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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공무원이 26억이라는 엄청난돈을 횡령~!!!!

꽃보다 비제2009.02.18 11:11조회 수 771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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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청의 8급 기능직 공무원인 안모(38)씨는 2년 전부터 벤츠 승용차를 구입해 몰고 다녔다. 직급에 맞지 않게 씀씀이도 컸다. 안씨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동료들에게 “처갓집이 잘사는 데다 아내가 로또복권 2등에 당첨됐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안씨의 로또는 다름 아닌 장애수당이었다. 3년 반 동안 장애수당을 부풀려 신청한 뒤 빼돌리는 수법으로 26억4400만원을 가로챘다.

◆5명의 계좌에 예금=17일 서울시와 양천구에 따르면 안씨의 범행은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던 2005년 5월에 시작됐다. 양천구에 사는 장애인 1300여 명에게 줄 장애수당을 서울시에 신청하고 지급하는 업무를 맡은 게 계기였다. 그는 실제 지급할 액수(1억3000만~1억6000만원)보다 매달 1000만~6000만원씩 더 신청했다. 처음 900여만원에서 시작해 액수가 점점 커졌다.

안씨는 서울시에서 돈이 내려오면 인터넷뱅킹으로 장애인들에게 계좌 이체를 했다. 그리고 남는 돈을 72차례에 걸쳐 자신과 부인, 어머니 등 5명의 계좌에 차곡차곡 저축했다. 담당 과장·팀장은 횡령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범행은 지난해 8월 안씨가 양천보건소의 방역 담당으로 보직이 바뀔 때까지 3년 반 동안 계속됐다. 그는 부풀린 돈을 계좌 이체할 때는 한꺼번에 하지 않고 나눠서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안씨는 이렇게 빼돌린 돈으로 2007년 1억원이 넘는 최고급 벤츠(E350) 승용차를 샀다. 앞서 2006년 4월에는 강서구 화곡동에 109㎡(약 33평)짜리 아파트를 4억원에 마련했다. 은행에는 16억원을 맡겨 놓았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안씨가 구청에 벤츠를 끌고 다녀 ‘공금을 횡령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으나 본인은 ‘처가에서 사 준 것’ ‘아내가 로또에 당첨됐다’고 변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달 초 25개 구청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복지보조금 지급 실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잡혔다. 이번 감사는 1월 말 부산에서 기초수급자 생계비 횡령 사건이 발생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로 25개 모든 구청에서 실시됐다.

양천구는 12일 안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예금 16억원을 회수했다. 안씨의 차량과 아파트를 압류해 횡령한 금액을 추가로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17일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청은 안씨가 횡령한 기간 동안 상급자로 근무한 팀장·과장 8명을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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