크게 어려움이 있었던 건 아닌데... 술 마시고 싶어 미치겠다던지 이런게 전혀 없었어요.
그치만 가장 큰 장애물은 명절이네요
추석 때 술 안마신다고 하는데 어찌나 권하던지...
여튼 설도 다가오고 있고 해서 근황삼아 글 남깁니다.
미리 설인사 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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