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때 길에서 커플 만나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인파가 많아서 좁은 길에서 나란이 걸으면서 길을 딱 막아버리니 이거 참나;;; 뚫고가기도 뭐하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서 초조하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는 거의 안타는 편입니다. 특히 시내중심부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안타는정도가 아니라 기피죠.
빨리가야하는데 떡하니 왼쪽오른쪽 다 막아버리니 에스컬레이터에서 비비기 할바에야 계단 뛰는게 더 빨라요.

오늘도 약속 있어서 늦을까봐 헐레벌떡 뛰어가는데 길가 양쪽으로 다 커플이 점령해서 뚫고 나가냐고 대략 난감했고 뚫고 도착하니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함흥차사이고, 에스컬레이터 가려고 하니 전부 커플 -_-;;;, 고로 막혀버린 답답한 에스컬레이터...

이 더운 여름날 조금은 떨어져서 다녀줄 수 없나요?ㅠㅠ
연애세포란 존재하지 않고 곧 있으면 9서클의 대마법사가 되는 입장에서 커플님들의 심리는 이해할수가 없지만 제발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매너좀요 ㅠㅠ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