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분매란 무엇인지 어제 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아시는 대로, 저는 이 사이트를 20살에 만들었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가 큰 사이트가 아니라, xe 넘어오면서부터는 4에 비해서는 제 손도 거의 안가는 사이트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예전 분매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오른쪽 순위표들을 기억하실 텐데요.
제가 다 수동으로 업데이트 하던 것들 이었습니다.
저에게 20대란, 축구 쪽으로 일해볼 수 있을까라는 목적을 가진 여정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실패하였고, 학교에 남는 선택을 하였으나 잘 풀리진 않았습니다.
희노애락의 감정 속에서 분매라는 존재는, 데이터의 뭉치일 뿐인 분매라는 존재는 저에게 하나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플랜코리아와 협의를 통해 기부배너를 달때 정말 제 일처럼 기쁜 일 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에코시대라고 합니다. 뉴스에서 봤는데, 앞으로도 청년 취업은 어렵다고들 합니다.
저도 그 어려운 과정 속에 있구요. 그래도 그 이유를 분매에 찾기 보다는 앞으로의 희망을 여기서 찾아볼려고 합니다.
노스텔지아의 등대 - 그것이 지금의 분매가 제 마음속의 하나의 이정표입니다.
인생이라는 길의 갈림길은 수 없이 많을 것이고. 이정표 또한 여러 개가 존재할 것입니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 신기루같은 존재라고 하더라도, 저는 이정표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제 자그마한 전진에 함께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s 여러분에게 분매란 무엇인가요? 혹은 저에게 평상시에 물어보고 싶으셨던 것도 덧글을 통해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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